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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의 수도' 델라웨어 "이젠 덱시트"[글로벌 왓]
국제 기업 2025.05.15 14:23:30기업 친화적 법률과 세제 혜택 등으로 ‘미국 기업의 수도’로 불리던 델라웨어주에서 기업들의 ‘대탈출’이 벌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60억 달러 보상안 소송에서 패소하는 등 경영진에게 불리한 판결이 이어지면서 본사를 텍사스·네바다 등으로 옮기고 있는 것이다. 델라웨어주는 뒤늦게 관련 법령을 개정하고 나섰지만 한번 돌아선 기업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따른다. 14 -
"백인 박해 남아공서 여는 G20 안가" 美 보이콧 방침[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5.15 11:19:55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대해 정부 기관들의 모든 준비 활동을 중단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아공이 백인 농장주들의 토지를 빼앗는 등 박해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워싱턴포스트(WP)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정부 기관들에 남아공 G20 준비 작업을 전면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 -
시나모롤·쿠루미 '등골템' 등극에…몸값 '48조' 노리는 이 곳[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14 17:20:00일본 산리오가 캐릭터 사업 성과에 힘입어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선다. 헬로키티와 시나모롤, 쿠루미 등 인기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향후 10년 간 영업이익을 매년 10%씩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14일(현지 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산리오는 전날 해외 사업 강화와 타사 IP 협업 확대를 골자로 하는 중기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1조 5000억 엔 수준인 회사의 시가총액도 2035년까지 5조 엔으로 높일 계 -
대기 뚫고 내리꽂는 핵미사일… “中, 10년 뒤 수십발 보유할 것”[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14 11:49:24중국이 향후 10년 안에 핵탄두를 탑재한 우주 궤도 미사일 수십발을 보유할 수 있다는 미군의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정보국(DIA)은 13일(현지 시간) 중국, 이란, 러시아 등 주요 적대국의 미사일 전력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DIA는 보고서에서 부분궤도 폭격체계(FOBS)를 활용하는 우주 핵미사일의 잠재적 성장세가 러시아보다 중국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035년까지 중국은 60개, 러 -
이스라엘, 트럼프 중동 외교에 ‘배신감’…“동맹 맞나”[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5.14 11:11:39미국의 핵심 동맹국인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외교 기조에 깊은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를 방문하면서도 이스라엘을 의도적으로 제외한 데 이어, 가자지구, 예멘, 심지어 시리아와 관련된 주요 정책 결정에서 이스라엘과의 사전 조율 없이 일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중동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
트럼프·젤렌스키 만날까 말까… '밀당' 중인 푸틴[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14 06:00:00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이 제안한 이스탄불 평화협상에 직접 참여하는지에 여부에 대해 여전히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13일(현지 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는 계속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말할 수 있는 전부"라며 "아직은 그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상에서 누가 러시아를 대표하느냐는 질문에 페스 -
"트럼프가 다 망쳤다?"…미국, 세계 평판 순위서 ‘굴욕의 역주행’ [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5.13 16:12:5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의 국제 평판이 크게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주의와 글로벌 리더십을 상징해 온 미국의 평판 점수가 불과 1년 만에 경쟁국인 중국을 밑도는 ‘굴욕적인 결과’가 나온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덴마크 비영리단체 민주주의동맹(AoD)은 여론조사업체 니라데이터와 함께 100개국 11만12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제 민주주의 평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00%부터 +100%까 -
시진핑 주도권 잡자 움찔한 트럼프…외신 "트럼프의 판정패"[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5.13 15:54:57‘145%대 125%’의 벼랑 끝 싸움으로 치닫던 미국과 중국이 12일(현지 시간) 상대국에 부과했던 고율 관세를 115%포인트씩 인하하고 90일간의 휴전을 선언했다. 미국이 지난달 2일 상호관세를 부과한 지 40일 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계를 전면 재설정했다”고 자평했지만 외신과 전문가들은 “미국이 먼저 한발 물러섰다”며 사실상 ‘판정패’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13일 주요 외신과 전문가들은 트 -
'예상 밖 합의' 미·중 관세 유예의 숨은 무대는 'IMF 지하 회의실'[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5.13 11:12:19미국과 중국이 90일간의 관세 유예에 전격 합의하면서, 협상의 막전 막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제네바 합의가 발표되기 3주 전, 양국 고위 당국자들은 IMF 본부 지하에서 비공개로 만나며 협상의 물꼬를 튼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은 지난달 워싱턴DC에서 열린 IMF·세계은행 춘계회의 기간 중,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은 아무런 공개 일정 없이 회동을 가졌다고 보 -
트럼프 맞는 걸프 3국, ‘석유·투자·AI·중재외교’로 빅딜 노린다[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5.12 13:41:4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걸프 3국을 방문한다. 이들 국가는 막강한 자본력과 지정학적 영향력을 앞세워 트럼프 대통령의 '거래형 외교'를 지렛대 삼아 자국 안보, 경제, 기술 이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11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사우디를 시작으로 카타르, UAE를 차례로 방문해 16일까지 중동에 머무를 예정이다. 이 -
닭발·돼지귀 中아니면 누가 먹나…수출길 막혀 발 동동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5.09 10:50:06닭발과 돼지 귀, 생선 머리 등 주요 식품 부산물을 판매하는 미국 농가들이 중국의 보복관세로 수출에 직격탄을 맞았다. 부산물은 중국에서 인기 있는 식품이지만 미국에서는 폐기물 취급을 받는 만큼 대체 시장을 찾기가 어려워서다. 9일 닛케이아시아는 미국의 가금류·돼지 농장 등에서 생산되는 부산물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미국 농가들이 새로운 판로 모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
인도-파키스탄 충돌에 막힌 하늘길…비행시간·비용 폭증[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5.09 06: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파장에 이어 인도-파키스탄이 무력 충돌하며 글로벌 항공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 상공이 잇달아 폐쇄되면서 항공편들이 우회 운항에 나섰고 이에 따라 비행시간과 연료비 등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인도 정부는 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내 9곳의 ‘테러리스트 인프라’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파키스탄은 인도 전투기 5대 -
수입차는 모두 외제차? “트럼프 관세의 커다란 착각”[글로벌 왓]
국제 기업 2025.05.08 15:33:05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차에 25% 관세를 부과한 이유는 자국 차 산업을 지원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실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했던 것과 정반대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수입한 업체는 다름 아닌 미국 기업 제너럴모터스(GM)였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현지 시간) 컨설팅업체 글로벌데이터 자료를 인용해 GM이 지난해 미국 판매량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23만대를 -
中 '버블티 부자' 또 탄생…IPO 성공에 1조 자산 등극 [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5.08 10:57:30중국 버블티 브랜드 ‘아운티제니(Auntea Jenny, 후상아이)’가 홍콩 주식시장에서 데뷔한다. 앞서 중국 밀크티 브랜드 ‘차지(Chagee, 패왕차희)’가 나스닥에 상장에 성공하면서 창업자 장쥔제가 억만장자로 등극한 가운데 아운티제니 창업자 부부도 이번 상장을 통해 보유하는 순 자산이 11억 달러(1조 5000억 원)로 불어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아운티제니가 8일 홍콩 증시에 상장한다고 보도했다. 공모가 범위 상단인 주 -
“저축 말고 주식 할래요” 日 20대 ‘개미’ 8년 새 3배 증가[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5.08 10:50:30일본에서 주식이나 펀드 투자를 하는 20~30대 ‘개미(개인투자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저축을 선호했던 부모나 조부모 세대와 달리 위험자산에 투자해 리스크를 감수하겠다는 성향이 청년 세대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8일 일본투자신탁협회에 따르면 일본에서 주식이나 뮤추얼 펀드, 채권 등에 투자하는 20대 비율은 2016년 13%에서 지난해 36%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30대 비율도 같은 기간 24%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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