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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살인 병적 집착"…아이들 모인 성당에 116발 쏜 미니애폴리스 총격범은
국제 정치·사회 2025.08.29 10:42:35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가톨릭 학교 성당에서 어린이 2명을 숨지게 하고 10여명을 다치게 한 총격범이 집단 살인에 대한 집착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28일(현지 시간) 현지 경찰은 “총격범은 분명 무고한 아이들을 공포에 빠뜨릴 의도를 갖고 있었다”며 “집단 살인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보였다”고 말했다. 연방 검찰도 총격범이 남긴 영상과 글에서 "상상 가능한 거의 모든 집단에 대한 증오를 드러냈다"며 "유 -
한때 줄서서 먹던 이 도넛…높은 임대료·저탄수 열풍에 사면초가
국제 정치·사회 2025.08.28 09:09:00실적 악화로 주가가 크게 떨어진 크리스피크림에 대해 JP모건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당초 '매일 신선하게 판매'를 모토로 내세우면서 매장에서 도넛을 구워 바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비용 부담이 증가한 가운데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트렌드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외면이 이어지며 손실이 크게 불어났다. 27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의 애널리스트 라훌 크로타팔리는 크리스피크림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 -
"시작가 9만원" 경매될 뻔한 고양이, 새 주인 만나 '묘생역전'
국제 정치·사회 2025.08.28 05:00:00빚쟁이 주인을 잘못 만나 경매에 넘겨질 뻔했던 고양이가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 속 새로운 주인의 품에 안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 장쑤성 양저우 법원은 세 살 짜리 수컷 고양이를 온라인 경매에 내놨다가 채권자들의 철회 요청에 따라 최근 취소했다. 고양이는 채권자 중 한 명의 도움으로 동물 애호가에게 입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이는 공고 기간을 거쳐 당초 다음달 3일에 500 -
'800달러 이하' 물품도 관세…美, 29일부터 소액 소포 무관세 정책 폐지
국제 정치·사회 2025.08.27 13:42:03오는 29일(현지 시간)부터 미국으로 반입되는 소액 소포에 대한 무관세 정책이 폐지된다. 유럽연합(EU)와 호주 등 주요 국가들은 미국으로의 상품 운송을 미리 중단하기 시작했다.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서명한 행정 명령에 따라 29일부터 미국으로 반입되는 800달러(약 111만 6000원) 이하의 '소액 소포'에 대한 무관세 정책이 폐지된다. 29일부터는 국제 우편망을 통해 미국으로 반입되는 상품에 원 -
美저가 항공사 "뚱뚱하면 추가좌석 구매하라"
국제 국제일반 2025.08.27 11:12:20미국 저비용항공사(LCC)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내년부터 체격이 큰 승객들에게 추가 좌석 구매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뚱뚱한 승객들에 대한 사실상의 추가 요금 부과로 ‘비만인의 항공사 이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몸집이 커) 옆 좌석을 침범하는 승객’은 2026년 1월 27일부터 탑승 전 추가로 좌석 하나를 더 구매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이 항 -
'만 79세' 트럼프, 지치지도 않나…3시간 17분간 '마라톤 회의' 기록 세웠다
국제 정치·사회 2025.08.27 10:18:53올해 79세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려 3시간 17분 동안 국무회의를 진행해 화제다. 백악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 공개된 이 국무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영상 출연(on-camera appearance) 최장 기록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3시간 17분 동안 직접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3시간 17분은 회의 전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까지 포함한 시간이다. 미 의회 전문 매체 '롤콜' 분석에 따 -
성게덮밥 한그릇에 17만원? 수온상승에 난리난 日해산물 가격
국제 국제일반 2025.08.26 20:11:52기록적인 폭염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 수산물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성게 덮밥 한 그릇 가격이 10만 원을 거뜬히 넘어서고 있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홋카이도 리시리섬의 식당들은 풍부한 단맛으로 유명한 바훈 성게를 100g 넣은 덮밥 한그릇을 1만5000~1만8000엔(약 14만~17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불과 몇 년 전의 2배 수준이다. 리시리항 페리터미널 앞에서 5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해온 사토 기미코 사장은 “가격을 -
창녕마늘 돌풍 맥도날드, 인도서 선보인 '이 메뉴' 24시간만 완판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17:33:00맥도날드가 인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콩고기 버거'가 잇따라 매진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으로 전체 인구의 73%가 단백질 결핍에 시달리는 인도에서 단백질 섭취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남인도 맥도날드 매장에서 콩과 완두 등으로 만든 식물성 단백질 슬라이스가 빠르게 품절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쌀과 밀, 감자 등 탄수화물 위주의 식 -
푸틴·젤렌스키 회동 낙관할 땐 언제고…트럼프 "만날지 모르겠다"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11:30:25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 소식이 나오지 않으면서 우크라이나 평화협정이 안갯속에 휩싸였다. 양자회담은 물론 자신을 포함한 3자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을 낙관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기대감을 낮추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회동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들이 만날지 -
슬금슬금 오르는 美물가…관세발 '스니크플레이션' 본격화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10:19:00미국 소비자들에게 관세로 인한 여파가 없다고 강조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과 달리 점진적으로 관세 전가가 이어지는 '스니크플레이션'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영국의 컨설팅업체 판테온 매크로노믹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11월과 3월 사이 미국의 수입 가격이 각각 0.5%, 0.2%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관세가 -
'中 최고 부자 동네' 광둥성, 美 관세폭탄에 '직격탄'…왜?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06:00:0036년 연속 국내총생산(GDP) 전국 1위를 차지한 광둥성이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광둥성 다수 공장이 공실 상태이며 주변 식당과 사업체들도 운영난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FT는 “외국인 투자의 시험대로 급속히 발전했던 광둥성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 긴장으로 단순 제조업의 구조적 -
우크라 긴장 높아질수록 핵무기 투자 늘린다…ESG 펀드의 역설
국제 정치·사회 2025.08.26 06:00:00친환경 에너지 투자를 주도하는 유럽의 ESG 펀드가 핵무기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전역에서 안보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투자 시장에서도 방위 산업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핵무기와 관련된 유럽연합(EU)의 ESG 주식형 펀드가 2022년 1339개에서 올해 2094개로 56%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전체 ESG 펀드 4584개 중 46% -
"이제 집에서 일하지 마"… 재택근무 종료에 뉴욕 오피스 '북적'
국제 정치·사회 2025.08.25 16:12:35사무실 출근을 강제하는 미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뉴욕 오피스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대출 상환 기일이 다가왔는데 투자자를 구하지 못해 잇따라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하던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2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뉴욕에 위치한 오피스 자산을 대상으로 한 상업용 모기지 담보 증권(CMBS) 규모는 올해 110억 달러(약 15조 2416억 원)로 늘어 2021년 -
트럼프의 게리맨더링 전쟁…"수십년간 하원 장악할 큰 그림"
국제 국제일반 2025.08.25 16:09:32내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문을 연 게리맨더링 전쟁이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게리맨더링은 특정 정당에 유리한 선거구 조정이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구 조정 시도가 장기적인 선거 전략에서 나왔다는 해석이 나온다. 24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공화당 텃밭인 미국 남부 지역의 인구 증가 등 공화당에 유리한 상황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구 조 -
중국 최고 과학자는 누구? 85년생 교수님부터 BYD 수석까지 '각축전'
국제 정치·사회 2025.08.23 09:54:00중국 최고 과학자와 공학자를 선발하는 ‘원사’(院士) 후보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빠링허우’(1980년대 이후 출생) 등 젊은 인재와 BYD 등 산업 핵심 인재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22일 관영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과학원(CAS)과 중국공정원(CAE)는 지난 20일 각 홈페이지를 통해 원사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유효 후보자 명단에 오른 인원은 CAS 639명, CAE 660명이다. 앞서 지난 2023년 말 새로 뽑힌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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