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로 밀렸다? 茶로 뒤집는다” 스타벅스, 中 ‘티 시장’ 공략[글로벌 왓]
국제 기업 2025.06.10 06:00:00중국에서 토종 저가 커피 브랜드에 밀려 지분 매각설까지 나왔던 스타벅스가 반격 카드를 꺼내 들었다. 커피 대신 ‘차 종류’ 음료 가격을 낮춰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 SNS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할인 행사를 예고했다. 올 여름을 겨냥해 아이스 블렌디드, 아이스 쉐이크 티, 티 라떼 등 제품군의 가격을 평균 5위안(약 942 원)씩 가격을 낮추는 것이다. 스타벅스 측은 “( -
BYD가 쏘아올린 치킨게임…中당국 이례적 개입 나섰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09 16:34:42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촉발한 가격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치킨 게임으로 치달으면서 중국 정부도 "원가 이하 판매를 자제하라"며 이례적으로 개입에 나섰다. 9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YD를 필두로 지리와 샤오펑, 체리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올 들어 최대 30% 이상 가격을 인하하며 점유율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가격 전쟁에 불을 붙인 업체는 1위 BYD다. BYD는 올해 여러 차례 가격을 -
美 초장기 금리 또 치솟나…미국 30년물 국채 입찰 중대 분수령[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6.09 11:32:07미국의 재정적자와 정부부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 국채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오는 12일(현지 시간) 예정된 30년 만기 미 국채 입찰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통상 국채 경매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일상적인 이벤트로 여겨지지만 최근 미국 정부 재정을 대하는 신뢰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국채 수요가 부진하다는 신호가 포착될 경우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블룸버그통신 -
"출근이 무서워요" 美식당 때아닌 인력난 이유는[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09 11:18:20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강력한 이민자 추방 규제를 내세우면서 미국 식당들의 인력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워싱턴 일대에서만 100곳이 넘는 식당이 단속되는 등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근로자의 신분 확인을 강화하면서 출근을 꺼리는 근로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8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미레스토랑협회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 외식업 종사자의 20% 이상이 이민자라고 보도했다. 대부분이 미국 -
“軍 ‘불법’ 배치 풀고 내 지휘로 돌려놔” 캘리포니아 주지사, 트럼프와 정면 충돌[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09 11:16:37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로스앤젤레스(LA) 불법 이민자 단속 반발 시위에 주방위군을 투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불법’이라며 당장 결정을 철회하라고 맞섰다. 미 민주당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뉴섬 주지사가 트럼프 대통령과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다. 뉴섬 주지사는 일요일인 8일(현지 시간) 오후 자신의 엑스(X) 계정에 “LA에 불법적(unlawful)으로 배치한 주방위군을 철회하고 제 지휘부로 복귀시킬 -
日정부, 관광객 소비세 면제 폐지 검토…출국세 인상도 만지작[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6.09 09:00:52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 내에서 방일 외국인 소비세 면제를 폐지하거나 일본에서 출국할 때 드는 국제관광여객세를 인상하는 등 외국인에게 세금 부담을 요구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치권이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계 부담 경감을 두고 경쟁 중인 가운데 정부와 자민당이 방일 외국인에게 세(稅) 부담을 요구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유권자인 일본인에게 부담이 늘지 않는 재원 -
"트럼프 너무 싫어" 美 떠나는 부자들…올해 14.2만명 고국 떠난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08 15:06:29자산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전 세계 부자들이 고국을 떠나 해외로 속속 이주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높아지는 세금 부담, 규제 강화에 대한 불안 등의 이유로 피난처를 찾아 나선다는 해석이 나온다. 8일(현지 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올해 국경을 넘어 해외로 이주하는 고액 자산가들은 14만 2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전인 2015년(6만 4000명)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규모로, 현실화되면 역 -
中, 이재명 '신중 외교' 주목하지만…한미일 공조 균열은 기대 안 하는 이유[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6.07 20:49:58중국 언론이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연일 한국 외교 노선의 변화 전망을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외교가에선 이 대통령의 취임을 한중 관계 복원의 기회로 평가하면서도, 기존 한미일 안보 협력 구도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외교 및 안보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재명 정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보다 대중 관계 -
푸틴, '진주만급 기습'에 성난 보복…멀어지는 '트럼프 노벨상 꿈'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07 08:00:00드론 기습에 10조 원어치 규모의 전투기를 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대적인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꿈이 사실상 물거품이 된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결기로 우크라이나 전장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종전 구상이 완전히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다. 추가 제재 카드도 쉽게 못 꺼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동맹인 유럽 -
매출 25% 감소한 구찌, 美뉴욕5번가 매장 1년 만 매각[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07 07:15:00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가 뉴욕 5번가에 위치한 고급 부동산 자산을 매각한다. 럭셔리 시장 둔화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비용 절감에 고삐를 조이는 모습이다. 5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구찌 모회사인 케링은 사모펀드 아디안과 수의 계약을 통해 뉴욕 5번가에 위치한 부동산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케링은 구찌와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등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럭셔리 그룹이다. 뉴욕 5 -
공급선 틀어막자 공장 중단 속출… 中 희토류 '무기화' 위력[글로벌 왓]
국제 기업 2025.06.07 06:30:00중국의 희토류 ‘무기화’ 전략이 미국과의 무역 분쟁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이 공급을 통제하자 미국은 물론 유럽과 인도, 일본에서 제조 공장이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네바 합의’ 이후에도 무역 공방을 벌여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먼저 전화 통화를 요청하게 된 배경에도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럽·日서 공장 셧다운 -
“관세쯤이야”…K-뷰티, 美 오프라인 공략 ‘본게임’ 시작[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6.06 14:15:00미국에서 K-뷰티의 질주가 거침없다. 온라인에서 시작된 K-코스메틱 붐이 오프라인 유통채널까지 확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 관세에 따른 타격도 상쇄하며 미국 시장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 10대 사이에서 입 소문을 탄 화장품 브랜드들을 소개하며 해당 브랜들이 미국 주요 유통채널과 입점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쿠션 파운데이션이 주목받은 TIRTIR(티 -
美언론들, 꼬박꼬박 "좌파 이재명"…트럼프와 中외교 충돌할까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06 10:00:00미국과 서방 주요 언론 상당수가 이재명 대통령 이름 앞에 꼬박꼬박 ‘좌파(Leftist)’ ‘좌파 성향(Left-leaning)’이라는 수식어를 쓰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이 대선 기간 ‘중도보수’를 표방하며 과감한 ‘우클릭’ 행보를 보였음에도 여전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대척점에 있는 정치인이라는 선입견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대다수 외신이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미국과 중국, 북한 관계 -
'1박에 5만 원'中서 저가 호텔 열풍…연말까지 2300곳 추가로 문 연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06 09:38:00중국 대표 호텔 체인 H월드그룹이 오는 2030년까지 호텔 9000곳을 추가 개장한다고 밝혔다. 중국 경기가 둔화한 가운데 하루 약 38달러(약 5만 원)로 묵을 수 있는 저가 호텔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4일(현지 시간) 닛케이아시아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H월드가 올해 말까지 2300곳의 호텔을 신규 오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H월드는 올해 3월 말 기준 1만 1685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만 5 -
中 AI 열풍에 ‘AI 야간 학교’에도 학생 몰린다[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6.05 16:38:05중국 톈진시의 한 반려동물 회사에서 운영 업무를 담당하는 리이펑은 퇴근 후 사무실 근처 커뮤니티 회의실로 향해 간단한 식사를 하고, 휴대폰을 통해 강사의 지시에 따라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그림 작업을 하고 있다. 평소 “AI 기술에 관심이 많았다”는 리씨는 주변에서 AI 도구를 사용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을 목격했다. 그는 “AI를 배우고 싶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