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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 주식 소득에 과세 강화 동원…중국판 서학개미 긴장했다
국제 정치·사회 2025.08.18 14:38:11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해외주식 소득에 대한 세금 징수를 강화하고 있다. 경기 둔화로 세입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자본유출 억제와 재정을 보강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저장성, 산둥성 등 주요 지역 세무당국은 해외 금융소득 신고를 촉구하는 공지문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일부 투자자에게는 직접 전화를 걸어 신고를 압박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 -
韓관광객 쇼핑성지 日돈키호테, 식품 전문점도 낸다
국제 국제일반 2025.08.18 13:56:37일본의 인기 할인 잡화점 ‘돈키호테’의 운영사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PPIH)가 내년에 식품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 매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PPIH는 전체 판매 상품의 60%를 식품으로 채우는 매장을 내년에 오픈한다. 현재 계열사인 유니가 운영하는 중소형 슈퍼마켓 ‘피아고’를 리모델링해 내년 초 1호점을 내고, 상반기까지 5개 매장을 연 뒤 2035년까지 최대 300곳을 출점한다는 -
"입사하면 일단 7000만 원 드려요"…미국서 떠오르는 '이 직업'은
국제 정치·사회 2025.08.18 11:15:33대대적인 이민자 단속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민 단속 직원 채용을 위해 파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약 7000만 원에 달하는 계약금과 학자금 대출 면제 혜택은 물론 대학 학위나 연령 등의 기준도 폐지했다. 1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행정부가 출입국관리세관단속청(ICE) 직원 모집에 파격적인 혜택과 창의적인 마케팅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상당한 인센티브가 가장 눈에 띈다. 계 -
44도 폭염에 산불 못 잡는 스페인…EU 사상 최대 소방인력 배치했다
국제 국제일반 2025.08.18 10:45:02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자 유럽연합(EU) 사상 최대의 소방인력이 투입됐다. 이베리아 반도에 40도가 훌쩍 넘는 폭염까지 이어지며 기상조건까지 최악으로 치닫자 스페인은 유럽 각국에 지원을 요청했다. 파이낸셜뉴스(FT)는 17일(현지시간)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12일 전부터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산불 피해 확산 이후 처음으로 공개 발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과 AFP 등 주요 외신 -
약혼자와 헤어지고 AI와 결혼한 日여성…“AI가 프러포즈했다”
국제 국제일반 2025.08.18 09:14:48도쿄에 사는 한 직장 여성이 대화형 인공지능(AI)과 결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캐릭터를 참고해 만든 AI와 실제 결혼한 사례다. 18일 아사히신문과 아베마TV에 따르면 ‘카노’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지난 6월 AI로부터 프러포즈를 받고 결혼했다. 카노씨가 AI를 접한 것은 올 3월이다. 챗GPT를 활용해 사진을 다양한 화풍의 이미지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 호기심으로 사용을 시작한 그는 4월부터는 업무 -
트럼프에 우크라 영토 거래 제안한 푸틴…광물자원 풍부한 요충지
국제 정치·사회 2025.08.18 06:15:00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점령지 일부를 돌려주는 대신 돈바스 나머지 땅을 넘겨받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평화 협상안을 통해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하르키우 내 장악 지역을 돌려주는 대신 동부 접경지인 돈바스 중에서 우크라이나가 통제 중인 지역까지 러시아에 넘길 -
상습적 교통 신호 위반 땐 美 시민권 못 딴다…트럼프, 도덕성 검증 강화
국제 정치·사회 2025.08.17 17:11:08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시민권 심사 때 교통 신호 위반 등 도덕성 검증을 강화한다. 16일(현지시간)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USCIS)은 전날 시민권 심사 담당자들에게 신청자들의 '양호한 도덕성' 여부를 판단할 때 추가적인 요소를 고려하라고 지침을 내려보냈다. 일반적으로 미국 영주권(그린카드)을 소지한 합법적인 이민자는 영주권 취득 후 5년 정도가 지나면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
"취업 안되면 아웃"…中 지난해에만 전공 1428개 폐지
국제 정치·사회 2025.08.15 08:00:00극심한 청년실업에 직면한 중국에서 당국의 강한 학제 개편 압박을 받은 대학들이 지난해에만 1000개 넘는 학부 전공을 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교육컨설팅업체 마이코스연구소의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해 폐지된 대학 학부 전공이 1428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10년 전인 2014년 57개와 비교해 25배나 급증한 수치다. 차이신은 “올해(2025학년도) 대학 신입생 모집공고에서도 150개 이상의 -
수강료만 한 달 130만원, 가두고 폭행까지… 中 '게임중독 치료 캠프'의 실태
국제 정치·사회 2025.08.14 17:09:35중국에서 자녀의 게임 중독을 치료해주겠다며 성행하고 있는 이른바 ‘격리 캠프’가 학부모로부터 거액의 수강료를 뜯어내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현지에서 제기되고 있다. 14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 들어 중국 내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임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게시글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숏폼 동영상 플랫폼에는 ‘온라인 게임의 해악'을 주제로 한 영상이 5억 회가 넘는 조회수를 -
“옷 사려는데 마침 광고가” AI 도입해 10조 순이익 낸 이 회사
국제 정치·사회 2025.08.14 06:15:00중국 최대 게임사이자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홀딩스가 인공지능(AI) 관련 매출에 힘입어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13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텐센트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560억 위안(약 10조 76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은 1845억 위안(35조 4570억 원)으로 15% 상승하며 블룸버그 설문에 참여한 19명의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사업 -
"똑똑한 아기 가질 수 있다면"… 7000만원짜리 검사에 줄 서는 실리콘밸리
국제 국제일반 2025.08.13 12:00:00실리콘밸리의 부부들이 똑똑한 아기를 얻기 위해 최대 5만 달러(약 7000만 원)에 달하는 배아 유전자 검사까지 불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새로운 것에 대한 개방성이 높은 실리콘밸리에서는 부모들이 출생 전에 자녀의 지능을 선택하기 위해 기술을 사용하는데 도덕적 딜레마에 시달리지 않는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생기업 ‘뉴클리어스 게노믹스’와 ‘헤라사이트’는 체외수정을 위 -
'나토 목걸이' 눈에 띄더니…'시끄러운 럭셔리'의 귀환
국제 정치·사회 2025.08.12 16:59:01브랜드 로고가 없는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시대가 저물고 대담한 디자인과 패턴, 대형 로고 등을 전면에 내세운 '시끄러운 럭셔리(loud luxury)'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소비 심리가 둔화한 가운데 혁신과 신선함으로 무장해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CNBC는 최근 구찌와 버버리, 베르사체 등 주요 브랜드가 새로운 디렉터를 영입해 대담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럭셔리 시장은 금리 인 -
트럼프 최애 SNS인데 "최고의 대통령은 오바마"…AI 답변에 '화들짝'
국제 기업 2025.08.12 16:52:2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적용된 챗봇 형식의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가 반(反) 트럼프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루스소셜의 AI 검색 서비스 '트루스 서치 AI'가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평소 정책이나 주장과는 상충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도 워싱턴의 범죄가 "완전히 통제 불능"이라고 주장했 -
"눈 질끈" 죄수복 입고 십자가 매달린 트럼프 무슨 일?
국제 정치·사회 2025.08.12 10:16:20스위스의 한 갤러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십자가에 매단 작품을 전시하려던 갤러리가 논란 끝에 결국 취소했다. 이러한 결정은 스위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폭탄’을 맞은 다음 날 내려졌다. 11일(현지 시간) 일간 바즐러차이퉁(BaZ)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갤러리 글라이스 피어(Gleis 4)는 바젤역 내 전시공간 개관 기념으로 내달 계획한 이 작품의 전시를 취소하고 다른 공간을 찾겠다고 밝혔다. '성인 또는 -
이젠 로봇이 '대리 임신'까지? 中 업체 "1년 내 만들 것"
국제 정치·사회 2025.08.12 10:13:00중국 한 로봇업체가 세계 최초의 '대리 임신 로봇'을 1년 안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고 중국 매체들이 11일 보도했다. 신경보 등에 따르면 중국 '선전룽강촹반카이와로봇'이라는 업체 창업자 겸 대표이자 싱가포르 난양공대 박사인 장치펑은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 로봇이 전통적인 시험관 아기 시술이나 대리모 임신과 달리 '로봇 엄마'가 임신부터 분만까지 인간의 경험 전 과정을 재현하는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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