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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부품 빼" 미국 요구에 난처한 베트남…정상회담서 해법 찾을까[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13분전미국이 고율 관세 부과를 무기로 베트남과의 무역협상에서 중국산 기술 부품 사용을 대폭 줄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의 주요 투자국이자 무역 파트너로, 급격한 공급망 전환은 베트남 경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베트남이 조립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자제품의 '중국산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中 제조업체 이집트로 ‘이전 러시’…왜? [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8분전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의 유예 시한(7월 8일)이 앞으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최근 많은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아프리카 국가 이집트로 생산 기지를 옮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중국 압박 강도가 높아지자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이집트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하는 양상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생산 기지 다각화를 모색 중인 중국 제조업체들은 -
‘문어발’ 트럼프 가족 기업, 스마트폰도 내놓는다[글로벌 왓]
국제 기업 2025.06.16 21:59:3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 기업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그룹)이 스마트폰 사업에도 뛰어든다. 16일(현지 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사업을 이끌고 있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는 이날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자체 모바일 통신 서비스 ‘트럼프 모바일’을 올 9월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월 47.45 달러(약 6만 4500 원) 요금을 내면 무제한 통화와 문자, 데 -
트럼프, 2기 첫 다자외교 …이스라엘-이란 충돌, 우크라전, 관세 등 곳곳이 지뢰[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6 15:12:3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시작 후 첫 다자회의인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 도착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동시다발적 위기 속에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력과 연대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과 17일 G7 정상회담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과의 개별 회담 -
"그만 좀 와" 휴가철 앞두고 들끓는 스페인·이탈리아[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6 11:47:59유럽 남부 전역에서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분출됐다. 관광객을 향해 물총을 쏘고, 여행용 캐리어를 끌며 소음을 유발하는 방식의 퍼포먼스 시위가 이어지며 현지인들과 관광객 간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시내 중심부 고급 상점가인 ‘골든 마일’을 따라 약 1000여 명의 시위자들이 행진하며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T -
"그 전화 절대 받지 마세요" 심리전 맞서 불안 달래기 나선 이란[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6 06:10:00이스라엘의 기습 공습 이후 이란 정부가 자국 내 민심 동요를 막기 위해 심리전 총력 대응에 나섰다.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정보 차단과 함께 '가짜뉴스' 확산 방지에 집중하며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이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13일 새벽 이후 다수의 이란 시민들에게 외국 번호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으면 “현재 전시 상황에 대비해 분유 등 비상식량과 의약품을 빠르 -
"빼갈 안팔리네"…공무원 금주·MZ세대 기피에 中주류시장 침체[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4 07:10:00전세계 술 소비의 5분의 1을 차지하던 중국의 주류 시장이 침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 시간)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중국 백주(바이주)의 생산량이 2016년 이후 절반 이상 줄었다고 보도했다. 백주란 중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전통주로 마오타이와 수정방, 연태고량주, 공부가주 등이 속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몽지람도 백주의 일종이다. 중국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주류인 맥주 -
빵 훔친 장발장에 최루탄?…'레미제라블'관람한 트럼프에 야유 잇따라[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2 17:22:01전날 케네디센터에서 레미제라블을 관람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야유가 쏟아지고 있다. 케네디센터 이사회의 진보적 이사들을 해임하고 본인을 이사장으로 임명하는 등 정작 문화계를 보수적 인사로 채운 그가 민중의 저항과 자유를 찬양하는 내용의 뮤지컬을 관람한 것이 아이러니하다는 시각에서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레미제라블의 주제곡 '성난 군중의 노래(Do you hear the people sing?)'를 -
“테슬라 더는 못 몰아, 계약 해지해달라” 佛운전자들 소송[글로벌 왓]
국제 기업 2025.06.12 11:24:21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프랑스에서 ‘차량 임대 계약을 해지해달라’는 소송을 당했다.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른바 ‘극우’ 언행으로 테슬라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다. 11일(현지 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테슬라 운전자 10여 명은 파리 상사법원에 낸 소장에서 이 같이 청구했다. 또 현금으로 차량을 구매한 이들은 환불을 요청하며 이에 더해 추가 배상금도 요구했다. 이들은 프랑스 민 -
“사람 손이야 로봇 손이야?”…미래에 가능할 줄 알았던 일, 현실 됐다[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6.11 10:49:32중국이 인간의 손 감각을 지닌 ‘로봇 손’ 개발에 성공하며 로봇 공학의 한 획을 그었다. 차세대 인공지능(AI) 개발과 함께 산업 전반에 적용해 로봇 기술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연구팀이 최근 세계 최초로 풀 핸드 고해상도 촉각 인식 기능과 완벽한 동작 기능을 결합한 로봇 손 시스템인 ‘F-TAC 핸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베이징대, 베이징일반AI연구소 및 기타 -
에펠탑에 중국인 많더라니…유럽 찾는 발길 美줄고 中늘었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1 06:05:00미국 관광객들이 비용 부담으로 여름 유럽 여행을 줄이고 있다. 다만 이들의 빈자리는 중국 여행객들이 충분히 메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 시간) CNBC는 유럽관광위원회(ETC) 데이터를 인용해 미국 설문 응답자 중 33%만이 올 여름 유럽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약 7% 줄어든 수준이다. 유럽은 매년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였다. 지난 2023년 영국을 방문한 미국 관광객은 510만 -
출산율 반등 위해…'무통분만' 전국 확대 '승부수' 띄운 중국 [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6.10 17:35:41중국 당국이 출산율 반등을 위해 출산휴가 확대, 세금 감면, 주택 지원에 이어 이번엔 ‘덜 아픈 출산’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연말까지 전국 모든 상급 종합병원에서 무통분만(경막 외 마취 분만)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신화통신과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최근 “무통분만 업무의 전면적 추진에 관한 통지”를 발표하고,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모든 3차 의료기관( -
"우크라 화약고 될 것" 위협 수위 높이는 러[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0 16:30:12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격화하고 있다. 러시아가 '여름 대공세'에 나서며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에 나선 가운데, 평화 협정 없는 휴전에 들어갈시 핵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위협까지 나왔다.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 러시아 측 단장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9일(현지 시간) 러시아 매체 RT와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평화에 합의하지 않고 단순히 휴전 협정만 맺을 경우 이 지역은 '카라 -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돈풀기 나선 獨에 글로벌 큰 손 몰린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0 15:25:15미국 4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향후 10년간 독일에 최대 1000억 달러(약 136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성장을 위해 공격적인 재정 투입을 선언한 독일을 보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현지 시간) CNBC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짐 젤터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유럽의 ‘르네상스’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독일 -
中비야디 가격 인하하자…글로벌 천연고무 가격 '휘청'[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6.10 10:36:30세계 1위 전기차(EV)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최근 파격적인 가격 인하를 발표하면서 천연 고무 국제 가격이 급락했다. 자동차 타이어는 천연 고무 수요의 70%를 차지하는 주 수요처다. 10일(현지 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오사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벤치마크 고무 선물 가격은 지난 3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 내린 kg당 280엔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다. 상하이 거래소의 고무 선물 가격도 4일 기준 메트릭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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