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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해 총 맞았는데"…한국계 퇴역 미군, 이민 단속에 결국
국제 정치·사회 2025.06.26 09:55:00참전 공로로 훈장까지 받았던 50대 한국계 퇴역 미군이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강경 이민 정책의 여파로 결국 자진 출국을 택했다. 그는 “내가 지키려고 싸웠던 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정말 충격적”이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까지 하와이에 거주했던 박세준(55)씨는 24일(현지시간) 보도된 미 NPR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씨는 7살 때 미국 마이애미로 건너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주로 자랐다. 고교 졸업 후 -
“이러다 뉴욕이 러스트벨트 될라”…‘사회주의자’ 맘다니 돌풍에 월가 초긴장
국제 경제·마켓 2025.06.26 08:14:49미국 뉴욕에서 ‘사회주의자’로 평가 받는 한 정치 신성의 등장에 월가와 지역 재계가 긴장하고 있다. 34세의 정치인 조란 맘다니 뉴욕주 하원의원이 주인공이다. 그가 주택 임대료 동결, 무상 버스 요금 등의 공약을 바탕으로 민주당 뉴욕시장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깜짝 승리하자 일각에서는 기업들의 뉴욕 탈출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악시오스 등 주요 외신들 -
"미국 MZ 600만 명 '신불자' 될 판"…대체 무슨 일?
국제 국제일반 2025.06.26 07:30:00미국에서 사회 초년생 약 600만 명이 동시다발적으로 신용불량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 유예했던 학자금 대출 상환이 지난 5월 처음으로 재개된 후폭풍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장기 침체에 빠진 미국 내수 경제에 또 다시 찬물을 부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신용평가업체 트랜스유니온(TransUnion)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팬데믹 시기 유예했던 학자금 대출 -
찜통 갇힌 美 1.6억명 폭염경보…초여름 주요 도시 40도 육박
국제 국제일반 2025.06.25 14:16:38미국 동부 전역이 열돔(Heat Dome)현상으로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고 있다. 주요 도시들이 사상 최고 기온을 돌파하면서 전력 수요 폭증에 따른 정전도 잇따랐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30분께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의 기온은 섭씨 37.2도로, 2012년 7월 18일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뉴욕시 퀸스에 있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이날 38.9도를 기록해 6월 기온 기 -
"마약성 각성제·소변 주머니 필수"…美 폭격기 조종사 '극한 직업'
국제 정치·사회 2025.06.25 13:49:58미 공군 B-2 스텔스 폭격기 7대를 동원해 이란 핵시설에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 14발을 쏟아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부수가 이스라엘·이란의 전격적 휴전 합의로 이어지면서 미국의 대이란 공습에 대한 미 언론의 관심도 계속되고 있다. 공중 급유를 하며 무려 37시간을 논스톱으로 날아 대서양 건너 이란 핵 시설을 폭격한 뒤 미국으로 귀환한 B-2 조종사들은 장시간 작전을 버텨내기 위해 마약성 각성제와 소변 -
"중국 없인 안된다" 브라질 호소에도…시진핑, 브릭스 '첫 불참' 이유는
국제 국제일반 2025.06.25 12:00:00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주 브라질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불참한다. 미국 주도의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에 대한 견제의 의미로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순방하며 우호 세력을 규합해 온 시 주석이 대표적인 중국 주도의 협의체 브릭스에 불참하는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25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는 7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담에 시 주 -
“예산안 통과 전 휴가 갈 생각 마라”…트럼프 협박하는 이유
국제 경제·마켓 2025.06.25 10:44:3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 상원 의원들을 향해 예산조정안 통과를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 이전까지 자신이 최종 서명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해외에서 평화를 이뤘으니 이제 국내에서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며 “위대하고, 크고, 아름다운 법안(THE GREAT, BIG, BEAUTIFUL BI -
트럼프 "어리석다" 조롱에도…美연준 의장 "금리 기다릴 것"
국제 정치·사회 2025.06.25 00:24:05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잇딴 금리 인하 압박에도 관세 정책 효과를 더 지켜보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하원 재무위원회 출석 전 사전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정부의) 정책 변화는 계속 진화하고 있고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기존 관망 자세를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기조 조정을 고려하기에 앞서 -
저커버그, 왓츠앱·인스타처럼 AI도 ‘M&A 승부수’
산업 IT 2025.06.24 15:15:25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스케일AI에 이어 비디오 스타트업 ‘런웨이AI’ 인수를 추진 중이다. 저커버그는 최근 퍼플렉시티를 비롯해 주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수를 타진하는 한편 인재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액수를 제시하고 있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소셜미디어 시장을 장악한 저커버그가 AI에서도 유사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저커버그가 런웨이AI와 -
알리바바, 로보택시 시장 진출 속도낸다…달아오르는 中 자율주행 시장
국제 경제·마켓 2025.06.24 12:08:14알리바바 그룹이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지분을 투자한 헬로바이크의 합작법인을 통해 로보택시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히며 중국 빅테크 기업들의 자율주행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조짐이다. 24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자전거 공유 플랫폼 헬로바이크는 알리바바 산하의 핀테크 기업인 앤트그룹,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 CATL과 합작법인을 만들어 로보택시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밝혔다. 상 -
"밥 먹을 수 있는 사람 가족·친구 뿐"…'중국판 김영란법' 가이드라인 보니
국제 정치·사회 2025.06.24 07:30:00중국이 일부 지자체에서 '중국판 김영란법'을 근거로 공직자들의 모임 참석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규제하는 움직임이 일자 중앙 차원의 지침을 마련했다. 지침에는 업무상 관련이 있는 이에게 향응을 제공하거나 수락하는 행위가 금지됐다. “누구와 식사할 수 있는가”라는 문항에는 “가족이나 친구”라고 설명했다. 23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와 중국 국가감찰위원회는 전날 '중앙의 명확한 공 -
美사모펀드, '중국판 환타' 인수 나선 까닭은
국제 정치·사회 2025.06.24 06:40:00미국 사모펀드 콜래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중국의 탄산음료 제조업체인 따야오(Dayao) 인수를 앞두고 있다. 2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KKR이 따야오 지분 85%를 매입하는 거래를 진행 중이며 중국 규제 당국이 거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따야오의 창립자들은 소수 지분을 유지할 전망이다. 내몽골에 본사를 둔 따야오는 탄산음료를 중심으로 주스, 단백질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닝샤, 랴오닝, -
로제도 반한 '그 인형' 주가 돌연 '털썩' …"中 정부 타깃 됐다"
국제 국제일반 2025.06.21 08:00:00블랙핑크 로제와 리사 그리고 팝스타 리한나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명품백에 독특한 인형을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모습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실루엣은 토끼 같지만 육식동물 같은 이빨을 지닌 이 특이한 생김새의 인형의 이름은 라부부. 중국의 피규어 브랜드 팝마트(POP MART)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다. 글로벌 스타들까지 홀리며 세계적인 인기를 들며 승승장구하고 있던 팝마트의 주가가 최근 급락했다. 중국 정부의 입장을 대 -
'공공의 적' 트럼프 앞에 다시 손잡는 日혼다·닛산
국제 정치·사회 2025.06.20 14:19:25경영 통합을 두고 찢어졌던 혼다와 닛산이 협업을 다시 검토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여파로 자동차 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하자 협업을 통해 활로를 찾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삼부 토시히로 혼다 사장이 전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닛산과의 경영 통합은 당분간은 없지만 완전히 부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두 자동차 회사 -
"또 2주?" 트럼프 급할 때마다 큰 소리…"못 믿을 약속" 냉소
국제 국제일반 2025.06.20 14:00:00극한의 대립으로 치닫던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갈등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주의 협상 시한 선언으로 잠시 멈췄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직접적 군사 개입이라는 카드를 완전히 버리지 않은 데다 지금까지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난항을 겪은 것을 고려하면 협상 타결을 낙관할 수는 없지만, 눈앞의 일촉즉발은 피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내건 ‘2주’라는 시한에 대해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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