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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열풍은 거품인가…"56조 투자했는데 95%는 아무 성과 없어"
국제 정치·사회 2025.08.22 06:00:00챗GPT로 상징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놓고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주요 기업들이 AI에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쏟아붓고 있지만 성과를 낸 기업은 5% 뿐이라는 분석이 나왔기 때문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까지 과열을 걱정하면서 산업계는 물론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혼란이 증폭되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지난 18일 펴낸 보고서로 생성형 AI 거 -
"러트닉 발언에 뿔난 中, H20 구매금지령 내려"
국제 정치·사회 2025.08.22 06:00:00중국 당국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발언에 모욕감을 느껴 자국 기업들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 구매 금지령을 내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 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인터넷정보판공실·국가발전개혁위원회·공업정보화부 등 중국 관계 당국이 러트닉 장관의 지난달 인터뷰 발언 이후 대응에 나섰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러트닉 장관은 지난달 15일 CNBC방송 -
"돈 썩어 곰팡이 냄새가"…전직 공무원집서 현금 3t 발견, 中 발칵
국제 정치·사회 2025.08.21 16:42:53중국에서 역대급 부패 사건이 터졌다. 중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 심사를 담당하다가 8년 전 사직한 인사의 집에서 무려 3t에 달하는 현금이 발견된 것. 고위 간부가 아닌 중견 간부급 공무원이 이처럼 막대한 재산을 부정 축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내부에 만연한 부패 현상이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차이신과 신랑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 승인을 받아 관련 -
'앙숙' 中·印이 밀착하는 이유…中 ‘시장’ 印 ‘기술’
국제 정치·사회 2025.08.21 16:18:44오랜 앙숙 관계였던 중국과 인도가 최근 급속히 밀착하는 배경이 단순히 미국의 관세 압박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은 거대한 인도 내수 시장 진출을 노리고, 인도는 중국의 기술력과 원자재를 활용해 경제적 ‘윈윈’을 도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오랜 갈등의 역사로 인해 양국 관계가 완전한 정상 궤도에 오를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
선거구 조정 전현직 대통령 대결로 번지나…오바마 "뉴섬 방식 현명"
국제 정치·사회 2025.08.21 15:58:10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 선거구 조정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내년 11월 열릴 중간 선거가 전·현직 대통령 대결 양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20일(현지 시간) AP통신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전날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선거구 조정 추진에 대해 “특정한 순간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현명하고 신중한 접근 방식”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소속 -
日언론 "한일 워킹홀리데이 비자 1→2회 확대"
국제 국제일반 2025.08.20 18:16:29한일 정부가 양국 젊은이들이 상대 나라에서 일하며 장기체류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상호 2회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확대하기로 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기존 1회 한정이던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올 가을부터 한번 더 취득할 수 있도록 해 양국 간 인적 교류와 경제 연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오는 23일 일본을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만나 이 -
'라부부' 中팝마트 CEO, "올해 매출 6조원도 쉬울듯"
국제 국제일반 2025.08.20 17:38:47독특한 표정의 캐릭터 인형 '라부부'로 유명한 중국 장난감 제조업체 팝마트가 올해 목표 매출을 당초 200억위안(약 3조8940억원)에서 300억 위안(약 5조8430억원)으로 올려 잡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왕닝 팝마트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매출 300억위안 달성도 충분히 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한 상반기 실적에서 팝마트는 라부부 인형 인기에 힘입어 순이익이 45억7000만위안(약 8900억원)을 -
남미 몰려가는 中 전기차… BYD, 아르헨티나서도 차 만드나
국제 정치·사회 2025.08.20 14:15:53중국 전기차 1위 기업 비야디(BYD)가 브라질에 이어 아르헨티나 공장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최대 SUV 제조사인 장성자동차(GWM) 역시 최근 브라질에서 첫 공장을 가동하며 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관세 전쟁을 계기로 남미와 밀착하고 있는 중국이 현지 자동차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BYD는 최근 아르헨티나 법무부에 현지 -
머스크·저커버그도 쓴다는 700만 원짜리 매트리스…뭐가 다르길래
국제 기업 2025.08.20 11:02:00일론 머스크와 마크 저커버그 등 실리콘밸리의 IT 회사 임원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고가의 ‘스마트 매트리스’ 제조업체가 1억 달러(약 14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이테크 침구회사 ‘에이트슬립(Eight Sleep)’이 시리즈 D펀딩을 통해 1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펀딩으로 에잇 슬립의 기업가치는 2021년 약 5억 달러에서 10억 달러에 근접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에 -
트럼프 행정부, 이민자 SNS 뒤져 ‘反美’ 성향 살핀다
국제 정치·사회 2025.08.20 10:44:45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민 규제 강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 체류 신청자들의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뒤져 반미(反美) 성향을 가려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1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국(USCIS)은 최근 개정한 ‘USCIS 정책 매뉴얼’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이민 심사관들은 거주·취업·시민권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SNS 게시물에 “미국에 반하는(anti- -
대륙 뒤흔든 '서유기' 애니… 쿵푸팬더도 제쳤다
국제 정치·사회 2025.08.20 06:00:00중국 고전 서유기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 현지 개봉 약 2주 만에 2000억 원 가까운 수입을 올리며 ‘쿵푸팬더’ 시리즈의 기록을 깼다. 화웨이 휴대폰·BYD 전기차 등에 집중됐던 중국인들의 ‘애국 소비’(國潮·궈차오) 열풍이 콘텐츠 산업까지 옮겨붙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2D 애니메이션 ‘랑랑산 소요괴(浪浪山小妖怪)’는 이달 2일 개봉 이후 16일 만에 10억 2600만 위안(약 1983억 -
中 대학생 10명 중 8명, AI 허위 정보 경험…"조작 우려"
국제 국제일반 2025.08.19 17:07:27중국 대학생 10명 중 8명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허위 정보를 생성하는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환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한 중국 교육컨설팅업체 마이코스(MyCO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79.2%는 AI 생성한 콘텐츠가 허위인 사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대학생 57.4%는 권위 있는 출처 등을 활용해 직접 AI의 결과물을 검증한다고 밝혔다. 교원의 -
"내가 6개 전쟁 끝냈다" 트럼프 발언, 사실일까
국제 정치·사회 2025.08.19 16:54:2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재임 기간 중 6개의 전쟁 종료를 이끌어냈다고 밝히자 외신들이 내용을 부풀리거나 왜곡했다며 비판적 평가를 쏟아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유럽 정상들과 회담을 마친 뒤 “나는 6개의 전쟁을 끝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7번째가 될 것”이라며 "이것이 어쩌면 가장 쉬운 일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
"소련 붕괴 이후 처음"…길어지는 전쟁에 러시아서 30년 만에 부활한 '이 것'
국제 경제·마켓 2025.08.19 10:25:00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러시아에 30년 만에 처음으로 ‘물물 교환’이 부활했다. 러시아의 무역 결제에 문제가 생기면서 최근 수 년간 러시아 기업들이 거래 대가로 돈 대신 현물을 내밀고 있는 것이다. 18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은 옛 소련 붕괴로 혼란했던 1990년대 이래 처음으로 러시아에 물물 교환이 다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1991년 소련 붕괴로 걷잡을 수 없이 급격하게 물가가 오르고 자금 부족이 만성화되 -
"돈바스 내놔" 줄 수도, 안 줄수도 없다…젤렌스키의 딜레마
국제 정치·사회 2025.08.18 20:51:3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협정'을 위해 돈바스 지역 양보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피로써 지켜온 국도를 쉽게 내줄 수 없다는 국민 정서가 여전히 강하게 깔려있지만 장기화하고 있는 전쟁을 끝내고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땅을 내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조금씩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약 영토 양보를 결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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