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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원더풀”…동유럽 최대 폴란드 방산전시회서 맹위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9.03 14:00:00유럽에서 세 번째로 규모이자 동유럽 최대 방산전시회 ‘MSPO 2025’가 폴란드 키엘체에서 2일(현지 시간) 개막했다. 오는 5일까지 열리는 이번 MSPO 전시회에는 31개국 400여개 방산업체가 참가했다. K방산 대표선수인 한국 방산업체 27개 업체는 참가해 폴란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K방산 알리기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특히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나토 -
軍, 실탄 들고 50㎞ 나와도 ‘까맣게’ 몰랐다…이동 중 ‘제재’도 없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9.03 11:39:00지난 8월 23일 육군 최전방 부대 소속 하사가 소총으로 안타깝게 사망한 데 이어 지난 9월 2일 아침 육군 직할부대 소속 대위가 대구 수성못 인근에서 총상을 입은 채 숨진 채 발견됐다. 전후방 육군부대에서 불과 열흘 사이에 초급간부들의 총기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군의 허술한 총기·탄약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부랴부랴 경북 영천 육군3사관학교 소속 대위의 총기 사망 사건과 관 -
병사용 ‘드론 방패’…美 육군 휴대용 탐지·재밍 장비 도입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9.03 10:28:00‘윙~’. 파리의 날갯짓을 연상케 하는 이 소리는 현재 진행형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군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소리다. 적군의 드론이 자신들을 발견했거나 곧 공격할 거란 뜻이기 때문이다. 2022년 전쟁 초만 해도 우크라이나 최전선은 귀청이 터질 듯한 엄청난 포격 소리로 뒤덮였다. 진군하는 러시아 탱크와 이를 막는 대전차 미사일 발사가 이어졌다. 그러나 3년 지나면서 전쟁의 모습은 많이 달라졌다. 최전선에 -
“美 보다 ‘탱크’ 많이 판 韓”…나토 회원국에 무기수출 공동 2위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9.02 15:17:00전 세계적인 군비 증강 흐름 속에 한국이 튀르키예와 함께 신흥 무기 수출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지난 8월 31일(현지 시간)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3월 발간한 ‘국제무기거래 동향, 2024’ 보고서를 인용해 한국은 지난 5년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 무기를 두 번째로 많이 수출한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2020∼2024년 나토 회원 -
美 “적극적 군사 행동”…이르면 이번주 78년만에 ‘국방부→전쟁부’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9.01 15:28:0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의 언론 공개 회담에서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전쟁에서 항상 승리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면 나는 괜찮다”며 국방부 명칭 변경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지난 8월 25일(현지 시간) “방어만 하고 싶지 않다. 공격도 원한다”며 국방부(국가방위부)의 명칭을 전쟁부(Department of War)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시사했다. 이 -
美육군 해외기지 新방공시스템…‘간접화력방어역량(IFPC) 대대’ 신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31 07:00:00미 육군이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방어 능력을 지닌 새로운 방공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미국 정부책임감사원(GAO)에 따르면 미 육군은 2026년 초 ‘간접화력방어능력(IFPC·Indirect Fire Protection Capability) 증분 2’ 시스템을 생산하기 시작해 2027년 중반에 초기 작전 능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식 지상 기반 무기 체계로 아음속 순항 미사일과 무인 항공 체계(UAS), 로켓, 포병, 박격포(RAM) 공격 등을 포함한 -
병영캠프가 아니다, 실전이다…하드코어 캠퍼스 라이프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29 15:21:03올해 1월 17일 육군사관학교 85기 예비사관생도들은 5주간 화랑 기초 훈련을 받았다. 입학식 후 정식 사관생도로 태어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 조교로 동참하는 예비생도들의 선배가 될 육사 3·4학년 화랑기초훈련파견생도는 매서운 눈으로 후배들을 지켜보고 혹독하게 훈련시키게 된다. 5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이 중간을 넘어가면 예비생도들의 말투와 동작에도 어느덧 군인다운 면모가 느껴지게 된다 -
K방산, 최전방 ‘플레이어’ 없다…“해외 방산주재관 1명 뿐”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29 06:00:00정부는 지난 2024년 7월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이 26조 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추가 원전 수출을 위해 ‘해외 영업사원’을 전진 배치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 경쟁국과 원전 도입 추진국 등 14개 국가에 신임 ‘상무관’을 순차적으로 파견한 것이다. 원전 사업 수주 과정에서 체코에 파견된 상무관은 최전선에서 주재국의 경제, 정치 상황을 분석하고 -
박정훈 대령, 국방부 조사본부 전보·승진 가닥에 해병대는 “글쎄…보병 TO 빼앗겨”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28 09:39:00“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로 보직된 후 준장 진급까지 할 수 있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지난 7월 18일 입법예고한 ‘군인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같은 달 29일 재입법예고하면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및 12·3 비상계엄 등을 포함해 위법·부당한 지시를 거부했거나 소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대령을 준장으로 특별진급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평시 -
사회복무요원 장기대기 ‘군 면제’ 7년간 8만 6635명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27 13:41:00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일등 공신을 꼽는다면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일명 ‘마스가’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모자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미국 현지 신규 조선소 건설 뿐만 아니라 기존 조선소 인수, 선박 건조, 공급망 재구축, 유지·보수·운영(MRO),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 제안을 시각적으로 상징한 빨간 모자를 제작 -
김정수 KIDA원장, 직장갑질 3개월간 ‘쉬쉬’…‘피해자를 분리조치’ 하려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26 06:55:00국방부 산하 국방 정책을 연구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김정수 원장이 직장내 갑질 사건을 보고 받고도 3개월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보신주의’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와서 피해자가 공식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자 김 원장은 측근인 고충처리 담당부서 인사관계자가 추천한 노무사(인사관계자의 고등학교 동창)를 수임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왜곡된 결론을 내리고 갑질 사건을 덮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180도 뒤바뀐 ‘대북 정책’ 기조에 스텝 꼬인 軍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25 11:04:00이재명 정부가 들어서 대북 정책 기조가 180도 뒤바뀌면서 북한에게 저자세를 취하는 듯한 군 당국의 어처구니없는 대응이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대통령실 눈치를 보는 탓에 스텝이 꼬였다는 비판이 나온다. 당장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연합 정례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기간 중부전선 휴전선 일대에서 북한군 30여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남하했지만 군 당국이 ‘수명’이 넘어왔다고 축 -
국방무관 영관급(4급 상당) 장교, ‘차관급 전용 차량’ 지원 논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24 13:44:00해외 공관에 파견되는 국방부 소속 영관급 장교에게 차관급의 ‘개인 전용 차량’을 지원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재외공관에 근무하는 각 부처 주재관에게는 지급되지 않고 있다는 데 유일하게 국방부 소속, 그것도 영관급 장교에게 정무직 차관급에게 전용 차량을 지원하는 건 형평성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2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따르면 국방부는 재외공관의 국방무관에게 59개의 개인 전용 및 공용 차량을 -
北 가장 두려워하는 ‘군사작전계획’ 어떤 게 있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24 07:56: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8일 한미연합 정례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이 북한을 향한 가장 적대적인 의사표명이라고 비판하며 핵무력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지난 19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은 ‘을지 자유의 방패’가 시작된 18일 평안남도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북한의 첫 번째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함’의 무장체계 통합운영 시험 과정을 점검했다고 보도하고 이 자리에서 “또다 -
5세대 스텔스기, 현실로 다가온 위협…동북아 지역 ‘스텔스 전투기’ 각축장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23 11:30:00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지난 7월 27일 한 프로그램에서 중국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殲)-20’(J-20)이 최근 대한해협 동수로(일본명 쓰시마 해협) 통과 내용을 방영했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CCTV는 이 방송에서 엘리트 공군 부대인 제1항공여단이 현재 “바시해협과 쓰시마 해협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대만 전역을 순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CCTV는 보도에서 비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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