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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 ‘영변·풍계리’+α 어디?…평양 인근 ‘강선’·영변 주변 ‘분강·서위리’[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21 07:00:00지난 1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북한이 그간 은밀하게 운영해 왔던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전격 공개하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북한은 13일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우라늄 농축 기지를 돌아보며 무기급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북한이 핵탄두 제조에 필요한 핵물질인 HEU의 대량 생산 능력을 과시하며 미국에 비핵화가 아닌 핵군축 협상에 나서라 -
[단독] 中, 지난해 카디즈 무단진입 130회 넘어…5년간 ‘최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20 06:00:00지난 2023년 12월 14일 오전에 ‘H-6’ 폭격기 등 중국 군용기 2대와 ‘TU-95’ 폭격기·‘SU-35’ 전투기 등 러시아 군용기 4대가 사전 통보 없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Korea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 ‘카디즈’에 진입한 후 이탈했다. 중·러 군용기는 울릉도 북쪽에서 진입해 독도 동쪽으로 나갔다. 진입 시간은 약 17분으로 영공 침범은 없었다. 양국 군용기가 동시에 동해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6개월 -
[단독] 독도방어훈련 12월에 추가 실시…尹 정부, 공군·해병대 빼고 했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19 06:00:00군 당국이 올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을 12월 중순 비공개로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정부의 한 관계자는 “1년에 두 번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지침”이라며 “하반기 추가 훈련은 예전과 동일한 시기에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인 2017년부터 현 정부가 들어선 2022년과 2023년까지 하반기 독도방어훈련은 모두 12월 중순과 하순에 실시했다. 군은 매년 두 차례 독도 인근에서 실시 -
[단독] 나라사랑카드 발급량 6년새 30만매 급감…입대 軍장병 감소 여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18 06:00:00저출산 추세 심화로 현역입영 대상자가 최근 6년 새 8만 여 명이 넘게 줄어든 가운데 군 장병들이 현금 대신 활용하는 나라사랑카드 발급 규모도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장병 급여 인상 효과로 씀씀이가 커지면서 결제액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나라사랑카드는 국방부가 병역 판정 검사를 받는 모든 남성에게 사실상 의무적으로 발급하는 체크카드다. 군 장병의 신분증 역할을 비롯해 군 매점(PX) 환급 할인 -
MZ 軍장병들 “명분 없는 계엄령 누가 따를까요”…野 동의 없이 ‘불가능’[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17 07:00:00“요즘 어떤 세상인데 명분도 없는 계엄령을 따를 장병이 얼마나 있을까요” “야당의 일방적 억측 같은데 괴담을 퍼트린다고 젊은 세대가 믿겠습니까” “가짜뉴스 아닌가요, 군사정권 시절도 아니고 정말 황당한 얘기 같습니다” 야당발로 때아닌 계엄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을 두고 최근 기자가 만난 군 장병들은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MZ 세대’ 장병들에게 느껴지는 야당이 제기하는 계엄령이 현실화 가능성은 그야말로 -
軍장갑차, 기동방식 차이에 어떻게 달라지나…차륜형 vs 궤도형[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16 12:00:00올해 1월 25일 새벽 서울 동작대교 위로 요란한 소리를 내며 장갑차 12대와 무장병력 수십명이 건너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전쟁난 줄 알았다”며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헤프닝이 발생했다. 실상은 육군수도방위사령부 1경비단이 서울 도심 일대에서 K808 차륜형 장갑차의 기동훈련을 실시한 것이다. 육군은 “주둔지에 있던 병력이 위기상황 발생 시 전쟁지도본부 방호를 위해 기동 -
北, 탄도미사일 발사 이틀만에 쓰레기 풍선 도발…올 들어 19번째[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14 22:30:40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이틀 만에 도발이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올해 들어 19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0시 26분쯤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대남 쓰레기 풍선이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
우크라戰서 존재감 드러낸 유도폭탄…프랑스 ‘활공유도폭탄’ vs 러시아 ‘활공폭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12 06:00:00러시아에 고전을 면치 못하던 우크라이나군이 반대로 러시아 땅 일부 지역을 점령하며 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 전투기의 공격 장면이 최근 외신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우크라이나 공군 ‘Su-24’ 전폭기에서 활공유도폭탄이 발사되고 곧바로 목표물에 떨어져 폭발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주목할 대목은 모듈식 공대지 무기인 ‘AASM’(Armement Air-Sol Modulaire) 활공유도폭탄 ‘해머’다. 활공폭탄은 추 -
軍 도입하는 폴란드산 ‘자폭드론’ vs 북 공개한 ‘자폭드론’ 실체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11 06:00:00“우리는 그(북한의 자폭드론)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싶다” 지난 8월 27일(현지 시간)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공개한 자폭형 무인기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언론 보도를 봤으며 그것은 우리가 주시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동맹국인 한국도 이를 주시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고 우리의 집단 방어가 강력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한국, 일본 등 역내 다른 동맹·파 -
임기제로 대장(★★★★)도 된다…軍 ‘임기제 진급’ 제도 아십니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10 06:00:00문재인 정부에서 제 35대 해군참모총장으로 김정수(해사 41기) 해군 대장이 취임했다. 김 참모총장에게는 앞선 참모총장들과는 다른 두 가지 특이한 기록이 있다. 우선 정권 교체 시기에 취임한 탓에 임기를 6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전역하면서, 역대 각 군 총장을 통틀어 최단명(162일) 총장으로 기록됐다. 눈에 띄는 또 다른 기록은 임기제 장성 진급자 출신 중에 처음으로 참모총장에 발탁됐다는 점이다. 김 총장은 기획관리참모 -
海軍 주력 해상 ‘유도무기’ 삼총사…‘해궁’·‘해성’·‘해룡’ 위력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09 09:00:00해군은 지난 5월 10일 동해 해상에서 육군, 공군과 함께 합동 해상 전투탄 실사격 훈련을 실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해군1함대사령관 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훈련은 적 도발에 대한 육·해·공군 합동 전력의 합동성 강화와 응징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눈 여겨 볼 대목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해상 유도무기 삼총사인 대함유도탄방어유도탄 ‘해궁’, 함대함유도탄 ‘해성-Ⅰ’, 전술함대지유도탄 ‘해룡’이 실사 -
유럽 문 두드리는 한국산 차륜형 전투장갑차 ‘N-WAV’…생존·화력 ‘몬스터급’[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08 07:00:00육군의 주력 차륜형 장갑차 ‘K808 ‘백호’가 중남미 페루에 수출된다. 지난 4월 30일 페루 육군 조병창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STX가 선정됐다. K808 제작업체인 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 장갑차 K808 30대를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약 6000만 달러(약 826억원) 규모다. 한국산 전투장갑차가 중남미 지역으로 진출한 최초 사례다. 한 발 더 나아가 현대로템은 성능 -
“공군 조종사, 적진서 조난된다고 해도 반드시 귀환한다”…공군 생환교육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07 07:00:00‘빨간 마후라’. 공군 조종사의 상징이다. 전투조종사는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으로 조종사의 능력이 항공작전 수행의 근간이고 굳건한 전투 대비 태세의 밑거름이다. 정예 조종사 양성에 공군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이 같은 까닭이다. 그러나 막중한 역할만큼 조종사는 아무나 될 수 없다. 수년 간 혹독한 과정을 극복해야 영공 수호라는 숭고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는 ‘입문-기본-고등’ 3 -
석종건 방사청장의 K방산 세일즈 노하우…“감성 마케팅” 마음을 사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06 06:00:00“폴란드는 우리가 살아있는 한, 아직 죽지 않았으니” “어떠한 외적들이 우리를 침략해도, 우리는 손에 든 칼로 되찾으리” 우리의 애국가에 해당하는 폴란드 국가(國歌)의 첫 소절이다. 이 노래를 지난 4월말 한국 방위산업 현장 방문을 위해 방한한 폴란드의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과 마르친 쿨라섹 국유재산부 차관, 다리우스 우코프스키 안보실 부실장 등 실무 대표단을 위해 마련된 오찬 자리에서 석 청장이 직접 불렀 -
尹 대통령도 힘 실어준 ‘지상작전사령부’…잇따른 지휘관 건강문제로 ‘곤혹’[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9.05 06:00:00수도 서울특별시를 빼고 전방 지역인 경기도, 강원도의 방위임무를 담당하는 부대가 있다. 별칭은 ‘선봉대’로 불린다. 2019년 1월 1일 동부전선의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와 서부전선의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를 통합해 탄생한 초대형 작전사령부, 바로 ‘지상작전사령부’다. 휘하에 수도군단을 비롯해 제1군단, 제2군단, 제3군단, 제5군단, 제7기동군단 총 6개의 군단과 지역방위사단 등을 두고 있다. 여기에 참모부를 비롯해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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