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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장·前 1차장, 계엄군 ‘정치인 체포 보고’ 여부 놓고 ‘진실 공방’[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07 20:31:29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조태용 국정원장에게 보고했는지를 두고 두 사람이 이틀째 진실 공방을 벌였다. 홍 전 1차장은 지난 6일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전화를 걸어 “이번 기회에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말했고 이후 조 원장과 1·2·3차장, 기조실장 등이 모인 회의 자리에서 “한동훈, 이재명을 잡으려고 한다”는 보고가 나오자 조 원장이 “내 -
면직 덕분에 국방장관, 2년6개월치 퇴직금+4일치 급여·수당 받는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07 11:00:0012·3 비상계엄 사태를 실질적으로 주도해 내란죄로 고발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재임기간 3개월 가량의 퇴직일시금과 12월달 급여를 일할 계산해 수령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에서 야당 중심으로 탄핵소추안이 추진되고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내란죄로 고발된 상황에서 비상계엄 사태의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명분으로 사표를 냈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수리해 면직 처리된 덕분이다. 7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김 전 -
역대 17번째 계엄령, 비상계엄 선포 근거 및 계엄군 조직·권한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07 07:00:00윤석열 정부에서 선포한 12·3 비상계엄 이전에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정부 수립 이후 제1공화국이 출범한 다음 최근까지 모두 16번의 계엄령(비상계엄 12번·경비계엄 4번)이 선포됐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1980년 5월 17일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의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 이후 약 44년 만에 선포된 전국 단위 비상계엄이다. 87년 헌정 체제 이후 초유의 사태다. 그러나 계엄 선포 이후 해제까지 6시간 -
국방부, 계엄실행 핵심 방첩사령관 직무대리 ‘또 육사 출신’ 임명[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06 17:30:1712·3 비상계엄 때 국회와 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한 계엄군 사령관들에 대한 직무정지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비상계엄령을 직접 실행에 옮긴 이른바 ‘육사(육군사관학교) 출신 4인방’의 핵심으로 꼽히는 군정보수사기관인 국군방첩사령관의 직무대리에 또다시 육사 출신이 임명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국방부는 6일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현 상황 관련 주요 직위자인 수도방위사령관 이진우, -
나무위키 “12·3 계엄은 실패한 친위 쿠데타” 소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06 10:00:00참여형 지식정보 사이트 ‘나무위키’가 12·3 비상계엄을 ’실패한 친위쿠테타(self-coup)’라고 규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2·3 비상계엄 선언의 요건과 절차 미비와 위헌적 ‘포고령 1호’ 발표, 계엄군의 국회 진입 작전 및 계엄사령관 임명 등에 대해 야당은 반헌법적 폭거라며 강력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등 전방위 공세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어로 된 오픈형 온라인 지식백과 사이트가 대한민국 사법 -
호주 호위함 日패배 반면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선 한국이 유리?[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06 06:00:00지난 11월 8일(현지 시간) 호주 공영방송인 ABC 보도에 따르면 호주 국가안보위원회(NSC)는 신규 호위함 사업에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모가미’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MEKO’를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 ‘호주의 Sea 3000 사업’ 1차 후보 4개국 가운데 한국과 스페인이 빠지고 일본과 독일이 2차 후보국 2개국으로 추려낸 것이다. 호주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최종 후보 1개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
北 김여정 잘 모르나? 핵미사일 없는데…핵잠수함 ’세가지 종류’ 있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05 06:30:00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은 지난 9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면서 부산에 들어온 미 해군 핵잠수함을 핵 공격을 하는 ‘핵전력 자산’으로 규정하고 “2020년에 취역한 이래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본 적이 거의 없는 이 최신 핵잠수함이 사상 처음으로 부산작전기지에 나타난 것을 결코 ‘유람항행’으로 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략폭격기 동향을 거론하 -
장병 밥값·초급간부 수당 등 4878억원 증액 막아버린 민주당[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04 06:00:00헌정 사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이 예산안 감액안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단독으로 강행처리하면서 국방부와 재정당국이 합의한 군 장병과 초급간부의 처우개선 관련 예산 증액이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그나마 우원식 국회의장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10일까지 여야가 합의해서 내년도 예산안을 마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감액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은 보류된 상태다. 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야당이 국회 예산 -
[단독] 창군이래 최초 보병장군이 공병여단장 자리 차지했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03 06:30:00지난 11월 25일 국방부의 장성 인사 명단이 공개되면서 육군 공병병과가 자신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군 당국에 대해 성토가 빗발치고 있다. 육군의 인사를 책임지는 육군본부도 논란이 되는 인사에 대해 국방부에 반대 의견을 제시했지만 묵살되면서 불만이 폭증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유인 즉 공병병과 출신이 보직되는 준장 자리를 전투병과인 보병병과 장성이 차지했기 때문이다. 공병은 전쟁 시에 다리를 놓거나 폭파하는 등 -
北 탄도마사일 잡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어떻게 이뤄졌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02 06:00:00“요격미사일, 장거리 레이다 및 작전통제의 모든 기술적 요소를 독자적으로 완성함으로써 천궁-Ⅱ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방어체계 개발능력을 재확인한 쾌거입니다.”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이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 개발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지난 11월 29일 대전 청사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개최한 자리에 밝힌 소감이다 . 더 높은 고도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막아낼 수 있는 장거리 지 -
7800t급 美 핵잠수함 ‘망신’…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낚였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2.01 15:00:00지난 11월 14일(현지 시간) 노르웨이 북동부 바다에서 어선 외위구트호가 어획을 위해 친 저인망에 대어가 잡았다는 소식이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미 해군이 자랑하는 3축 체계의 핵심인 핵추진 잠수함이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낚였기 때문이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노르웨이 매체 NRK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북동부 바다에서 미국 핵추진 잠수함 USS 버지니아 프로펠러가 노르웨이 어선이 설치한 -
[르포] 수륙양용에 공중기동 전력까지 입체적 상륙작전…하늘서도 강해진 해병대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1.30 06:00:00강한 바람에 구름이 낮게 깔린 29일 경북 포항시 오천읍에 위치한 해병대사령부 직속부대인 해병대 항공단에 들어서니 가장 먼저 포항경주(민군 겸용) 공항의 널찍한 활주로가 반겨줬다. 멀리 활주로 끝자락에는 해군이 올 7월 도입한 잠수함 킬러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과 해상작전헬기 ‘슈퍼 링스’ 등이 이륙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 공항은 국내 유일의 해군 소유 공항으로 해군의 항공작전을 총괄하는 해군항공사령부 -
정부, 전쟁지역 살상무기 판매 안한다는데…방사청, 전쟁하는 이스라엘에 무기수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1.29 15:00:00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7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을 대표로 한 우크라이나 특사단을 접견했다. 특사단은 이 자리에서 북한군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과 관련한 정보 공유와 함께 윤 대통령에게 한국의 무기 지원을 요청하고 필요하면 무기를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우크라이나가 무기 지원을 요청했는지, 무기 구매 의사를 전달했는지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라고 밝히고 있다. 북한의 -
美 신형 헬기 네이밍에 ‘인디언’ 관련 명칭 붙이는 전통은 왜?[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1.28 12:30:00모든 무기체계에는 무기만의 특성을 드러내거나 친근감 있는 상징명칭(애칭)이 공식 부여된다. 미 육군의 경우엔 헬리콥터(helicopter)에 ‘인디언’이라고 불리는 ‘아메리칸 원주민(native american)’의 부족이나 용맹한 지도자의 이름을 따 명명한다. 심지어 이렇게 작명하도록 규정화 돼 있다. 1969년 육군 규정 70-28(Army Regulation 70-28)에 공식적으로 명문화했다. 장비의 위엄을 손상하지 않고 공격적인 정신과 신뢰감 -
北, 파병 대가로 평양 방공망 장비 도입 이유는…러시아의 37년 전 수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11.27 06:00:00지난 1987년 12월 단발 엔진 ‘세스나 172 경비행기’가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 앞 붉은 광장에 내렸다. 서독의 10대 소년 마티아스 루스트가 이 경비행기를 타고 핀란드 헬싱키를 출발해 모스크바까지 비행한 것이다. 루스트는 이 경비행기를 타고 모스크바에 접어들 때 러시아 공군 미그 전투기와 만나기도 했지만 러시아 조종사는 ‘우호적’으로 비행으로 판단하고 무력 공격을 가하지 않았다. 이 같은 행운(幸運)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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