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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대형수송함을 ‘경항공모함’으로 개조하면 어떨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8.06 06:00:00일본이 한국 보다 먼저 해군력 상징인 ‘항공모함’을 보유하기 위한 단계를 차곡차곡 밟고 있다. 지난 4월 초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 ‘F-35B’의 운용을 위해 1차 개조를 마친 호위함 ‘카가’호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헬리콥터 탑재 호위함으로 취항한 카가호는 개조 후 12대의 전투기와 16대의 헬리콥터를 탑재할 수 있다. 이는 일본 정부가 2018 -
유도로켓 베스트셀러 ‘하푼미사일’…함대함·공대함·지대함·잠대함 ‘전천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8.05 09:00:00현존하는 ‘대함미사일’ 가운데 가장 많이 생산된 베스트셀러는 ‘하푼’ 미사일이다. 생산국인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를 포함해 30여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약 7500여 발이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소련 해군의 각축장이었던 냉전 시대에 소련은 사정거리가 수백㎞에 달하는 대함미사일을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과 수상함에 장착해 미 해군을 공격했다. 이에 1965년 미 해군은 이들을 공격하기 위한 신형 공대함미사 -
“1/3원칙 때문에”…美 동시 작전 항공모함 3~4척에 불과[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8.04 11:00:00미 해군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도발하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 세력들의 민간 화물선과 유조선 공격을 막기 위해 2023년 10월에 항공모함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함’(CVN-69)을 배치했다. 7개월 간 임무를 수행한 아이젠하워함은 홍해 지역을 떠나 현재는 본국으로 돌아가는 중이다. 지난 6월 말에 한미일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한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
소형 무인기도 잡는다…항적탐지 ‘대공방어의 눈’ TPS-880K[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8.03 14:00:00소형 무인기, 즉 드론이 현대전의 ‘게임체인저’로 각광을 받으면서 이를 무력화하는 안티드론(Anti-Drone) 개념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드론을 막아내는 안티드론을 운용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첫 단계인 ‘식별’ 능력을 갖추는 게 필수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레이더의 성능이다. 레이더의 성능은 적 무인기의 공격을 막아내는 성패를 좌우하는 키라고 할 수 있다.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최근 방공레이더의 중요 -
[단독] 군무원 임용 후 절반은 3년 내 퇴직한다…인력 수급 ‘빨간불’[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8.01 06:00:00군무원의 신규 채용 인력이 임용 후 3년 내 절반 가량은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무원 전체퇴직자 가운데 중도퇴직자(정년퇴직자 제외) 비율이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는 75%가 넘어서 군무원 인력 운용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공개한 ‘2023회계연도 결산 국방위원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군무원 전체퇴직자(2288명) 가운데 임용 후 3년 내 퇴직자는 -
‘블랙요원’ 北에 넘어갔나? 軍 정보사 “기밀 유출 6월초 인지…해킹 아니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31 06:30:00중앙군사법원이 30일 군 정보요원의 신상정보 등 군사기밀 유출 혐의를 받는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군무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외국에서 신분을 위장하고 첩보 활동을 하는 정보사 ‘블랙 요원’의 신상 및 개인 정보와 함께 다수의 기밀을 중국 동포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 검찰은 전날 A씨에 대해 군사기밀누설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재 수사 중인 국군방첩사령부는 북한 관련 첩보 업 -
[단독] 장병 인건비 1200억 넘게 못썼다…월급 올랐는데 ‘입영률 감소’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30 06:00:00정부가 장병 봉급을 인상했지만 오히려 입영률이 낮아지면서 각군의 현역병 충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 인건비 예산의 불용액이 지난해만 1200억 원이 넘어설 정도로 급증해 현역병 운용 및 인건비 예산 편성에 대한 점검과 개선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국회 예산정책처가 내놓은 ‘2023회계연도 결산 국방위원회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현역병 입영률은 2021년 96.6%로 -
[단독] 軍 진급 유리한 해외위탁교육, 육·해·공 사관학교 출신이 독식[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29 06:00:00해외위탁(군사)교육을 받는 군 장교 선발에서 육·해·공군사관학교 출신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교들의 출신 구분 없이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인 해외위탁(군사)교육이 진급 심사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사관학교 출신이 이를 독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 각 군 (장교)출신별 해외위탁(군사)교육 인원 현황’에 -
‘한국형 패트리엇’ 이번에 이라크 뚫는다…LIG넥스원, 3조5000억원 수출 초읽기[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28 07:00:00‘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번에는 이라크 수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초 이례적으로 모하나드 카리브 모하메드 이라크 방공사령관이 한국을 찾아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인 ‘천궁-Ⅱ’(M-SAM2) 사양을 점검했다. 특히 공군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 포대를 직접 방문해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름 -
바다위 사냥꾼, 해상작전헬기 ‘MH-60R 시호크’…대함·대잠 작전 최강[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26 06:30:00해군은 차기 해상작전헬기로 ‘MH-60R’ 시호크를 선택했다.12대를 오는 2025년까지 도입한다. 이는 총 20대를 도입하는 해상작전헬기 도입 프로젝트 가운데 2차 사업 일환으로, 1차 사업을 통해선 AW-159 ‘와일드캣’ 8대가 도입됐다. MH-60R 시호크 12대가 내년까지 도입되면 정조대왕급 이지스구축함과 호위함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해군에서 운용 중인 낡은 해상작전헬기 ‘링스’를 대체하게 된다. 현재 해군은 1990년 -
“다음 대책은 뾰족하게 없다” 고민에 빠진 합참…대통령실 청사에 北 쓰레기풍선 낙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25 06:00:00“북한의 풍선 도발이 예상을 벗어나 계속되고 있지만 다음 대책으로 뾰족한 게 없어 고민이 많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고위 관계자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오물) 풍선이 낙하한 것을 두고 기자에게 털어놓은 속내다. 24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7시께부터 종이 등 쓰레기가 담긴 풍선을 띄웠다. 지난 21일 이후 사흘 만이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지난 5월 28일 첫 살포한 이후 올해 -
‘K3’에서 ‘K16’까지 국산 기관총 특장점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24 06:00:00군에서 보병이 사용하는 기관총은 약실 장전이 된 총의 방아쇠를 당길 때 실탄 발사와 탄피 배출, 차탄 장전까지 과정을 자동으로 반복 수행해 연속적으로 많은 총탄을 발사할 수 있는 총기를 말한다. 강력한 화력을 지원해 분대급부터 중대급까지 보병 부대에는 든든한 무기 체계다. 예를 들어 1893년 11월 짐바브웨에서 벌어진 마타벨레 전쟁(Matabele War)에서 영국군 50명은 진지를 겹겹이 포위해 쳐들어오는 5000여 명의 마타 -
해군에 단 2척 뿐인 ‘잠수함구조함’…파고 4m에도 완벽한 구조 작전[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23 06:40:00지난해 6월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잔해가 서해에 낙하했다. 군은 북한이 발사체를 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낙하지역 해상에서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을 발견했다. 그러나 인양 시도 과정에서 발사체 잔해는 무거운 중량으로 인양 장구에서 이탈해 수심 75m 아래 해저에 완전히 가라앉았다. 발사체 잔해를 찾는다면 북한 발사체의 제원과 성능을 밝혀낼 ‘스모킹건(결정적 증거) -
[단독] ‘보훈’ 못하는 보훈공단…4년간 누적 적자 1320억원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22 06:00:00국가보훈대상자의 의료와 복지를 책임지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최근 4년 간 누적 적자만 13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단 본사의 경우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전체 사업 부문이 만성적자 상태에 빠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2일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실이 국가보훈부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2023년 보훈공단 사업 부문별 당기순 -
美해병대 자존심…수송력·펀치력 겸비 수직이착륙기 ‘MV-22 오스프리’ [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4.07.21 08:00:00미국 해군과 미 해병대의 요구에 따라 수송 헬리콥터의 느린 속도와 수송기의 착륙 제한성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한 것이 수직이착륙기 ‘MV-22’다. 물수리(Osprey)에서 따온 애칭인 ‘오스프리’로 부른다. 원조 ‘V-22’의 미 해병대 모델 명칭이다. 최우선적으로 병력 수송과 군수 지원, 탐색 구조(인명 구출) 등의 용도로 쓰인다. MV-22 오스프리는 프로펠러 엔진의 방향을 바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체라는 뜻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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