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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첫 조기경보기 정말 ‘완성’ 단계일까?…진짜라면 군사적 의미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08 07:00:00# 지난 2023년 12월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는 상업용 위성이 촬영한 평양 순안공항 사진을 공개하며 “북한이 일부 수송기를 조기경보기로 개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려항공 화물기로 쓰이는 러시아제 수송기 일류신(IL)-76 3대 중 1대가 순안공항 정비용 격납고 근처에서 개조 공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 지난해 12월에 다시 유사한 기사가 나왔다. 미국 -
韓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MAH’ vs 美 해병대 AH-1Z ‘바이퍼’ 누가 셀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07 06:00:00적지로 상륙하는 해병대원들을 공중에서 엄호할 국산 상륙공격헬기(MAH·Marine Attack Helicopter)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첫 시험 비행은 지난해 12월 중순에 이뤄졌다. 2022년 개발에 착수해 2024년 시제 1∼3호기가 제작을 완료해 같은 해 10월부터 지상시험을 거쳐 12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지난 1월 1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선 국산 해병대 상륙공격헬기(MAH) 시제기의 첫 비행 성 -
초유의 전투기 민가 오폭은 ‘인재’(人災)…고개 숙인 공군총장 “큰 책임 느낀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07 05:00:00공군은 지난 3월 6일 오전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의 민간 오폭 사고가 발생하고 1시간 30여 분이 지나서야 관련 사실을 발표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공군이 공개한 사고 원인이다. 전투기 조종사의 치명적인 실수가 초래한 대형 인재(人災)인 점이다. 사고기 조종사가 비행 임무 전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해 당초 계획된 표적이 설치된 훈련장에서 남쪽으로 약 8km나 떨어진 곳에 비정상 투하했다는 것이다. 특히 수 -
북한군 ‘준비운동’은? 25㎏ 군장 메고 80㎞ 뛰기…북한군 5명은 러시아군 10명 전투력과 대등[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06 06:00:00“중량을 메고 몇㎞로 뛰는 거는 준비운동에 불과합니다” 우크라이나군과 전투 중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북한의 군사 훈련 실태에 대해 이렇게 증언했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공개한 정찰총국 소속 북한군 포로 백모씨의 육성 파일을 들어보면 “갖가지 다 배우는데 제일 비중이 높은 것은 체육 훈련, 육체 훈련”이라며 “중량을 메고 몇㎞로 뛰는 거는 준비운동으로 뛰는 거고, 말하자면 강도는 힘 -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원본 27건 도용 드러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05 06:00:00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2020년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입찰 경쟁을 위해 제출한 ‘기본설계 제안서’가 인수한 대우조선해양이 수행했던 ‘개념설계보고서’ 내용 가운데 27건을 무단 도용했다는 걸 군 수사기관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개념설계 용역 종료 후 방위산업보안업무훈령(국방부 훈령 제2742호) 비밀보호 특약 제14조(비밀의 반납)에 원본(보고서) 일체를 모두 제출했다고 허위 -
대북확성기, 北엔 잘 안들리는 ‘불량품?’…“군납비리로 납품된 확성기 재활용”[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04 07:00:00지난 2023년 5월 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 30부는 국가가 음향기기 제조업체 A사와 브로커, 군 간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했다. 2016년 정부가 대북확성기 추가도입을 위한 입찰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관련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패소한 것이다. 세간의 관심에서 멀어진 사건이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8월 비무장지대 목함지뢰 도발을 계기로 북한 전방부대에 대한 심리전 강화 -
[르포] 北 지휘부 참수시킬 F-35C 싣고 온 핵항모 ‘칼빈슨함’…항공기 80여대·승조원 6천명 떠다니는 군사기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04 05:00:003일 오후 부산 남구용호동 해군작전기지에 조만간 실시된 한미일 해상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입항한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소속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10만t급) 비행갑판은 한미 양국 군 관계자 및 언론인들이 가득 차 분주했다. 갑판 곳곳에는 소총을 든 군인이 보였다. 긴장감 속 들어선 칼빈슨함 갑판 위에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F-35C와 4.5세대 전투기인 슈퍼호넷(F/A-18) 등이 웅장한 위용을 뽐내고 있었다. -
北 GP 복원 맞대응…육군1사단 관할 JSA 인근 20m 높이 전방관측소(OP) 설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03 15:30:00군은 최근 육군1사단 관할지역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인근에 20m 높이의 OP(전방관측소)를 새롭게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이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이후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과 JSA 내 북한군의 무장화 등 잇따른 군사적 도발의 맞대응 차원에서 경계작전을 위한 아파트 6층 높이 구조물을 JSA 인근에 새로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서는 북한 기정동 선전마을과 -
우크라이나軍 무인기에 파괴된 북한제 ‘170㎜ 자주포’ 성능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02 16:30:00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군이 루한스크주 전장에서 북한제 곡산 자주포를 격파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18일(현지 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무인 시스템을 운용하는 제412별동대가 루한스크에서 170㎜ 주포를 장착한 북한제 M-1978 ‘곡산 자주포’ 시스템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 자주포는 고폭 파편탄을 사용해 최대 43km까지 날아간다. 로켓 보조 추진체를 사용할 경우엔 사거리나 54~60㎞까지 늘어난다. 우크라이나 -
[르포] 유령선 뜨면 '매의 눈' 뜬다…물 샐 틈 없는 180㎞ 해안선[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01 06:00:00“해상에 미상 물체 포착! 해안기동타격대 긴급 출동 준비.” 매섭게 부는 칼바람이 옷 속을 파고들던 26일 오후 2시 육군2작전사령부 예하 50보병사단 16해안감시기동대대 원격지휘통제실. 부대 해안 감시 레이더 기기에서 선박 식별 부호를 자동으로 구분해주는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이 식별되지 않는 선박을 발견하자 비상 상황을 알리는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지휘통제실장의 다급한 명령이 마이크를 타고 대대 내에 -
영화 ‘스타워즈’처럼…美해군 ‘3달러짜리’ 레이저 쏴 北드론 잡는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28 06:00:00지난해 12월 중순 ‘한국형 스타워즈’로 불리는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天光)’이 용산 대통령실 인근 옆건물 워게임 센터인 ‘합동전쟁수행모의본부’(JWSC) 옥상에 설치돼 화제를 모았다. 대통령실 인근으로 날아오는 북한 무인기 등을 요격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2022년 12월 북한이 날려 보낸 소형 무인기 여러 대가 수도권 상공을 침범하고 그중 1대가 대통령실 일대 상공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P-73)을 한때 침범한 -
주한미군 성주 사드기지 ‘전력 증강’ 진행중…“패트리어트 미사일 추가 배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27 06:0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과 해외 주둔 미군의 미사일 방어를 강화하라고 지시하면서 미국이 한국 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추가 배치와 함께 성주(옛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 사드기지의 전력 증강 움직임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백악관이 지난 1월에 공개한 ‘미국을 위한 아이언돔’ 행정명령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동맹국 국민과 병력, 전진 배치된 미군의 방어를 -
30년 된 軍정년제도 개선할 때 됐다?…美대령 정년 62세 vs 韓대령 정년 56세[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26 06:00:00군의 중추 계급인 대령 기준으로 미군은 연령정년이 62세인 반면에 한국군은 56세로 미군이 6세 이상 높게 설정해 직업적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 군의 허리인 부사관 계급 가운데 상사의 경우에도 미군은 연령정년이 62세이지만 한국군 53세로 미군이 9세 이상 높게 운영해 군을 평생직장으로 일하도록 보장하는 동시에 군 전문가들의 장기 복무로 군 조직 및 인력 운영 안정성을 도모하고 있어 한국군과 대조적이라 시사하는 바 -
미국vs 중국, 대만해협 워게임 결과는…“美 스텔스 미사일에 中 주력 구축함 초토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25 06:00:00미국과 중국이 대만 해협에서 맞붙게 된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 중국이 자랑하는 배수량 1만 1000t급 055형 구축함이 미국의 장거리 대함미사일 ‘AGM-158C LRASM’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다는 중국 내 워게임 결과가 나왔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최근 중국 내 학술지 게재 논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워게임 전제 조건은 미 스텔스 미사일이 전자전 공격으로 레이더 교란을 당해도 적외선 추 -
[단독]8조 KDDX 사업 방사청 선택은…상세설계및선도함 수의계약 후 1년 내 2번함 발주 ‘가닥’[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2.24 06:00:00한국형 차세대 구축함(KDDX) 사업은 2030년까지 7조 8000억 원을 투입해 6000t급 최신형 이지스함 6척을 확보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2012년 개념설계, 2023년 기본설계, 2024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업체 선정, 2029년 건조 및 시험평가 완료 등을 거쳐 2030년 해군에 인도하는 로드맵을 세웠다. KDDX 사업은 배 선체부터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체 개발에 나서는 이지스 전투체계와 스마트 브리지, 한국형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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