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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실전 첫 사용 한국산 유도폭탄 ‘KGGB’…사거리 100㎞ 요격권 밖에서 정밀 타격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04 11:16:00지난 2021년 12월 당시 서욱 국방부 장관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겸 국방장관 초청으로 태국을 방문해 국방장관 회담 자리에서 태국 정부에 한국형 GPS 유도폭탄 ‘KGGB ’등의 한국산 무기 도입을 제안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T-50 고등훈련기를 추가로 구매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T-50 성능개량 사업과 한국형 GPS 유도폭탄 구매 등 태국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적극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 -
종교·인종 차별?…“美 육군은 수염 기르면 안돼”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03 07:00:00미국 국방부가 수염을 깎지 않는 병사들을 군에서 퇴출하겠다고 밝혀 미군 안팎으로 시끄럽다. 그동안 종교적 또는 건강상 이유로 면도 의무를 면제 받은 수만 명의 병사들이 반발하면서 종교 및 인종차별 논란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육군은 일정 기간 내에 수염을 깨끗이 깎아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은 장병은 군을 떠나도록 지침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 미 육군은 “종교적 이유로 국방부로 -
상공 10m서 거침없이 낙하…물불 안가리는 '하늘의 구조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02 00:00:007월 24일 오후 2시 30분 경기도 오산 공군작전사령부 내 상황실. 비행 중이던 전투기의 궤적이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이어 요란한 경고음과 함께 조종사의 “이젝션(ejection·비상 탈출)! 긴급 구조 요청!”을 알리는 시그널이 뜬다. 전투기가 추락한 것이다. 공작사는 즉시 청주에 있는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6전대)에 비상 상황을 타전했다. 곧바로 공군 6전대 내 제233탐색구조비행대대·특수탐색구조대대·정비대 -
수도군단장, 왜 해병대 군복 입어!…“해병대 독립은 작전통제권 이양”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8.01 10:04:00육군 수도군단장(중장)에게 육군에서 지급하는 전투복 말고 또 하나의 군복이 있다. 해병대 군복이다. 수도군단장은 예하 부대 순시 때는 보통 육군 전투복을 입고 간다. 하지만 해병대 2사단을 방문 할 때는 부임하면 관례에 따라 지급되는 빨간 명찰을 단 해병대 군복을 입고 순시에 나선다. 이에 호응해 해병대 장병들도 통상 ‘우리 군단장님’이라 불러준다. 왜 육군 중장에게 해병대 군복을 지급하고, 수도군단장은 왜 해병 -
‘전작권’ 조기 전환 추진하나…“李 임기 내 전환은 국방장관 개인 의견”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31 06:00:00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지난 7월 15일 현재 주한미군이 갖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을 이재명 정부 임기 내에 한국군으로 전환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곧바로 “후보자로서의 개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다. 전시작전통제권(Wartime Operational Control·WT-OPCON) 국가 안위에 직결된 문제이자 군사주권(국가가 자국 군대의 지휘와 작전에 대해 가지는 고유의 권리)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담겼다. 국회 -
추기경도 못 들어가는 韓國 땅…유엔사, DMZ 출입 ‘과도한 제재’ 논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30 06:00:00최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추진했지만 유엔군사령부(유엔사)의 불허로 무산됐다는 보도가 나와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한 달 일정으로 지난 6월 30일 귀국한 유흥식 추기경이 통일부를 통해 방문을 신청했지만 ‘48시간 전에 승인받아야 한다’라는 절차를 어겼다는 이유로 유엔사가 승인을 거절했기 때문이다.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휴가를 맞아 한국을 방문한 유 추기 -
‘항명 무죄’ 해병대 수사단장, 장성(★) 진급 ‘국방부 조사본부장’ 가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9 14:05:00“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해 장성급이 보직되는 국방부 조사본부장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국방부가 지난 18일 입법예고한 ‘군인사법 시행령’ 개정안을 29일 재입법예고하면서 군 안팎으로 나오는 얘기다. 이날 국방부가 재입법예고한 군인사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12·3 비상계엄 등을 포함해 위법·부당한 지시를 거부했거나 소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한 대 -
“합당한 보상 없어 軍門 나간다”…軍간부, 희망전역 2869명 역대 최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9 06:00:00“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치면서 그에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이 ‘위국헌신 군인본분’이라는 군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하는 것일까요?” 군문(軍門)을 박차고 나가는 한 초급 간부가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려 화제가 된 글이다. 실제 국군 장병 가운데 병사의 경우 봉급 200만원 시대가 열렸지만 정작 군을 움직이는 군 간부들에 대한 처우는 보조를 맞추지 못하면서 중간급 간부들이 군문을 급격히 떠나는 상황이 가속화되고 -
2027년 軍 응급의료 몰락?…‘전문의’ 취득 군의관 80% →10%↓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8 09:22:00“군 의료는 외상과 재난의학에 특화돼야 하고 언제라도 기민한 전문성을 발휘하는데 신규 군의관 대다수는 ‘전문의’가 아닌 ‘일반의’로 한계가 있어 자칫 장병을 못 살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 도 있습니다.” 군 관계자가 의료계 집단 행동으로 군의관 지원이 감소하는데 따른 군 의료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이 관계자는 “일반의가 10명이 있어도 다친 뼈를 맞추고 수술해 줄 정형외과 전문의 없이는 장병 -
英 공개한 ‘미끼 전투기?’ 공중전 게임체인저…“숨기기 어렵다면 속이자”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7 07:00:00공중 전에서 전투기가 적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국은 ‘몸을 숨기는’ 방법을 선택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텔스(항공기·유도탄 제작될 때 적 레이다 전파를 흡수) 능력을 전투기에 적용한 것이다. 그러나 천조국인 미국처럼 국방비가 많지 않고 기술력이 떨어지는 영국은 ‘적을 속이는’ 방안을 채택했다. 적진 깊숙이 침투해 전파를 교란하는 ‘스탠드-인’(stand-in) 방식의 드론재머(드론의 -
美 사관학교 6곳…韓 5곳, 한미 사관학교 어떻게 다른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6 07:00:00군사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관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세계 최강의 미군을 비롯해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육·해·공군 사관학교 졸업자는 각군 소위로 임관하게 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사관학교 출신 장교들은 엘리트 중에 엘리트가 꼽힌다. 이 때문에 멋진 제복의 사관생도들은 앞둔 고교생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그러나 미국은 제도적으로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으면 사관학교에 진학하기 어렵다. 미 -
中 해군이 벌벌 떤다…美 스텔스 대함미사일 ‘AGM-158C’ 위력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5 06:00:00지난 2024년 9월 미국에서 중국과의 함선건조 역량 차이에 따른 해군 경쟁력 약화 문제가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미군이 처음으로 5세대 F-35 전투기에 스텔스 장거리 대함미사일을 장착한 사진을 공개해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미 인터넷 매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미 국방부가 해군용 F-35C 라이트닝Ⅱ에 두 개의 AGM-158C 장거리 대함미사일(LRASM·Long Range Anti-Ship Missile)을 장착하고 실시한 비행 시험 중 찍힌 사 -
美 관세·안보 패키지 협상 카드로…“전략폭격기 구매 요구하자”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4 09:13:00북한 정권이 지난 2013년 2월 3차 북핵 실험을 강행한 이후 한반도 내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상황에서 그해 3월에 실시된 한미 대규모 실기동 연합훈련 ‘키리졸브와 독수리 연습’ 일환으로 미국 괌에서 미 공군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2대가 이륙해 한반도까지 날아와 훈련용 폭탄을 서헤상 적도 사격장에 투하하고 돌아간 적이 있다. 한미 연합훈련의 연장선이지만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도발 징후에 -
北 2040년 핵무기 보유량은…430발·핵탄두 연간 17발 생산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3 08:39:002023년 1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전원회의를 통해 “핵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을 지시하며 북한의 핵전력 건설 정책에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이 같은 발언은 단발적인 수사가 아닌 이후 연설과 국가 차원의 행사에서 반복 강조되며 북한의 정책 방향으로 자리 잡았다. 김 국무위원장은 2024년 9월엔 “공화국의 핵전투무력은 철통같은 지휘통제체계 안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우리는 지금 핵무기 -
통합사관학교 “글쎄”…본질은 사관vs비사관 ‘동등한 진급’ 인사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7.22 09:14:00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기간 ‘군 교육기관 단계적 통합’을 공약했다. 이 공약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 자료를 통해 육·해·공군 합동성 강화를 위해 3군 사관학교 통합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공약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셈이다. 사관학교 통합 추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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