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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 ‘유찰’ 2일 재공고…‘수의계약’ 변경되나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07 13:24:00국내 개발이 아닌 국외 상업(구매) 방식으로 2033년까지 약 3조 4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 사업이 시작 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일반경쟁 방식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는데 지난 9월 29일 마감한 결과 미국의 방산업체 한 곳만 단독입찰하면서 유찰됐다. 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사업에는 ‘CH-47F/ER’을 제안한 미 방산업체 보잉과 ‘CH-53K’를 제안한 미 록히드 -
KDDX 기술자문위 “수의계약 방식이 중론”…국방장관 “논란 없게 더 살펴봐라”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07 13:23:001년 2개월 가까이 표류하고 있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방식에 대해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자문위원회 회의 결론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 결론을 토대로 조만간 국회 설명회를 거쳐 다음 달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개최를 통해 사업이 재개될 예정이다. 18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방위사업청은 국방부 장관 지시로 지난주 KDDX 기술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논란이 -
21세기 현대전 맞나…‘기마부대’까지 등장한 우크라戰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06 16:12:00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로 이색 군 부대가 등장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북한이 열병식에서 선보인 트랙터와 모터사이클을 활용한 부대가 대표적이다. 최근엔 러시아군과 우크라이군이 드론(무인기)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빠른 기동력을 갖춘 ‘오토바이 부대’까지 창설했다. 미국 민간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군 오토바이부대는 평야 지형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
참수부대용 특수작전 대형헬기 ‘CH-47F’냐 vs ‘CH-53K’ 승자는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06 13:55:00우리 군에 왜 ‘특수작전용 대형기동헬기’가 별도로 필요할까. 특수부대 요원들이 북한 지역에 침투할 때 북한군 방공망의 공격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전자전 장비가 필수다. 현재 우리 군이 운용 중인 UH-60 헬기로는 탑재 능력에 한계가 있다. 또 특수전부대는 헬기 침투 후 고기동차량이나 보트 등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UH-60으로는 이러한 장비의 수송이 어렵다. 이에 미군도 특수전용 헬기 ‘MH-47G’를 -
“중공군 땜에 전사했는데”…중국산 조화 구매하는 보훈부, 수년째 ‘수수방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06 08:09:00“중공군 때문에 전사하셨는데 어떻게 중국산 플라스틱 쓰레기를 바칠 수 있습니까.” 추석 같은 명절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에 모신 할아버 묘를 찾아 참배했던 김씨가 현충원에서 구매해 헌화한 조화가 중국산이라는 얘기를 듣고 놀라서 보인 반응이다. 국립서울현충원 구매해 묘 곳곳에 꽂아둔 형형색색 꽃은 모두 플라스틱 조화다. 특히 이들 조화 10개 가운데 9개 이상은 중국산 제품이다. 6·25 남침 배후인 중국에서 수입 -
美 전투 드론, 공대공 미사일 쏴 전투기 잡는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05 12:59:00미 국방부가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공중전 능력을 갖춘 전투 무인기(드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드론은 전투기 무기 장착대 또는 폭격기 내부 무장창에 탑재돼 발사되는 전투 드론이다. 일명, 장거리 미사일 쏘는 드론 ‘롱숏’(Long Shot) 개발 프로젝트다. 미 공군과 해군이 잠재 고객이다. 말 그대로 이제는 공중 드론이 최신예 전투기를 잡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미 국방부 산하 연구조직 방위고 -
“이번엔 T-50 차례다”…K방산, 美해군 차세대 고등훈련기 수주 가능성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04 08:42:00지난 2018년 9월 미 공군은 고등훈련기(APT·Advanced Pilot Training) 교체 사업 낙찰자로 미 보잉社와 스웨덴 사브社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92억 달러(약 10조 2000억 원)의 계약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규모가 63억 달러(약 18조 1745억 원)에 달하는 APT 사업은 미 공군의 노후화된 훈련기 351대를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당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미 록히드마틴社와 손잡고 사업 수주전에서 뛰어 들었지 -
‘군정권’은 국방장관 ‘군령권’은 합참의장으로 분리 국방개혁 추진한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03 07:40:00국방부 장관이 보유하고 있는 군정권(군사력을 건설·유지하는 양병(養兵) 권한)과 군령권(군을 작전·지휘하는 용병(用兵) 권한) 가운데 군령권을 떼어내 군 서열 1위인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넘겨 군이 실질적으로 작전 권한을 행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2·3 비상계엄을 통해 드러난 것처럼 국방부 장관이 군정권과 군령권을 모두 장악한 제왕적 권한 탓에 합참의장을 배제하고 군 부대 동력을 마음대로 동원해 국가적 위기 -
국방 문민화 ‘핵심 키워드’…美 vs 韓, 국방장관 차이점은 ‘군령권’ 유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03 02:24:00지난 2011년 5월 2일(현지 시간) 미국 백악관 상황실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조 바이든 부통령, 로베트 게이츠 국방부 장관 등 미 행정부의 주요 안보관련 인사들이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인 넵튠 스피어의 과정을 위성중계로 지켜보고 있었다. 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되면서 미국 대통령이 군통수권자로 세계 최강 미군을 어떻게 지하고 있는지 보여줘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사진을 보면 4성 장군 뿐만 아니라 오바마 -
“해사 생도, 칠레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알고 먹었다”…해군, 사조그룹 계열 푸디스트 사기 혐의 ‘고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02 13:30:00사조그룹의 계열사인 민간 위탁급식업체 ‘푸디스트’가 스페인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해군사관학교에 납품했다가 적발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대실 의원실과 해군 등에 따르면 국내 식자재·위탁급식업계 6위로 사조그룹 계열사 푸디스트가 해군사관학교에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식자재 공급업체인 A사로부터 공급받은 축산물 가운데 일부에 대해 원산지를 지 -
육·해·공군총장, 지휘서신 1호에서 밝힌 ‘리더십 키워드’는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02 06:56:00지난 9월 1일 이재명 정부가 첫 군 수뇌부 인사가 단행됐다. 합참의장과 육·해·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육군 지상작전사령관과 제2작전사령관 등 7명의 4성 장군이 모두 교체됐다. 윤석열 정부 시절인 지난 2023년 10월 4성 장군 7명을 모두 교체하는 군 수뇌부 인사 이후 약 2년 만에 물갈이 인사다. 국방부는 군 수뇌부 인사에 대해 “강력한 국방개혁을 선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우수한 능력과 전문성을 우 -
사진으로 본 ‘국군의날’ K방산 명품 무기…국산 상륙공격헬기 ‘MAH’ 첫 선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10.01 10:00:00건군 77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1일 3군 통합기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렸다. 건군 75년이었던 2022년과 지난해에는 서울 시내 시가행진을 포함한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현 정부의 실용주의 기조에 따라 육·해·공 각 군본부가 위치한 계룡대를 행사장소로 선정했다. 지상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K-방산’을 선도하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파괴력이 워낙 강력해 '괴물 -
전력화 1년 앞둔 KF-21, ‘공대공·공대함·공대지’ 공격력은 몇 점일까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9.30 06:36:00방위사업청은 지난 6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20대 공급 및 후속 군수 지원 등 총 2조 39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방사청과 KAI는 2024년 6월 KF-21 20대에 대한 최초 양산 우선 계약을 체결에 이어 이번에 잔여 물량인 20대에 대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총 40대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 앞서 방사청은 2024년 3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F-21 최 -
한국판 ‘해병대 대사관 경비단’ 창설하면 어떨까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9.29 07:07:00대한민국 심장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한복판에 주한 미국대사관이 자리잡고 있다. 치외법권 지역으로 대사관의 안전 유지를 위해 외부 경비는 대한민국 경찰청이 맡고 있다. 반면 미국대사관의 내부 경비는 미군이 담당하고 있다. 특이하게 주한미군이 아닌 ‘미 해병대 대사관 경비단’(MSG·Marine Embassy Guard)이 전담하고 있다. 미 해병대 소속 부대인 해병대 대사관 경비단은 전세계 미국 재외공관(대사관·영사관) -
軍사관학교 ‘교육질 저하’된 이유…학교장 ‘수시 교체’·각종 ‘행사 동원’ 학업 지장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9.28 07:00:003군 사관학교가 민간 고등교육기관 대비 교육질 저하가 초래된 가장 큰 이유는 학교장 수시교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 때문에 고등교육기관이지만 교육 수준의 일관성과 연속성 결여로 정예장교 양성 목적인 특수목적대학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교과과정의 잦은 수시 개정이 학교 구성원 혼란과 교육 안정성을 저해하기 때문에 임의적 수시 개정을 금지하고 교과과정 개정 주기의 법적 명문화가 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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