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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단위 무기획득 사업 좌우하는 KIDA…박사급 연구인력 ‘절반’ 그쳐[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6 06:11:00군의 무기 체계 획득을 위해 수조 원의 국방 예산 투입을 좌지우지하는 국방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 내 박사급 연구인력은 전체 연구직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KIDA 전반적인 연구 역량을 질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산 당국인 기획재정부와 각 부처가 추진하는 주요 정책과 국책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처럼 K -
[단독] 방사청, 한화오션 ‘부정당업자 제재’ 검토…이달 30일 방추위서 KDDX ‘최종 결론’ 가닥[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5 08:39:00방위사업청이 한화오션에 대해 부정당업자 제재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2020년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입찰 경쟁을 위해 제출한 ‘기본설계 제안서’가 인수한 대우조선해양이 수행했던 ‘개념설계보고서’ 내용 가운데 일부를 무단 인용했다는 국군방첩사령부 조사 결과를 근거로 행정처분 검토에 착수한 것이다. 15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방첩사가 지난 3월말 대우조선해양이 제 -
[단독]방첩사, 前해군대령 ‘무인수상정’ 기술유출 의혹…‘기소의견’ 군검찰 송치[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5 07:56:00국군방첩사령부가 해군이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정찰용 무인수상정(USV) 사업의 기술유출 의혹과 관련, 해군사관학교 교수 출신인 A대령의 무인수상정 관련 사업자료 기밀유출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군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방첩사령부는 지난해 5월 초부터 해군사관학교 교수인 A대령을 무인수상정 관련 사업자료 유출 혐 -
‘장병 1인당 국방예산’ 얼마일까…69만 달러 1위 美>日>中>韓>路 순[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4 06:00:00“더는 공짜 안보를 줄 수 없다”며 막대한 국방비 증액을 압박하고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등장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1991년 냉전 종식 이후 이어진 평화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복지 제도를 구축해왔지만 이제는 ‘버터(복지예산)’를 선택할 것이냐, ‘총(국방비)’을 선택할 것이냐를 놓고 기로에 서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대륙의 안보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 -
한미 전작권 전환 빨라지나…주한미군 유연성 확대로 이양 속도낼 듯[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3 07:00:00잠잠했던 국군의 전시작전통제권(Wartime Operational Control·전작권) 전환(Transfer) 문제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등장과 함께 다시 부각되고 있다. 미국이 동맹으로서의 역할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내면서 한반도 평화·안정을 위한 주한미군의 역할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지난 3월 2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이 배포한 -
나라 지키려 병역 복무하면 뭐하노…전역군인 혜택 거의 없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2 07:00:00병역의무 이행 담당기관인 병무청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병역이행자들을 위해 음식점, 숙박업소, 카페, 헬스장, 이·미용실, 개인병원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나라사랑 가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월말 기준으로 전국에 17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전역군인 혜택은 거의 없고 ‘생색내기용’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상당수 업소가 안경점·소규모 병원 등 특정 업종에 치중돼 -
北 수뇌부 제거 ‘벙커버스터’ 폭탄 종류는…수십m 지하요새 파괴[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1 06:00:00폭격기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며 폭탄을 투하했던 제2차 세계대전은 항공기의 지상공격이 얼마나 위력적인지를 실감하게 했다. 폭격의 공포에 시달리던 세계 각국 정부·군 지도자들은 지하 수십m 지점에 콘크리트 벙커를 만들어 은신했다. 일반적인 폭탄으로는 파괴할 수 없는 지하벙커는 세계 최고의 공군력을 지닌 미국도 해결하기 힘든 난제였다. 당장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치열했던 이오지마 전투를 그린 영화 ‘이오지마 -
국방부 산하 KIDA “北, 핵 공격 가능성 작다…이유는 “보복 두려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10 06:00:00털시 개버드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지난 3월 25일(현지 시간) “북한은 언제든(on short notice)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개버드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의 모두발언 자료에서 “북한은 미래의 협상에서의 지렛대로 그들의 증대하는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비행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
기술력 앞선 ‘KAI’ vs 창정비 강점 ‘대한항공…‘1조 블랙호크 개량사업’ 수주 경쟁[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9 10:12:001조 원 규모의 ‘블랙호크’(UH/HH-60) 성능개량사업 입찰 마감날인 지난 3월 25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한항공 두 업체만 입찰 제안서를 제출해 양강 구도가 짜여졌다. KAI는 블랙호크 원제작사 시콜스키를 비롯해 이스라엘 방산업체 엘빗 시스템즈, 한화시스템 등과 한팀으로 입찰에 참여했다. 대한항공 역시 미국의 항공우주기업 콜린스와 LIG넥스원 등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꾸렸다. 1990년대에 도입돼 노후화된 블랙호크 -
롤스로이스社, 자동차 제조업체 아니고 ‘방산업체’였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9 06:00:00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명품 자동차 제조사로 널리 알려진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사실은 핵잠수함을 만들 수 있는 방산업체였다. 1904년 런던에서 엔지니어 헨리 로이스와 자동차 판매상 찰스 롤스가 만나 탄생한 것이 롤스로이스社. 승용차에서 시작해 항공기·선박용 엔진에 이르기까지 육·해·공에서 모두 동력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은 1973년 분리해 현재는 BMW그룹으로 넘어갔다. -
[단독] 軍, 500억원 투입 ‘중형 자폭드론’ 만든다…저궤도 위성 연계 원격조정[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7 06:00:00군 당국이 지난해 240대를 도입해 실전 배치한 폴란드산 자폭드론 ‘워메이트’와 유사한 중형급 자폭드론을 자체개발한다. 7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는 최근 ‘중형자폭무인기 제작 관련 사업’ 관련 입찰을 거쳐 사업자를 선정하고 중형 자폭드론 자체 개에 착수했다. 사업명은 ‘저궤도 위성 데이터링크 적용 중형 자폭 무인기 설계 기술 개발’로, 사업자 선정이 지연됐지만 사업 기간은 20 -
막 오른 9000억원대 특수작전용 중형 헬기 사업…대한항공 vs KAI 수주 경쟁[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6 16:36:00군 특수작전용 중형 헬기의 노후한 전자장치와 엔진 성능 등을 개량하는 9000억 원대 사업이 연초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대한항공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업자 선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돼 누가 승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오는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방사청 주관으로 ‘UH/HH-60 성능개량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방사청은 8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설명회에서 사업 제안요청서를 설명 -
“김정은도 신기한 듯 웃었다”…北 특수부대, 드론 공격 대응법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6 08:12:00우크라이나군이 지난해 12월 26일(현지 시간) 북한군의 ‘드론(무인기) 사냥법’이라며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사망한 북한군 병사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를 페이스북 계정에 공개해 외신의 주목을 받았다. 북한군 수첩에 적혀 있던 일종의 ‘드론 사냥법’ 메모에 따르면 드론을 감지하면 3인조를 구성해 드론을 유인하는 사람은 7m, 사격하는 사람은 10∼12m의 거리에 위치하고, 유인하는 사람이 가만히 서 있으면 드론 -
유럽산 신형 헬기 ‘NH-90’ 구형으로 대체되는 수모(?) 겪는 이유[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5 07:00:00미국 항공제작사 벨(Bell)社가 개발한 ‘UH-1’은 본래 수송형으로 개발돼 주로 병력과 환자, 화물을 수송하고 구난과 활력지원용으로도 운용됐다. 그러나 베트남전을 통해 각종 무장을 탑재한 건십(gunship) 또는 무장헬기로도 널리 사용되면서 본격적인 헬리본 시대를 연 헬기다. 무장장착형 UH-1은 본격 공격헬기를 탄생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러다 1990년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UH-1을 대체 -
K조선, 1등 이유 있었네…호위함 건조, 韓 3년·中 5년·美 7년 걸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4.04 06:00:00“한국의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알고 있다. 미국 조선업은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2024년 11월 7일(현지 시간) 윤석열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 한 얘기다. ‘K 조선’을 향한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콜에 우리 조선업계에서는 장밋빛 전망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K 조선에 대해 찬사를 보내는 이유를 최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해 눈길을 끈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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