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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철수할까…中 견제 주한미군 ‘역할 조정’ 불가피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9 12:26:003만 명 가량의 주한미군의 주둔 목적은 한반도 방어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1월 한국 정부는 미국 정부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합의했다. 중국 견제를 위해 주한미군이 한국 방어 외의 군사작전(대만 침약에 따른 남중국해 전쟁 등)에 투입될 수 있도록 작전 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주한미군의 역할 다변화와 전장을 확대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 정부가 합의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
특수체조에 5㎞ 구보·7시간 오리발 수영…"지옥이 따로 없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8 07:00:00(감독관) “헬멧 착용 준비 완료되면 보고.” (교육생) “헬멧 착용 준비 완료.” (감독관) “하네스 착용 검사 완료 보고.” (교육생) “하네스 착용 이상 무.” (감독관) “넥뎀 검사 실시.” (교육생) “넥뎀 이상 무.” (감독관) “생명줄 샤클 걸어.” (교육생) “생명줄 샤클 이상 무.” (감독관) “EGS 밸브 개방 후 압력 보고.” (교육생) “EGS 밸브 압력 이상 무.” (감독관) “콘솔! 올 다이버 기체(공기) 공급.” (감 -
“봉급 올리면 전역 안 하지 말입니다”…軍중견간부 전역 이유 ‘낮은 금전 보상’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7 06:00:00“봉급을 올려준다면 전역 안 하지 말입니다.” “병장 월급은 205만원인데 하사는 세후(월급) 겨우 200만원 초반 수준입니다.” “병사들은 식비가 공짜인데 하사는 식비가 나가기 때문에 30만원 더 적게 받는 셈입니다.” 軍 전력의 허리 역할을 맡고 있는 중견간부들은 금전적 보상에 대한 불만으로 조기 전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중견간부 이탈 방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의 1순위로 ‘봉급·수당의 인상 등 금전적 보상 -
美·中 스텔스기 자존심…‘F-47’ vs ‘J-36’누가 더 셀까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6 06:00:00미국은 현존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받는 5세대 F-22 랩터의 후속작인 6세대 ‘F-47’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미 공군 데이비드 올빈 공군참모총장은 F-47의 일부 사양을 담은 그래픽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은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는 전투기 ‘J-10’의 첫 비행 27주년을 기념하는 27초짜리 영상을 공개하면서 6세대 전투기 ‘J-36’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해 차세대 전투기를 둘러싼 미·중 패권 경 -
ADD 손절한 국정원, 독자 ‘첩보위성’ 개발 추진한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5 06:00:00국가정보원이 독자적으로 활용하는 ‘첩보위성’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전략적 대상에 대한 탐지와 추적 등 실시간 감시정찰 요구되지만 5기가 쏘아 올려질 군정찰위성은 군이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까닭에 각별한 보안이 요구되는 비밀작전 수행을 위한 독자 첩보위성 보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24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보당국은 다목적실용위성인 -
北 지하핵 시설도 타격?…美 초대형 관통폭탄 ‘GBU-57’ 위력은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5 06:00:00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충돌에 직접 개입하고 나서면서 초강력 벙커파괴용 ‘벙커버스터 GBU-57’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벙커버스터 GBU(Guided Bomb Unit·유도폭탄)-57은 이름 그대로 벙커나 터널처럼 깊고 견고하게 매설된 구조물을 공격하는 무기로 공중 투하용 초대형 관통폭탄(MOP·Massive Ordnance Penetrator)으로 불린다. 13.6t급 무게와 강철로 합금된 외형, 그리고 정밀 유도 시스템을 갖춘 이 폭탄 -
이스라엘軍, 족집게 타격 배경은…‘군 정보부’·‘정보기관 모사드’ 합작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4 06:00:00기습으로 전쟁을 시작한 이스라엘이 자국보다 인구가 10배(이스라엘 92만명 vs 이란 9300만명)나 많고 국토eh 75배(2만 2145㎢ vs 164만 8195㎢)나 넓은 이란을 상대로 벌이는 전쟁 초반에 승기를 잡고 전세를 유리하게 이끌고 있어 전 세계가 놀라고 있다. 특히 양국이 드론·마사일 폭격 등 공중 공방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란에서 보안이 가장 삼엄한 핵 시설과 국방부 청사 등을 족집게처럼 정밀 타격한 이스라엘의 군사력이 주 -
남북 정상회담 대비…尹정부 폐지 ‘대북정책관’ 부활 추진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3 06:00:00이재명 정부가 직전 윤석열 정부에서 폐지한 국방부의 대북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로 국장급 직위 신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정기획위원회도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남북 간 군사적 대치 완화·상호 신뢰 회복 조치 차원에서 대북정책 전반을 담당할 조직을 현재의 과장급에서 국장급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3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당은 대선 공약인 9·19군사합의 복원 및 남북대화 채널 복구를 -
中 비밀병기 ‘희토류’에 백기 든 美…“F-35·핵잠수함 못 만든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2 07:00:00“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 개혁개방으로 중국 경제를 을이킨 덩샤오핑 전 주석이 1992년 1월 남부지방을 시찰하면서 장시성에서 희토류가 미래 중국의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전 세계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최근 현실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촉발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미국의 세계 최강 군사력을 위협하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위험이 있다는 분석 -
인도네시아 KF-21분담금 ‘먹튀’ 현실화에…‘저자세’ 침묵하는 방사청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1 09:17:00한국이 약 8조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세계 여덟 번째로 독자 개발한 첫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와 관련해 최근 두 가지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6월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방산전시회 ‘인도 디펜스’에 참가해 인도네시아 측과 ‘공동개발 기본합의서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공동개발 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의 개발 분담금이 1조 6000억 원이 아니고 최종적 -
美공군 ‘최후의 날 비행기’ 아십니까…핵 폭발도 거뜬하다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0 13:19:00핵 전쟁 시 공중에서 전 세계 미군을 지휘하기 위한 미국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이 탑승하는 항공 지휘관제소 임무를 맡는 비행기가 있다. 핵 폭발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어 ‘최후의 날 비행기’(둠스데이 플레인·Doomsday Plane)로 불리는 보잉 747-200 기반으로 제작된 ‘E-4B’ 공중지휘통제기다. 재미있는 것이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024년 4월 미 공군은 공중지휘통제기 E-4B의 후속기를 개발하기 위해 美항공우주기업 -
국방부 차관 인선 ‘인물난’…육사 출신 밖에 없어 ‘고심’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20 07:08:006개월이 넘는 국방부 장관의 공석으로 군 리더십 부재와 안보 공백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국방부 차관 인선이 늦어지는 것은 인물난으로 대통령실의 고심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주에 국방부를 포함해 두 번째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여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국방부 차관은 대선 공약에 따라 ‘문민 국방장관 -
“국방부 10여년째 수수방관”…대통령 지휘하는 지하벙커 라돈 5배 검출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18 10:35:00육군 수도방위사령부 내 있는 B-1 벙커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권고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라돈은 폐암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B-1 벙커는 평시 한미 연합연습이 이뤄지는 장소이자 전시 대통령과 군 수뇌부가 지휘시설로 사용하는 곳이다.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20년과 2022년, 2024년 각각 군이 B-1 벙 -
아파치 이어 ‘에이브럼스 전차도’ 무용론…대부분 드론에 파괴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17 06:00:00대한민국 K방산이 최근 대박을 터트리는 중심에는 ‘K9 자주포’와 함께 단연 지상 무기체계의 왕자로 불리는 ‘K2 흑표전차’다. 수출국은 튀르키예와 폴란드 두 개국에 불과하지만 국내 수요로 400여 대, 튀르키예에 200여 대, 폴란드와 2022년 기본계약을 통해 1000대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의 장기화되는 가운데 지상 무기체계의 핵심 전력을 꼽히는 전차가 대형공격헬기 ‘아파치’에 이어 -
中 보유 탄도미사일 기종은…ICBM ‘둥펑-5’ 히로시마 원폭 200배 위력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6.16 06:00:00중국이 꽁꽁 숨겨왔던 핵 전력의 핵심 무기 전력을 전개 공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중앙TV(CCTV)는 지난 5월 2일(현지 시간) 방송에서 중국의 첫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둥펑(DF)-5’가 TNT 폭발력 300만∼400만t급 핵탄두 1기를 탑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TNT 폭발력 400만t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한 원자폭탄의 약 200배 위력이다. 또 최대 사거리가 1만 2000㎞로 미국 본토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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