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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전투기에도 ‘세대’가 있다[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20 06:00:00전투기는 항공기와 전혀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전투기는 영어로는 ‘Fighter’라고 표현되는 것처럼 의미는 항공전에서 전투를 벌이는 항공기다. 과거 항공전 전투의 개념은 폭격이나 전략 지원 작전과 달리 적 항공기를 상대로 근접기동을 통해 기총과 기관포를 이용한 전투를 벌였다. 그러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항공전은 중장거리 공대공 유도탄과 원거리 교전 개념이 등장하면서 더욱 다양하고 복잡해졌다. 이런 전투기에도 -
“북한군 전투력 놀랍다”…러시아, 쿠르스크 탈환에 일등공신[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19 16:00:001만 2000명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파병 북한군은 초기에 우크라이나군의 포격과 드론 공격에 속수무책 노출되면서 참전 이후 4000여 명이 죽거나 다친 것으로 알려져 ‘총알받이’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비아냥에서 이제는 북한군의 전투력 러시아군을 뛰어넘는 강력한 전투 능력을 발휘하면 러시아에게 없어선 안돼 전력으로 평가 받으면서 전 세계의 주목 받기 시작하고 있다. 북한군은 지난해 말에 우크라이나군 -
적 ‘선제 타격’ 핵심 비밀병기…탄도미사일 사거리·형태·용도별 분류는[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18 10:00:00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생산을 곧 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본토 방어를 담당하는 사령관이 지난 2월에 상원 군사위원회에 보고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북부사령관인 그레고리 기요 공군대장은 위원회에 서면으로 제출한 진술서에서 북한 김정은 정권이 “아마도 발사 전 경고를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최소화하면서 북미 전역의 목표물에 핵 -
북한군 A부터 Z까지…‘입대·복무·계급·군사력·지휘체계 모든 것’[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17 06:00:00“주에 100리(약 40㎞)를 뛰고 월 마지막 날에는 200리(약 80㎞)를 뛴다. 100리는 4시간이고, 200리는 8시간이다. (배낭 무게는) 20∼25㎏로 이 같은 (무게)중량을 메고 몇㎞로 뛰는 거는 준비운동에 불과합니다” 최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공개한 정찰총국 소속 북한군 포로 백모씨의 육성 파일을 들어보면 북한의 군사 훈련 실태에 대해 이렇게 증언하고 있다. 이 같은 강도 높은 훈련 덕분인지 러시아에 -
유럽 ‘美없는 독자 안보’ 가능성은…전투기부터 핵 억지력 美무기 ‘의존’ 심화 [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16 07:00:00영국 매체들이 최근 미국과 협력이 끊기더라도 핵 억지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보도를 쏟아내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영국의 핵 억지력과 긴밀한 미국과 관계가 끊기면 수백억 파운드(수십조 원)가 들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경고와 함께 사전 대비에 나서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24년 영국 핵추진 잠수함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 2 시험 발사 실패 이후 미국과 -
美 자국 우선주의 탓에 K방산 발목 잡히나…EU “유럽산 무기부터 사라”[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15 07:00:00유럽연합(EU)이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에 맞서 방위산업 분야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유럽산 구매)을 선언하면서 K방산이 유럽 방산시장 진출에 변수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의 K-방산 견제가 날로 심화되는 상황에서 유럽마저 유럽산 무기구매 우선 정책을 표방하고 나서 자칫 K-방산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최근 벨 -
초정밀 요인 암살 무기 ‘AGM-114R9X 헬파이어’ 위력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14 06:00:00폭발을 일으키는 대신 칼날을 펼쳐 초정밀 공격을 하는 변형 헬파이어 미사일 ‘AGM-114R9X’의 타격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돼 최근 화제를 모았다. 이 미사일은 미 육군과 해군, 공군 그리고 해병대 합동 타격에서 테러범 암살까지 군의 특수작전 수행에 있어 현존 최강의 소형 전술 미사일로 꼽히는 일명 ‘닌자 미사일(폭탄)’이다. 미 군사전문매체 워존에 따르면 미군 중부사령부는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2 -
감사원 “국방부는 법 근거 없이 16년째 한시기구에 육군 준장(★) 보임…각 군 인력 부족 초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13 06:00:00감사원은 국방부가 2009년 국방부 본부 내 한시편제를 운영할 수 있도록 ‘국방조직 및 정원 관리 훈령’을 개정해 행정안전부 협의 없이 군인 정원을 초과 운영해 각 군 인력 부족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방부는 감사원이 수 차례 반복해 지적해도 16년째 육군 준장 3명을 TF 부서장(국장과 차장 사이 중간관리자 임무 수행하는 ‘차장’ 직위)으로 파견 받아 직제에 근거 없이 직무대리 등 국장(급)의 보좌업무를 수행하고 -
중요도 높아진 ‘사이버戰’ 전담 ‘사이버작전사령부’ 임무 및 역할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12 06:00:00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한 지 36개월이 넘었다. 이번 전쟁을 통해 중요하게 부각되는 것 가운데 ‘드론전’과 ‘사이버전’이 있다.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가장 돋보인 신무기로 평가 받으며 향후 전장에서 저렴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성능을 발휘할 무기체계로 부각됐다. 폭발물을 탑재하고 자폭하는 자폭 드론의 경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을 모두 긴장하게 만드는 위협적 존재였다. 또 다른 중요도가 높아 -
계엄 여파 속 사관학교 ‘경쟁률’ 상승 이유는…①중복지원 ②정년보장[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11 07:30:0012·3 비상계엄 사태 불똥이 튈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각 군 사관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스로 사관학교를 떠난 사관생도들은 육·해·공군 모두 줄어들었다. 사관학교를 지원하는 수험생이 감소하고 자퇴자 수가 급증하면서 엘리트 초급간부 육성에 비상이 걸렸다는 지적과 다르게 분위기는 정반대 흐름이다.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이 각 군에서 받은 사관학교별로 입학 경쟁률을 살펴 -
전투기 오폭 사고, 누구 책임이 큰 가?…지휘관 임무 소홀 vs 조종사 비행 과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11 06:00:00경기도 포천 지역에서 발생한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는 무사안일주의가 부른 인재’‘(人災)로 드러났다. 전투기 기체 결합은 전혀 없었다. 공군이 10일 발표한 전투기 오폭 사고 중간조사결과에 따르면 사고를 낸 전투기 2대의 조종사들은 표적 좌표를 잘못 입력하고 이를 3단계에 걸쳐 재확인하는 절차를 게을리하는 과실을 못했다. 그러나 해당 부대 지휘관들도 이번 공대지 폭탄 실사격 훈련에 대한 지휘·감독 임무를 철저하 -
[단독] 감사원, 공군 ‘지상근무 조종사 유지비행·작전수행 훈련 체계’ 들여다본다[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10 09:21:04감사원이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관리자급 지상근무 조종사들의 유지비행 같은 근무실태와 작전수행 능력 향상 위한 필수 훈련 체계 등에 대해 집중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감사원에 따르면 올해 정기감사 대상인 공군본부를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진행 중으로,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를 계기로 당초 계획을 앞당겨 상반기 중에 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감사는 예정에 없던 전투기 오폭 사고와 작전 -
北 덩치 키운 5000t급 ‘핵잠수함’ 과연 군사적 위력은 얼마나 될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09 17:00:00북한이 2023년 9월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이라고며 ‘김군옥영웅함’을 공개한 후 1년 6개월 만에 원자력을 추진 동력으로 하는 핵잠수함을 만들고 있다고 보도해 건조 진척 정도와 실제 전술적 운용(구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요 조선소들의 함선 건조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면서 “당 제8차 대회 결정에 따라 추진되고 있는 핵동력전략유도탄잠수함 건조 실태 -
北 첫 조기경보기 정말 ‘완성’ 단계일까?…진짜라면 군사적 의미는[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08 07:00:00# 지난 2023년 12월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는 상업용 위성이 촬영한 평양 순안공항 사진을 공개하며 “북한이 일부 수송기를 조기경보기로 개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려항공 화물기로 쓰이는 러시아제 수송기 일류신(IL)-76 3대 중 1대가 순안공항 정비용 격납고 근처에서 개조 공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다. # 지난해 12월에 다시 유사한 기사가 나왔다. 미국 -
韓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MAH’ vs 美 해병대 AH-1Z ‘바이퍼’ 누가 셀까[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5.03.07 06:00:00적지로 상륙하는 해병대원들을 공중에서 엄호할 국산 상륙공격헬기(MAH·Marine Attack Helicopter)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첫 시험 비행은 지난해 12월 중순에 이뤄졌다. 2022년 개발에 착수해 2024년 시제 1∼3호기가 제작을 완료해 같은 해 10월부터 지상시험을 거쳐 12월 첫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지난 1월 15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선 국산 해병대 상륙공격헬기(MAH) 시제기의 첫 비행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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