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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줄이고 금리도 낮춰라"…금융 당국의 이율배반 주문[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은행 2025.03.14 05:00:00금융 감독 당국이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내리라고 요구한 뒤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인하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최대 은행인 KB국민은행은 금리 조정 계획을 못 잡고 있다. 당국이 상대적으로 가계대출이 많이 늘어난 KB국민은행에 증가세를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금리 인하와 대출 총량관리라는 모순적인 정책을 펴다 보니 한쪽에서는 금리를 내리고 다른 쪽에서는 대출 증가를 막기 위해 금리를 못 내리는 -
"M&A 힘 모아야"…건전성 쌓는다는 '이 은행'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3.14 05:00:00신학기(사진) Sh수협은행장이 비은행 금융사 인수합병(M&A)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 행장은 “비은행 M&A는 수협은행의 장기 방향성 중 하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M&A는 쉽게 해서는 안 될 일인 만큼 차근차근 추진해나가겠다”며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탄탄하게 한 뒤 M&A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은행 계열사 M&A는 수협의 숙원 사업으로 꼽힌다. 2022년 수협중앙회 -
부실 안국저축銀 “5000만 원까지만 예금 받아요”
경제·금융 제2금융 2025.03.13 20:01:59“안전하니까 믿고 맡기셔도 돼요. 다만 예금 가입 한도는 5000만 원입니다. 예금자 보호 한도가 5000만 원이라서 한도까지만 받고 있어요.” 지난해 12월 금융 당국으로부터 경영 개선 권고를 받았던 경기 파주의 안국저축은행이 예금자 보호 한도까지만 예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고객 피해를 막는다는 의도지만 경영 개선 조치보다 예금자 보호기금에 기대 영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경 -
안전하다더니 '예금 한도' 걸었다… 안국저축은행 가보니[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제2금융 2025.03.13 17:10:45“안전하니까 믿고 맡기셔도 돼요. 다만 예금 가입한도는 5000만 원입니다. 예금자보호한도가 5000만 원이라서 한도까지만 받고 있어요.” 13일 안국저축은행 본점에 근무하는 예금 담당 직원은 1년 만기 정기예금을 설명하면서 가입 가능한 한도를 안내했다. 5000만 원 이상 납입하는 것은 불가능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현행법상 예금자보호한도는 5000만 원이지만 은행이 직접적으로 예금자보호한도만큼 가입할 -
SMR 점찍은 정기선, 빌 게이츠와 맞손…차세대 SMR 개발 가속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3 08:29:52정기선 HD현대(267250) 수석부회장이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자와 만나 차세대 소형모듈원전(SMR) 상업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MR을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정 수석부회장이 조선에 이어 원전 사업에서도 미국과 협력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329180)은 미국 SMR 기업인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LG전자, 올 해 임금 4.3% 인상…대졸 초임은 5300만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3 08:16:10LG전자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4.3%로 확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노동조합(노경)은 이날 임금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안에 대해 합의하고, 조직별 설명회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올해 임금 인상률 4.3%는 지난해(5.2%)와 비교하면 0.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사무직 구성원의 경우 지난해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인상률(0∼8%)에 직전 4개년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장기성과 인상분을 합산 -
직원 평균 연봉 1.2억…LG엔솔, 19일까지 대규모 신입채용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3 07:00:00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등 배터리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대규모 인재 수혈에 나선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1억 1800만 원에 달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9일까지 연구개발(R&D) 18개 직무와 생산기술 27개 직무 등 총 45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수시 채용한다. R&D의 채용 직무는 자동차전지개발센터 셀·팩 개발, 소형전지개발센터 -
"목소리 인식도 한다고?"…LG AI TV, 더 똑똑해졌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2 07:24:57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과 신기술로 화질을 대폭 개선한 TV 신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왕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G전자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 행사를 열고 이 같은 프리미엄 TV 시장 비전을 제시했다. 백선필 LG전자 상무는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에서 LG전자가 전체 1등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
야심작 베껴가더니…中 '카피캣 TV'에 한방 먹인 삼성[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3.12 06:00:00삼성전자(005930)가 독일 시장에서 중국 가전 기업 TCL을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소송에서 승리해 중국 기업들의 ‘카피캣’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그간 상당수 중국 업체들이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의 디자인 및 제품 콘셉트 등을 무단 차용해 왔는데 삼성전자가 중국 기업을 상대로 상표권 소송에 처음 나서 승소한 만큼 의미가 각별하다는 평가다. 그간 중국의 카피캣 관행에 속수무책이던 국내 가전 업계가 칼을 빼든 건 ‘대 -
41년 만에 로고 바꾼 대한항공…기내식도 '파인다이닝' 수준 맞춘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2 06:00:00대한항공(003490)이 41년 만에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하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작업에 날개를 달았다. 물리적 결합을 넘어 양사의 정체성을 잇는 기틀을 마련해 화학적 결합을 가속화하겠다는 목표다. 대한항공은 11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라이징 나이트’ 행사에서 신규 CI를 공개했다. 새로운 CI는 기존 대한항공 태극마크의 빨간·파란색 대신 짙은 남색으로 색상을 통일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
현대글로비스, 물류로봇 '스트레치' 亞 첫 공개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2 06:00:00현대글로비스(086280)가 12일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제조혁신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AW 2025)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물류 로봇 ‘스트레치’를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코엑스는 AW 2025가 12~14일 코엑스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올 해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를 주제로 22개국, 500개사가 참여하며 2200개 부스가 설치된다. 국내외 산업 자동화 제조업체들이 모여 △제조 -
애플, '시리' 지지부진에 '스마트 홈 허브'까지 출시 연기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1 06:55:05애플이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인 ‘시리’의 개발 난항으로 차세대 제품인 '스마트 홈 허브’ 출시까지 연기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애플 전문 기자인 마크 거먼은 "애플은 3월 스마트 홈 허브를 출시할 계획이었다”며 "하지만 이 기기는 시리 기능에 의존하기 때문에 출시가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스마트 홈 허브는 AI가 가전제품 앱을 제어하는 벽면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사용자의 음성으로 주요 기능이 작동될 것으 -
라디오 62대서 年1100만대 '명가'로…LG 가전의 '퀀텀점프'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1 06:30:007일 찾은 LG전자(066570) 창원공장의 스마트파크1 라인에 들어서자 웅장한 기계음 사이로 12초마다 냉장고가 만들어져 나왔다. 성형부터 판금·발포 등 핵심 공정을 처리하는 1층 가조립 라인에서는 50여 대의 무인 물류로봇(AGV)이 600㎏에 달하는 적재함에 부품을 싣고 부지런히 움직였다. 공장 바닥에 깔린 작은 QR코드가 필요한 부품이나 부족한 자재 정보를 보내면 AGV가 이를 인식해 움직였다. 천장에 달린 컨베이어벨트를 -
첨단소재·재무 전문가 불러모은 롯데케미칼…체질 개선 속도낸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1 06:30:00롯데케미칼(011170)이 첨단소재와 재무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하며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 경쟁사보다 높은 기초화학 비중 탓에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판단한 롯데케미칼은 경쟁 화학사 출신의 사외이사 선임을 마다하지 않으며 체질 개선의 방향성을 수시로 점검해나갈 예정이다. 스페셜티 전문가 폭풍 영입…기술 자문 맡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조혜성 전 LG화학(051910) -
삼성 TV 19년 1위…그 뒤엔 '이건희 특명' 있었다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1 06:00:001998년 10월 29일 전 세계의 시선이 삼성전자(005930) TV로 쏠렸다. 최고령 우주비행사인 존 글렌 미국 상원의원이 탑승했던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발사 장면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삼성전자의 디지털 TV를 타고 송출된 것이다. 10년간 500억 원에 달하는 연구개발(R&D) 투자와 500여 명의 연구 인력이 기술 개발에 매달린 결과였다. 디지털 TV의 첫 상용화는 흑백 TV에서 60여 년, 컬러 TV에서 30년가량 늦었던 삼성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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