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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가 공세 무섭네…LG전자, 태양광 패널 철수 이어 ESS도 '축소'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1.17 06:05:00LG전자를 향한 중국의 공세가 본업인 가전 제품을 넘어 에너지 신 사업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으로 이어지면서, LG전자가 10여 년간 이어온 이 사업을 대폭 축소한다. 제품 개발팀을 해체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의 유지보수에 집중하기로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사업이 사실상 철수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태양광에 이어 ESS에서도 중국 공세가 매서워지며 에너지 부문에서 기업간거래(B2B) 비중을 키우 -
삼성·SK '낸드' 감산 나서나…4분기 수출 13% 떨어졌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16 08:29:05지난해 4분기 한국의 낸드플래시 해외 수출액이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서버용 낸드플래시 판매량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지만 전자기기·스마트폰 등 주요 매출원에서 수요가 정체되면서 성장이 둔화했다. 올해 낸드 시장에서도 비슷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자 세계 1·2위 낸드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공급량 조절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관세청의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
삼성전기, 솔브레인과 '유리기판' 동맹…식각액 개발 착수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15 08:01:43삼성전기(009150)가 토종 재료 회사인 솔브레인(357780)과 유리기판용 소재 개발에 나섰다. 회사는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유리기판을 2027년에 양산하기 위해 공급망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솔브레인은 유리기판 제조에 활용되는 식각액에 관한 연구에 착수했다. 식각액은 유리 공정에서 미세한 구멍을 뚫거나 공정 이후에 발생한 각종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
기술력도 따라 잡히나…中 OLED 새해에도 무서운 추격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1.15 07:32:19중국 디스플레이가 새해부터 빠른 속도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를 뒤쫓고 있다. 우선 화웨이와 샤오미 등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출하량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현지 세트(완제품) 고객사를 기반 삼아 물량 공세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업계의 가장 큰 고객사인 애플을 공략하기 위한 기술력 추격에도 속도를 붙이는 양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BOE는 화웨이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프리미엄 스 -
LG이노텍 “차량 조명 대명사 된 넥슬라이드…전장 톱3 자신”[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1.15 06:30:00“전장용 통신·조명 사업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톱 3위 기업에 오르겠습니다.” 최근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전무)은 “3년 전부터 통신 부문에서 제품 준비를 해왔고 올해부터 성과가 날 것”이라며 이렇게 자신했다. 어려움을 겪던 LG이노텍의 전장 사업은 3년 전 시작한 사업 개편의 효과를 보고 있다. 수익 -
수입차 늘며 5년새 2배 성장…고급 휘발유 시장을 잡아라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1.14 07:00:00정유업계가 고급 휘발유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 고급 휘발유 시장이 최근 5년 새 2배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업체로서는 윤활유와 지속가능항공유(SAF)에 이어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자료에 따르면 고급 휘발유 시장 규모는 2020년 173만 배럴에서 지난해 392만 배럴로 약 2.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 휘발유 시장 규 -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년 후 '커스텀 HBM' 시대 막 오른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13 07:30:00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고대역폭메모리(HBM) 회사가 맞춤형 칩인 ‘커스텀 HBM’ 시장이 2027년 이후 활짝 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공지능(AI) 시장이 다변화하고 HBM 사용자들의 스펙 요구가 점차 다양해지면서 두 메모리 회사 모두 고객사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안할 수 있는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김인동 삼성전자 상무와 강선국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지난해 말 세계적인 팹리 -
현대제철, 인천·포항공장서 1월말까지 철근 생산 안한다…"가격 정상화 조치"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1.13 07:17:46국내 1위 철근 생산 업체인 현대제철이 연초부터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의 철근 생산을 멈춘다. 지난해 가동률을 줄이는 방식으로 일부 감산에 나섰음에도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철근 수요가 급감하며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철근 재고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원가 부담까지 늘어나며 철근사들의 감산 기조가 한층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의 -
'현대차x엔비디아' 규제왕국 韓 떠나 가상현실서 무한 자율주행…테슬라·바이두 추격한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11 11:04:11테슬라의 풀셀프드라이빙(FSD)은 매일 전 세계를 달리며 42일마다 1억㎞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쌓는다. 중국의 바이두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사실상 규제가 없는 도로에서 24시간 달리며 1억 ㎞ 이상 로보택시를 운행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은 어떨까. 최근까지 쌓은 무인 자율주행 누적거리는 241만 ㎞에 불과하다. 그런데 현대차그룹이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던 로보택시, 자율주행 -
현대차그룹 덮치는 美·日·中 '삼각파도'…역대 최대 투자로 넘는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10 07:30:00“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습니다. 위기 이후 더 강해졌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신년사에서 ‘퍼펙트 스톰’을 언급하며 "어떤 시험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 지 사흘 만에 현대차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3000억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내놨다. 전동화와 소트웨어중심차량(SDV)에 -
엔비디아와 동맹 넘어 혈맹 맺는 SK…HBM‧유리기판서 전방위 협력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10 06:00:00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혈맹을 확고히 했다. 최 회장은 9개월 만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속도가 크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낸 데다 AI 패권 다툼의 종착역으로 불리는 ‘피지컬 AI’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 회장은 엔비디아에 SKC(011790)의 유리기판을 공급 -
현대차, 美 생산 확대·현대제철, 제철소 건설 추진…'트럼프 시프트' 시작됐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08 07:30:00현대차·기아가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종을 늘리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생산 체제 조정에 돌입한다. 주요 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가 늘고 있는 미국의 수요에 맞춰 현지 생산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대제철은 미국에서 자동차용 강판 생산을 위한 제철소 설립을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 현대차그룹이 고율의 관세 부과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대비해 미국 투자를 늘리는 ‘트럼 -
SK, 올 HBM 캐파 月17만장까지 확대…'증설 공간'이 관건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07 08:32:57SK하이닉스가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용 D램 생산 능력을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17만 장까지 확대한다.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 외에도 굴지의 인공지능(AI) 칩 회사들의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경영진은 지난해 월 10만 장이었던 HBM용 D램 생산 능력을 올해 말까지 70% 늘리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중반께만 해도 올해 14만 장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였으나 최근 -
'위기 정면돌파' 정의선 "이순신 정신, 어느 때보다 절실" 강조한 이유는[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07 07:32:44“그 어느 때보다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행동, 리더십이 절실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이 회장이 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소환하며 위기 극복 DNA를 강조했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과 중국 전기차 업체 등 경쟁사들의 도전, 미국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등 완성차 업계의 파고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위축되지 말고 정면돌파해 기회로 만들어야 -
한화오션·HD현대重, 올해 더 커진 美 해군 함정 MRO 시장 잡는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1.06 06:00:00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올해 10척 수준으로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함정 MRO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화오션은 국내 최초의 미국 함정 MRO 사업의 성공을 눈앞에 뒀다. 특수선 분야 라이벌인 HD현대중공업도 채비를 마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MRO 사업에 뛰어든다. 5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내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윌리 쉬라’의 정비를 완료해 본국으로 인도한다. 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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