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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인수'에서 '복덩이'로…SK하이닉스, 4년 만에 '이곳' 전담 조직까지[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13 07:37:33인공지능(AI) 붐을 타고 기업용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의 몸값이 높아지자 SK하이닉스가 중국 다롄 생산 기지를 관리하는 임원 조직을 신설했다. eSSD의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다롄은 그간 자회사 솔리다임에 일임하다시피 해왔는데 본사 차원의 통제력을 높이기 위한 조처다. 회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메모리 시장 트렌드에도 한층 통합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 -
9천억에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 인수한 효성티앤씨의 미래구상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13 07:00:00효성티앤씨(298020)가 12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화학(298000)의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92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효성(004800)티앤씨는 20여 종의 특수가스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인수가 9200억 원은 외부 기관의 적정 평가를 통해 정해졌다. 효성티앤씨는 지난달 중순 효성화학으로부터 인수의향질의서를 받고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특수가스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충 -
제2의 태양광 시장 될까…중국, 우회진출로 국내 풍력 생태계 넘본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12 07:00:00국내 태양광 산업은 중국 기업에 잠식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12일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보급된 태양광 셀(설치 용량 기준) 중 중국산 비중은 74.2%에 달했다. 2019년 33.5%에서 2배 이상 급증했다. 그 사이 국산 셀 비중은 50.2%에 25.1%로 낮아졌다. 2015년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로 태양광 셀에 관세가 부과되지 않으면서 값싼 제품이 물밀듯 밀려 들어왔다. 정부가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을 통 -
현대차그룹 239명 임원 인사…미래기술 차세대 리더 발탁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2.11 06:59:00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미래 사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를 대거 발탁했다. 신규 임원 10명 중 4명은 40대로 세대교체에 무게 실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로 새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다. 내년 임기를 시작하는 장재훈 부회장은 그룹 신사업을 총괄하는 기획조정담당을 겸직하는 등 역할이 커졌다. 11일 현대차그 -
계엄 직격탄 맞은 두산…P 리스크에 사업개편 무산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2.11 06:00:00두산밥캣(241560)을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서 떼어 내 두산로보틱스(454910)와 합병하려고 했던 두산(000150)그룹의 사업 재편안이 끝내 무산됐다.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가 급락한 탓이다. 일각에서는 ‘밸류업’ 기조에 동참하라며 두산을 강하게 압박하던 정부가 오히려 초유의 계엄령 사태로 ‘밸류다운’을 자처하면서 기업의 의사결정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두산에너빌리티와 두 -
프로젝트명 '무한'…삼성, 내년 XR 기기 5만대 출하한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2.10 08:08:34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확장현실(XR) 기기 시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무한’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약 5만 대 가량의 양산품을 본격 출시하면서 최대 정보기술(IT) 라이벌인 애플과 정면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갤럭시 S25 출시 행사에서 XR 신제품을 샘플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XR 기기는 증강현실(AR) 안경 콘셉트 -
한화솔루션의 승부수…W&C 사업부 신설해 외국인 임원 영입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09 09:05:08한화솔루션(009830)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해 W&C(와이어&케이블) 사업부를 신설했다. 한화솔루션은 해당 사업에 경험이 많은 외국인 담당 인원도 영입했다. 기초 범용 제품 수익성 악화로 석유화학업계가 적자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은 최근 PO(폴리올렌핀)사업부에서 조직을 떼어내 W&C 사업부를 새로 만들었다. 케미칼부문은 -
‘韓 텃밭’ 애플 OLED 넘어가나…‘신형 홈팟’ 디스플레이 中이 맡는다[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09 08:32:20애플이 스마트홈 시장 진입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신형 ‘홈팟’에 한국 기업들을 제치고 중국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은 아이폰 등 일부 제품을 중심으로 애플 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영향력을 높여왔지만 특정 기기에 납품되는 OLED를 전부 담당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한국 업체들이 힘겨운 우위를 이어오던 OLED 시장에서도 중국이 승기를 잡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8일 디스플레 -
사장 단 2명 승진에 신규 임원도 75명 뿐…군살 쫙 뺀 SK 정기 인사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06 07:00:00SK(034730)그룹이 사장 2명을 승진하고 신규 임원 75명을 발탁하는 내용의 정기 인사를 5일 단행했다. 올해 초부터 추진된 강도 높은 그룹 리밸런싱(구조 개편) 작업에 따라 대규모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역대급 소폭 인사로 평가된다.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고 기술·현장형 인재를 전면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SK에코플랜트(5월), SK스퀘어(402340)(7월), SK에너지(10월)의 사장이 교체되는 등 연중 수시 인사가 실시 -
수장 직위까지 강등…'조직 축소' 찬바람 부는 기초화학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2.05 08:16:45국내 화학 업체들이 위기에 몰린 기초화학 부문의 몸집을 축소시키고 있다. 올해 말 인사에서 사업 담당 조직의 규모를 줄이는 것은 물론 담당 임원의 직위를 한 단계씩 강등하는 등 사업조직 전반에 찬바람이 부는 모습이다. 에틸렌 등 기초화학 사업은 중국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워 첨단소재 중심으로 체질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재계의 분석이다. 4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011170)은 최근 정기 임원인사에 -
국내 도크 풀가동에…K조선, 동남아에 '제2 거점' 키운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04 08:23:15초황기를 맞이한 국내 조선사들이 동남아시아를 제2의 ‘생산 기지’로 삼고 있다. 시설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캐파(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신조 수요 증가로 국내 조선소의 도크가 완전 가동 중인 만큼 상대적으로 사업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동남아에서 추가 생산 여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베트남 조선소의 연간 건조 능력을 현재 연 15척에서 2030년 -
HD현대의 새로운 도전…배만큼 신약도 잘 만들까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03 07:00:00HD현대중공업(329180)과 HD현대(267250)삼호, HD현대미포(010620) 등을 보유한 국내 최대 조선사 그룹인 HD현대. 조선업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건설기계 등 사업군을 갖추면서 올해 재계 순위 8위까지 올라섰다. 29개 계열사에 자산총액만 84조7920억 원에 달한다. HD현대가 또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택한 신약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른바 ‘중후장대’로 불리는 중공업 분야 강자 -
“각개격파 쉽지 않네”…삼성-SK, 미래 메모리 표준화 '맞손'[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02 08:29:21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특화 저전력 메모리의 표준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협력한다. 각사는 개별적으로 AI 특화 메모리를 개발해왔지만 표준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개별 디바이스에서 AI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로 기술의 무게중심이 이동하자 이와 보조를 맞출 차세대 메모리의 빠른 범용화를 위해 차세대 제품부터는 동맹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저전력 -
롯데, 화학 투자 90% 줄이고 자산매각…해외 부실면세점은 철수 검토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1.29 08:41:35롯데가 화학군의 투자 규모를 대폭 줄이고 실적 부진에 빠진 면세 사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해외 면세점 일부의 철수를 검토하는 등의 자구계획을 내놨다. 롯데그룹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에서 기관투자가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롯데케미칼(011170)‧호텔롯데‧롯데건설‧롯데쇼핑(023530) 등 주요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6조 원 이 -
CEO 36% 교체, 임원 13% 축소…'리빌딩' 나선 위기의 롯데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1.29 08:37:50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롯데그룹이 정기 임원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21명을 교체하는 칼을 빼들었다. 계열사들 중 실적 부진이 가장 뚜렷한 화학군에서만 10명이 짐을 싼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오너 3세' 신유열(38)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장(전무)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선다. 롯데는 28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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