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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날개 달았다"…SK하이닉스, 1분기 수출액 27% 급증
산업 기업 2025.04.16 07:44:35SK하이닉스(000660)의 올 1분기 메모리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에도 AI(인공지능) 시장의 팽창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날개를 달면서 수출이 탄탄하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업계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인 6조 50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이 있는 -
'트럼프 관세' 현대차·기아도 못 버틴다 "美판매가 하반기 인상 불가피"
산업 기업 2025.04.15 07:30:00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5%의 자동차 관세를 계속 부과하기로 하자 현대차·기아도 하반기부터는 미국 판매 차량의 가격 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국 내 생산 차량으로 판매 물량을 모두 대체할 수 없는데 관세 인상분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으면 수익성 악화는 물론 예기치 않은 통상 문제까지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북미 공급망을 조정해 미국 내 생산 차량을 최대한 늘리고 경쟁사의 가격 조정에 대응하며 가격 -
34조 수출 넘보는 K-방산…유럽·아시아·중동서 순풍
산업 기업 2025.04.14 07:00:00현대로템(064350)·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국내 방산사들이 유럽과 아시아·중동에서 조 단위의 수주 낭보를 띄우며 미소를 짓고 있다. 안정적인 국내 수요에 더해 한국산 무기 체계를 도입한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 길이 활짝 열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 궤도에 오르면서 올해 해외 수주액이 34조 원을 넘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다음 달 폴란드와 K2 전차 2차 계약의 -
'애플 부담'에 한발 후퇴하나 했더니…품목관세 칼날 겨눈 트럼프
산업 산업일반 2025.04.14 06:30:00미국 정부가 반도체·전자제품 관세 부과 시점과 대상을 두고 갈지자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관세 전쟁이 오히려 자국 기업과 인공지능(AI) 경쟁력에 해가 된다고 판단하며 한발 후퇴하는 듯 했으나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특별하게 집중된 유형의 (품목)관세가 적용될 것"이라며 다시 엄포를 놓았다. 상호관세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에 안도했던 국내 반도체·스마트폰 기업은 품목관세 부과 가능성이 커지 -
삼성 파운드리, '4나노'로 퀄컴 XR 칩 만든다
산업 기업 2025.04.12 15:50:03삼성 파운드리가 모바일경험(MX)사업부의 확장현실(XR) 야심작인 ‘프로젝트 무한’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반도체 칩을 제조한다. 세계적 팹리스인 퀄컴이 설계한 칩을 최선단 공정으로 제조하는 것인데 프로젝트 무한의 성공과 XR 시장의 확대에 따라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 사업의 역량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프로젝트 무한에 들어가는 퀄컴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
“전설의 서막”…그래픽카드 팔던 엔비디아, 반도체 정점 찍었다
산업 산업일반 2025.04.12 14:58:00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인텔과 삼성전자(005930)를 제치고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으로 올라섰다. 시장조사 업체인 가트너가 11일 발표한 지난해 반도체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6559억 달러(약 952조 원)로 2023년(5421억 달러)보다 21.0% 증가했다. 기업별 실적을 보면 엔비디아가 AI 칩 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120.1% 늘어난 767억 달러(약 111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 -
TSMC 만난 최태원…'AI칩 삼각동맹'으로 HBM왕좌 사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11 08:59:00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만 TSMC를 찾아 인공지능(AI)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 협력을 다짐했다. 세계 최고 AI칩 설계사 엔비디아와 밀월 관계를 유지 중인 SK가 TSMC와도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HBM ‘삼각 동맹’을 굳건히 하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주 초 대만을 찾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을 만났다. 이번 출장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00 -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본격화…100만대 판매 고지 오른다
산업 산업일반 2025.04.11 07:36:07현대자동차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신형 팰리세이드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인기몰이 중인 하이브리드차량(HEV)까지 가세해 ‘밀리언셀러(100만 대 판매)’ 등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 울산공장은 이달 3일부터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에 나섰다. 이 차량은 빠르면 이달 말 출시를 목표로 정부 -
삼성 '폴드·Z플립 7' 5월부터 양산…'엑시노스2500' 탑재가 관건
산업 기업 2025.04.11 07:34:48삼성전자(005930)가 다음 달부터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폴드·Z플립7’ 시리즈 양산을 시작한다. 특히 Z플립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는 5월부터 경북 구미와 베트남 공장 등에서 새로운 폴더블 폰 양산에 들어간다. 대화면으로 펼칠 수 있는 갤럭시 폴드7의 경우 -
현대차, 캐즘·美관세에 '1조원 투자' 하이퍼캐스팅 도입 연기
산업 산업일반 2025.04.11 07:32:54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약 1조 원을 투자한 하이퍼캐스팅 생산 시설 도입을 미루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시설 투자를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최근 울산공장 하이퍼캐스팅 공장의 양산 시점을 내년에서 2028년으로 2년가량 미루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해 말부터 울산공장 노조 -
월드컵·엑스포에 부활한 중동 전력시장…두산에너빌, '수주 잭팟' 이어갈까
산업 산업일반 2025.04.10 07:00:002010년 중반 이후 발주가 뜸했던 중동 발전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2030년 전후로 월드컵과 국제박람회(엑스포) 등 대규모 행사가 잇달아 개최되면서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에서 경기장과 관광 인프라 건설이 한창인데, 높아지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발전소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 증기터빈과 발전기, 발전소 건설에 특화된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수주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
갤럭시 대박에 '메모리 봄' 왔지만…웃지 못하는 삼성
산업 기업 2025.04.09 07:45:10삼성전자(005930)가 올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6조 원대의 영업이익으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도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갤럭시 S25의 판매 호조로 스마트폰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고 중국 모바일·PC 수요 증가로 메모리반도체 출하량도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 흥행에 힘입어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삼성전자의 표정이 여전히 밝지 못하다. 2분기 -
삼성 신제품 출시 날 벌어진 신경전…LG 발끈하게 한 한마디
산업 산업일반 2025.04.08 07:46:27“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경쟁력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하며 한국 시장에서 올해 1등을 할 것입니다”(임성택 삼성전자(005930) 한국총괄) “삼성전자의 OLED 시장점유율은 우리의 3분의 1수준인데 선언이야 할 수 있지만 남은 8개월 동안 어떻게 1등을 하겠습니까”(LG전자(066570) 관계자) 7일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한 날 LG전자도 OLED TV의 유럽 출시 사실을 알리며 응수했다. 삼성전자가 -
LG전자 1분기 실적 효자는 '냉난방공조'…빅테크 사로잡은 비결은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4.08 06:30:001분기 호실적을 거둔 LG전자(066570)가 그 이유 중 하나로 냉난방공조(HVAC) 사업을 강조했다.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칠러 수주가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실적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027년까지 칠러를 연매출 1조 원 단위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 7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2조 7447억 원, 영업이익 -
직물공장서 재계 2위까지 오른 SK, 에너지·통신·반도체 이을 미래 먹거리는
산업 산업일반 2025.04.07 07:00:00SK(034730)그룹이 8일 창립 72주년을 맞는다. 직물 회사에서 시작한 SK는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반도체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재계 서열 2위까지 올랐다. 현재 최태원 회장의 지휘 아래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변신 중이다. SK가 4차 혁신 창업을 통해 성장해온 역사를 넘어 새로운 ‘퀀텀 점프(대도약)’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섬유에서 에너지·화학, 정보통신으로 SK는 6·25전쟁이 끝난 1953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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