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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인천·포항공장서 1월말까지 철근 생산 안한다…"가격 정상화 조치"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1.13 07:17:46국내 1위 철근 생산 업체인 현대제철이 연초부터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의 철근 생산을 멈춘다. 지난해 가동률을 줄이는 방식으로 일부 감산에 나섰음에도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철근 수요가 급감하며 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철근 재고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최근에는 원가 부담까지 늘어나며 철근사들의 감산 기조가 한층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인천공장과 포항공장의 -
'현대차x엔비디아' 규제왕국 韓 떠나 가상현실서 무한 자율주행…테슬라·바이두 추격한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11 11:04:11테슬라의 풀셀프드라이빙(FSD)은 매일 전 세계를 달리며 42일마다 1억㎞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쌓는다. 중국의 바이두는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사실상 규제가 없는 도로에서 24시간 달리며 1억 ㎞ 이상 로보택시를 운행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은 어떨까. 최근까지 쌓은 무인 자율주행 누적거리는 241만 ㎞에 불과하다. 그런데 현대차그룹이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던 로보택시, 자율주행 -
현대차그룹 덮치는 美·日·中 '삼각파도'…역대 최대 투자로 넘는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10 07:30:00“우리는 항상 위기를 겪어왔고, 훌륭하게 그 위기들을 극복해 왔습니다. 위기 이후 더 강해졌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6일 신년사에서 ‘퍼펙트 스톰’을 언급하며 "어떤 시험과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 지 사흘 만에 현대차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 3000억 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내놨다. 전동화와 소트웨어중심차량(SDV)에 -
엔비디아와 동맹 넘어 혈맹 맺는 SK…HBM‧유리기판서 전방위 협력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10 06:00:00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의 인공지능(AI) 반도체 혈맹을 확고히 했다. 최 회장은 9개월 만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직접 만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속도가 크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이끌어낸 데다 AI 패권 다툼의 종착역으로 불리는 ‘피지컬 AI’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최 회장은 엔비디아에 SKC(011790)의 유리기판을 공급 -
현대차, 美 생산 확대·현대제철, 제철소 건설 추진…'트럼프 시프트' 시작됐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08 07:30:00현대차·기아가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생산하는 차종을 늘리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생산 체제 조정에 돌입한다. 주요 시장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가 늘고 있는 미국의 수요에 맞춰 현지 생산 물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대제철은 미국에서 자동차용 강판 생산을 위한 제철소 설립을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 현대차그룹이 고율의 관세 부과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대비해 미국 투자를 늘리는 ‘트럼 -
SK, 올 HBM 캐파 月17만장까지 확대…'증설 공간'이 관건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07 08:32:57SK하이닉스가 올해 고대역폭메모리(HBM)용 D램 생산 능력을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17만 장까지 확대한다.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 외에도 굴지의 인공지능(AI) 칩 회사들의 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경영진은 지난해 월 10만 장이었던 HBM용 D램 생산 능력을 올해 말까지 70% 늘리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중반께만 해도 올해 14만 장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였으나 최근 -
'위기 정면돌파' 정의선 "이순신 정신, 어느 때보다 절실" 강조한 이유는[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1.07 07:32:44“그 어느 때보다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행동, 리더십이 절실합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이 회장이 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소환하며 위기 극복 DNA를 강조했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과 중국 전기차 업체 등 경쟁사들의 도전, 미국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등 완성차 업계의 파고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위축되지 말고 정면돌파해 기회로 만들어야 -
한화오션·HD현대重, 올해 더 커진 美 해군 함정 MRO 시장 잡는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1.06 06:00:00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올해 10척 수준으로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함정 MRO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한화오션은 국내 최초의 미국 함정 MRO 사업의 성공을 눈앞에 뒀다. 특수선 분야 라이벌인 HD현대중공업도 채비를 마치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MRO 사업에 뛰어든다. 5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해 1분기 내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윌리 쉬라’의 정비를 완료해 본국으로 인도한다. 4만 -
엔비디아도 '맞춤형 칩'…삼성·SK의 메모리 시장도 격변 [biz-플러스]
산업 IT 2025.01.03 08:43:30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가 이번에는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에 진출한다. 절대 성능은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싼 엔비디아의 AI 칩 대신 가격이 싸고 한 가지 기능에만 특화된 브로드컴의 맞춤형 칩이 시장에서 주목받자 엔비디아도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AI칩 맞춤형으로 진화하면서 AI 칩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AI 메모리 시장도 고객의 입맛에 따라 다변화될 것이라는 -
3년치 수주 쌓인 삼성중공업, 도크 부족에 중국 '통하청' 맡긴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30 07:00:00삼성중공업(010140)이 최근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탱커선(원유운반선) 4척을 중국 조선소에 하청을 맡겨 건조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치 일감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배를 건조할 도크가 부족하자 중국 조선소를 활용하는 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이같은 생산·건조 형태를 컨테이너선 등 다른 선종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29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11월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탱커선 건조를 위 -
기업 덮친 '커렌크라이시스'…“내년 환율 1390원 넘으면 못버텨”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30 07:00:00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는 등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면서 '커렌크라이시스(currency+crisis·환율 위기)'의 먹구름이 기업을 드리우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업황이 악화한 가운데 원화 가치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 가격이 상승하고 해외 투자 비용도 증가하면서 실적에 직격탄을 맞을 위기다. 30일 서울경제신문이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경제·경영환경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감내할 -
'EUV' 사활 건 반도체 업계…TF 꾸린 삼성, 내재화한 SK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2.27 08:23:21삼성전자가 극자외선(EUV) 기술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태스크포스(TF)팀을 조직했다. 3㎚(나노미터·10억 분의 1m) 파운드리 등 초미세 반도체 제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조직 개편에서 EUV TF를 해산했는데 차세대 기술에 관한 두 회사의 조직 운영이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말 조직 개편을 통해 글 -
날개 단 조선·방산…트럼프 2.0 시대에도 실적 상승세 이어간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27 07:00:00올해 역대급 해외 수주 실적을 기록한 국내 조선·방산 산업. 내년 트럼프 2.0 시대가 시작되는 가운데 유력한 수혜 업종으로 꼽히면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필두로 한 고부가가치 선박이, 방산은 K2 전차와 K9 자주포,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등이 주력 무기다. 27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009540)·한화오션(042660)·삼성중공업(010140 -
HBM 훈풍·범용은 찬바람…내년 상반기는 '더 혹독한 겨울'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12.26 07:35:49올해 국내 반도체 업계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고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지배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공격적인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맞물려 HBM의 수요와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스마트폰과 PC 등 정보기술(IT) 전방 수요는 줄어들며 범용 제품과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메모리 업체들이 빠르게 생산능력 확대를 기반으로 한 저가 정책을 펼치며 위협 요인도 커지 -
포스코, 밸류업 계획 발표 "주주환원 위해 3년간 2.3조 현금 배당"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24 07:40:00포스코홀딩스가 자사주를 향후 3년간 6% 소각하고 현금 배당을 최소 2조 3000억 원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23일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3년간 미래 성장 투자를 본격화해 그룹 매출성장률 6~8%, 투하자본이익률(ROIC) 6~9%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혁신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23일 밝혔다. ROIC는 영업 활동에 투입된 자본 대비 이익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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