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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도 '맞춤형 칩'…삼성·SK의 메모리 시장도 격변 [biz-플러스]
산업 IT 2025.01.03 08:43:30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의 절대 강자인 엔비디아가 이번에는 ‘주문형 반도체(ASIC)’ 시장에 진출한다. 절대 성능은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싼 엔비디아의 AI 칩 대신 가격이 싸고 한 가지 기능에만 특화된 브로드컴의 맞춤형 칩이 시장에서 주목받자 엔비디아도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AI칩 맞춤형으로 진화하면서 AI 칩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AI 메모리 시장도 고객의 입맛에 따라 다변화될 것이라는 -
3년치 수주 쌓인 삼성중공업, 도크 부족에 중국 '통하청' 맡긴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30 07:00:00삼성중공업(010140)이 최근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탱커선(원유운반선) 4척을 중국 조선소에 하청을 맡겨 건조키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치 일감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배를 건조할 도크가 부족하자 중국 조선소를 활용하는 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향후 이같은 생산·건조 형태를 컨테이너선 등 다른 선종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29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11월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탱커선 건조를 위 -
기업 덮친 '커렌크라이시스'…“내년 환율 1390원 넘으면 못버텨”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30 07:00:00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돌파하는 등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면서 '커렌크라이시스(currency+crisis·환율 위기)'의 먹구름이 기업을 드리우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업황이 악화한 가운데 원화 가치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 가격이 상승하고 해외 투자 비용도 증가하면서 실적에 직격탄을 맞을 위기다. 30일 서울경제신문이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경제·경영환경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감내할 -
'EUV' 사활 건 반도체 업계…TF 꾸린 삼성, 내재화한 SK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2.27 08:23:21삼성전자가 극자외선(EUV) 기술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태스크포스(TF)팀을 조직했다. 3㎚(나노미터·10억 분의 1m) 파운드리 등 초미세 반도체 제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올해 조직 개편에서 EUV TF를 해산했는데 차세대 기술에 관한 두 회사의 조직 운영이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말 조직 개편을 통해 글 -
날개 단 조선·방산…트럼프 2.0 시대에도 실적 상승세 이어간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27 07:00:00올해 역대급 해외 수주 실적을 기록한 국내 조선·방산 산업. 내년 트럼프 2.0 시대가 시작되는 가운데 유력한 수혜 업종으로 꼽히면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조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필두로 한 고부가가치 선박이, 방산은 K2 전차와 K9 자주포,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등이 주력 무기다. 27일 조선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009540)·한화오션(042660)·삼성중공업(010140 -
HBM 훈풍·범용은 찬바람…내년 상반기는 '더 혹독한 겨울'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12.26 07:35:49올해 국내 반도체 업계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고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가 지배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공격적인 AI 데이터센터 투자와 맞물려 HBM의 수요와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스마트폰과 PC 등 정보기술(IT) 전방 수요는 줄어들며 범용 제품과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메모리 업체들이 빠르게 생산능력 확대를 기반으로 한 저가 정책을 펼치며 위협 요인도 커지 -
포스코, 밸류업 계획 발표 "주주환원 위해 3년간 2.3조 현금 배당"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24 07:40:00포스코홀딩스가 자사주를 향후 3년간 6% 소각하고 현금 배당을 최소 2조 3000억 원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23일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3년간 미래 성장 투자를 본격화해 그룹 매출성장률 6~8%, 투하자본이익률(ROIC) 6~9%를 달성하고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혁신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23일 밝혔다. ROIC는 영업 활동에 투입된 자본 대비 이익을 의미한다 -
최태원 회장이 법원에 재산 분할에 앞서 이혼 확정을 요구한 까닭은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24 07:20:00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측이 대법원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을 재산 분할에 앞서 확정해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내년 공정거래위원회 계열사 신고를 앞두고 노태우재단·동아시아문화센터 등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관련 법인이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될 우려가 제기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24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4일 이혼소송 상고심을 담당한 대법원 1부(주 -
1년도 못 채운 대표 3명 교체…포스코 인적쇄신 신호탄 올렸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24 07:00:00포스코그룹이 지난 2월 교체한 계열사 대표들에게 1년의 임기도 허락하지 않고 대거 물갈이했다. 위기 돌파를 위해 과감한 인적 쇄신을 실시하고 임원 규모도 15% 축소했다.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위기 대응 속도를 높이고자 주요 계열사의 리더십 연령을 낮추고 조직을 슬림화한 취지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속에서 본업인 철강업과 2차전지 소재 사업이 고전 -
고환율로 인한 원가 부담에…韓 철강, '가격 인상' 나선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23 08:59:44포스코·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사들이 내년 1월부터 범용 철강 제품의 가격 인상에 나선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50원 선을 돌파하면서 수입 원자재 가격이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국내 철강사들은 그동안 중국의 덤핑 공세에 맞서 제품가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왔지만 앞으로 정상적 회사 경영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판매점 등 유통시장에 공급하는 수입대응재 -
트럼프 취임 전 '반도체 보조금' 마무리…삼성은 26% 줄었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2.22 16:43:30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행정부와 반도체 투자에 관한 보조금 계약을 확정 지었다.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기 한 달 전에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일단 투자 불확실성은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인텔 등 현지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설비를 짓고 있는 회사들의 보조금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든 반면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업체들의 보조금은 예상치가 최초 계획대로 유지돼 반도체 제조와 관련한 양대 사업 -
"차세대 AI 폼 팩터 찾아라"…삼성, 넥스트 프로덕트팀 신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2.20 08:25:19삼성전자가 ‘초격차’ 디스플레이 가전을 내놓기 위한 신제품 개발 조직을 신설했다. 세상에 없는 혁신 제품으로 중국 가전 산업의 추격을 뿌리치겠다는 구상이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내에 '넥스트 프로덕트(next product)' 팀을 새롭게 만들었다. 사업부 내에서 개발팀장을 맡았던 김용재 부사장이 이 팀을 총괄한다.VD사업부는 삼성전자에서 TV 등 디스플레이 -
블랙웰 CCL 공급망 독점한 두산…'30조' 시장 휘어잡는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2.20 08:04:00두산(000150)이 엔비디아의 최신형 인공지능(AI) 가속기인 블랙웰향 동박적층판(CCL)을 본격 생산하기 시작했다. 두산이 고객사 맞춤형 하이엔드 CCL 제작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밸류체인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의 차기작인 루빈에도 두산이 CCL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 전자BG(비즈니스 그룹)는 최근 엔비디아의 -
현대차·기아 위협하는 혼다·닛산 합병, '하이브리드' 대전 벌어진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2.19 11:30:35일본의 2위 및 3위 자동차업체인 혼다 자동차와 닛산 자동차가 합병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3위 자동차그룹인 현대차·기아의 위협으로 부각되고 있다.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판매량으로는 세계 3위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1위 토요타, 2위 폴크스바겐그룹에 이어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수준이다. 업계는 중국 자동차의 확장이 혼다와 닛산을 중국 시장에서 밀어내고 있고 두 회사가 합병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밀려 -
마이크론도 낸드 감산… "반도체 내년은 더 춥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2.19 09:33:00최근 메모리 시장에서 ‘퍼펙트 스톰’이 몰아닥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같은 고부가 제품은 “생산이 안돼서 못판다”는 비명이 나올 정도이지만 이같은 고부가 메모리를 제외하면 비상 신호가 잇달아 감지되고 있어서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위기 징후를 살펴보겠습니다. ①마이크론 “내년은 더 춥다” 우선 18일(현지시간) 2025회계연도 1분기(9~11월) 실적을 공개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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