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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도크 풀가동에…K조선, 동남아에 '제2 거점' 키운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04 08:23:15초황기를 맞이한 국내 조선사들이 동남아시아를 제2의 ‘생산 기지’로 삼고 있다. 시설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캐파(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신조 수요 증가로 국내 조선소의 도크가 완전 가동 중인 만큼 상대적으로 사업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동남아에서 추가 생산 여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베트남 조선소의 연간 건조 능력을 현재 연 15척에서 2030년 -
HD현대의 새로운 도전…배만큼 신약도 잘 만들까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03 07:00:00HD현대중공업(329180)과 HD현대(267250)삼호, HD현대미포(010620) 등을 보유한 국내 최대 조선사 그룹인 HD현대. 조선업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건설기계 등 사업군을 갖추면서 올해 재계 순위 8위까지 올라섰다. 29개 계열사에 자산총액만 84조7920억 원에 달한다. HD현대가 또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택한 신약 개발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른바 ‘중후장대’로 불리는 중공업 분야 강자 -
“각개격파 쉽지 않네”…삼성-SK, 미래 메모리 표준화 '맞손'[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2.02 08:29:21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특화 저전력 메모리의 표준화 시점을 앞당기기 위해 협력한다. 각사는 개별적으로 AI 특화 메모리를 개발해왔지만 표준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개별 디바이스에서 AI를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로 기술의 무게중심이 이동하자 이와 보조를 맞출 차세대 메모리의 빠른 범용화를 위해 차세대 제품부터는 동맹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저전력 -
롯데, 화학 투자 90% 줄이고 자산매각…해외 부실면세점은 철수 검토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1.29 08:41:35롯데가 화학군의 투자 규모를 대폭 줄이고 실적 부진에 빠진 면세 사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해외 면세점 일부의 철수를 검토하는 등의 자구계획을 내놨다. 롯데그룹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교직원공제회에서 기관투자가 대상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롯데케미칼(011170)‧호텔롯데‧롯데건설‧롯데쇼핑(023530) 등 주요 계열사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6조 원 이 -
CEO 36% 교체, 임원 13% 축소…'리빌딩' 나선 위기의 롯데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1.29 08:37:50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롯데그룹이 정기 임원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 21명을 교체하는 칼을 빼들었다. 계열사들 중 실적 부진이 가장 뚜렷한 화학군에서만 10명이 짐을 싼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오너 3세' 신유열(38) 롯데지주(004990) 미래성장실장(전무)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선다. 롯데는 28일 롯데지주를 포함한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
현대차, 먼저 1조 쐈다 '통큰 밸류업'…올해 주주환원, 최대로 돌려준다[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1.29 08:35:57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기업공개(IPO)로 회수한 수익 가운데 최소 1조 원을 주주들에게 환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주주가치 제고 전략에 따라 올해 현대차는 역대 최대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돌려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금융투자 업계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IPO를 통해 조달한 현금을 기반으로 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전날 발표했다. 현대차가 -
역대급 실적에 고용도 '쑥쑥'…K방산에 인재 몰린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1.26 07:00:00우리나라 방산업계의 규모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해외 수주 계약이 이어지면서 필요 인력이 급속도로 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각 업체는 인재 모시기 경쟁이 한창이다. 방산업이 외화벌이를 넘어 고용 창출에도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업체 빠짐없이 다 늘어…R&D 인력 우선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업계 직원 규모는 지난 3년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
세계 3위 현대차·1위 도요타 레이싱 대회 회동 "수소 협력하자"[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1.25 07:30:00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 달 만에 다시 만나 밀월 관계를 과시했다. 세계 완성차 3위와 1위인 현대차와 도요타는 서로 최대의 경쟁자이지만 미래 산업인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손을 맞잡고 협력 분야를 늘리는 등 합종연횡을 강화하고 있다. 도요다 회장 10월 용인 찾아 현대차 행사 이번엔 정 회장이 도요타 본진 찾아 회동 두 사람 모두 “양사 활발한 교류, 좋은 일” 정 회장은 -
韓 안방까지 침투한 마이크론…대학생까지 입도선매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11.25 06:05:00전 세계 D램 시장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이 국내 대학을 찾아 ‘당일 채용’을 내걸고 반도체 인재 유치에 나섰다. 마이크론은 과거 삼성전자 등에서 일하는 국내 경력직 엔지니어를 주로 스카우트해왔으나 반도체 인재 수급난이 심해지자 학부생에게까지 손을 뻗은 것이다. 자국 우선주의를 내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을 계기로 반도체 업계의 인력 전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
삼성 "믿었던 낸드 너마저"…HBM·D램에 이은 '3연타'[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1.23 11:10:06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에서 첫 300층대 제품을 내놓으며 업계 1위 삼성전자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이어 최근 D램에서도 기술력에서 추월을 허용했다는 평가를 받는 삼성전자는 낸드 적층 경쟁에서도 최초 타이틀을 내주며 경쟁 열위가 메모리 제품 전반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원조’ 삼성보다 빨리 ‘300단’ 고지 점령한 SK하이닉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는 전날 321단 1Tb(테라비트) 트 -
넉달 걸려 승인된 두산 사업재편안…이제 남은 절차는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4.11.23 07:00:00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서 두산밥캣(241560)을 떼어내 두산로보틱스(454910)에 편입하는 두산(000150)그룹의 사업재편안은 이제 주주총회와 주식매수청구권 절차만 남겨뒀다. 두산로보틱스가 12일 제출한 제6차 분할·합병 정정신고서가 22일 금융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서다. 7월 11일 사업구조 개편 계획을 발표한 후 약 4개월 만에 그룹 재편 작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주주 동의 넘고, 주식 청구 넘고 두산그룹은 이번 사업 -
인사 안정 택한 LG…R&D 힘주고 고강도 조직재편 쇄신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4.11.22 08:21:23LG그룹이 ‘2인 부회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사장 승진을 2명으로 제한하면서 임원 승진자 수를 10% 이상 줄이는 등 조직 슬림화도 단행했다. LG가 젊고 기동력 있는 조직으로 미래 사업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그룹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인 LG와 LG디스플레이(034220)·LG이노텍(011070)·LG유플러스(032640) 등 주요 계열사의 임원 인사안을 의결했다. 권봉석 ㈜LG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
"서울~부산 주행 거뜬한 전기 SUV" 아이오닉9 몰아본 무뇨스 사장 '엄지척'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1.22 08:12:52“저도 여러 번 시승해 봤지만 정말 최고의 차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골드스타인 하우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아이오닉9을 전 세계 최초초로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현대차 첫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아이오닉9을 직접 수 차례 몰아보고 더 나은 상품성을 갖추도록 개선하는 등 각별한 -
LNG선에 컨선까지…K조선 내년 수주 500억弗 넘본다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1.21 06:38:08조선업 슈퍼사이클이 내년에도 이어지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내년 수주 물량이 500억 달러(약 70조 원)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아시아권 선사들의 대규모 컨테이너선 발주까지 예고돼 있어 국내 업체가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더불어 ‘쌍끌이’ 수주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5사(HD현대중공업(329180)·HD현대삼호·HD -
글로벌 톱3·연평균 매출 8% 성장…현대모비스, 미래 청사진 공유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4.11.20 08:35:00글로벌 톱 3 부품사, 글로벌 완성차 고객 비중 40%, 연 평균 매출 성장률 8%, 총주주환원율 30% 이상.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부품사인 현대모비스가 제시한 중장기 목표다. 선도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체질을 강화해 사업 성장과 주주환원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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