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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PF 익스포저 252조… 금융사 ‘부실 뇌관’ 경고음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3.20 05:00:00금융업권이 보유한 건설업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위험 노출액)의 합산 규모가 250조 원이 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20일 '금융업권별 건설업 익스포저 및 PF 익스포저 부담 수준 분석' 보고서에서 2024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1∼300위 건설사에 대한 금융업권의 익스포저와 PF 익스포저의 합산 규모를 약 252조 6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 중 대출 및 유가증권 잔액(회사채 등)으로 산출한 건설업 익스 -
10위 저축銀도 적기시정조치…"내 예금 영향은?"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3.20 05:00:00금융 당국이 업계 10위 상상인저축은행에 적기 시정 조치를 부과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이어지면서 건전성이 악화한 영향이다. 지난해 12월 안국과 라온저축은행이 같은 조치를 받은 데 이어 수도권 대형 저축은행까지 부실 저축은행 낙인을 받으면서 업계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상상인보다 덩치가 더 큰 페퍼저축은행(7위)이 적기 시정 조치를 가까스로 피했지만 대대적인 구조조정 없이는 이번 위 -
골칫거리 가계빚에…신규 주담대도 막힌다고?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3.20 05:00:00가계 부채가 금융 당국의 최대 골칫거리가 된 지 한참이다. 정부도 대책을 내놓느라 바쁘다. 최근 서울 집값이 들썩이자 서울·수도권 다주택자에 대한 신규 주택담보대출과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매) 관련 조건부 전세대출도 제한하기로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서울 주요 지역은 구 단위로 가계대출 증가세를 들여다 본다. 혹여 집값 상승이 또 가계빚 증가세를 부채질할까 대출 규제 수위를 한층 높이고 나선 것이다. ★본지 -
최태원 SK㈜서 급여 35억…최창원은 SK디스커버리·가스서 38억
산업 기업 2025.03.19 07:00:00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지난해 SK㈜에서 35억 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 회장의 사촌동생이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006120) 부회장은 SK가스(018670)에서 21억 원의 임금을 받은 데 더해 SK디스커버리에서도 17억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8일 SK㈜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회장은 급여로만 35억 원을 수령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000660)에서도 보수를 받는데, 이 회사의 사업보고서 -
中 딥시크 5% 규모로 최고 성능…LG 첫 추론 AI 일냈다 [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9 06:30:00LG(003550)가 국내 첫 추론 인공지능(AI) 모델인 ‘엑사원 딥’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미국 오픈AI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특히 중국 딥시크와 비교해 더 적은 자원을 쓰면서 보다 우수한 추론 성능을 자랑해 주목된다. LG AI연구원은 21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 참가해 엑사원 딥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LG그룹이 GTC에 참가 -
中 꺾을 새 무기…삼성 '진짜 퀀텀닷' 상용화 속도[biz-플러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3.19 06:25:00삼성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초격차를 구축하기 위해 ‘진짜 퀀텀닷(QD)’이라고 불리는 ‘자발광 퀀텀닷(EL-QD·Electroluminescence Quantum Dot)’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인 프리미엄 패널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가진 EL-QD 개발에 삼성은 계열사 역량을 집중해 수년 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한 만큼 EL-QD 개발 -
씨티은행, 영업점 통폐합 내달 마무리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3.19 06:00:00한국씨티은행이 다음달 영업점 통·폐합 절차에 마침표를 찍는다. 씨티은행은 개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 시장에서 철수한다는 방침에 따라 영업점을 줄여왔다. 18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다음 달 영업점 4곳을 추가로 닫고 통·폐합 절차를 마무리한다. 다음 달 25일 이후 4개의 지점(청담센터·강남영업부·경수영업부·창원지점)이 통합영업점인 영업부로 합쳐진다. 이에 따라 28일부터는 총 9개의 소비자금 -
관세 철퇴에 中 후판 수입 43% 급감…脫中 속도 빨라지나 [biz-플러스]
산업 기업 2025.03.19 06:00:00중국산 후판 수입이 올해 4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후판의 최대 수요처인 조선사들이 미국의 중국산 부품 제재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중국산 대신 국내산 후판의 비중을 늘린 결과다. 18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국내로 수입된 중국산 후판은 13만 2932톤으로 지난해(23만 4789톤)보다 43.4% 감소했다. 이는 중국산 철강재가 물 밀 듯 밀려들어오기 시작한 2022년 이후 최저치다. 두꺼운 철강재인 후판은 선박 -
KB·우리銀, 아시아나 제휴 상품 중단[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은행 2025.03.19 05:30:00은행권이 대한항공(003490) 자회사로 편입된 아시아나항공(020560)과의 제휴 예금과 마일리지 적립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나섰다. 향후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기존 계약 관계를 이어가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전용 신용카드 발급은 아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사이의 구체적인 마일리지 전환 기준이 정해지지 않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아한 달러적립 -
목표만 높게 잡은 정책금융의 실패…새희망홀씨 4년째 미달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3.18 15:23:25은행권의 새희망홀씨 대출이 4년 연속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다. 서민금융지원이라는 명목하에 매년 무리하게 목표를 세우지만, 중금리 대출이라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아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이 이유라는 설명이다. 보다 현실적인 서민 금융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4개 은행(산업·수출입·씨티·케이·카카오·토스 제외)이 공급한 새희망홀씨 대출 규모는 총 3조 5164억 -
“한화는 안돼”…한미반도체 회장의 이례적인 독설 [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3.18 07:52:21곽동신 한미반도체(042700) 회장이 17일 사재로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경쟁사를 향해 “유야무야, 흐지부지하는 형국이 될 것”이라며 강도 높은 견제구를 날렸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 장비 경쟁에서 독점 체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경쟁사에 대한 압도적 기술 격차를 과시해 1강 체제를 끌고 가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곽 회장의 자사주 취득 예정 시기는 4월 -
K조선, 15척 계약 싹쓸이…하루에만 수주액 4조원 넘겼다[biz-플러스]
산업 산업일반 2025.03.18 07:00:00한화오션(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이 하루에 2조 원대 규모의 대형 수주 계약을 각각 따냈다. 선박 수만 15척, 수주액은 4조3000억 원에 육박한다. 이미 3년치 이상의 일감을 쌓으며 슈퍼 사이클(초호황기)에 올라탄 조선업계가 올해도 수주 잔치를 예약했다는 평가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날 대만 글로벌 해운사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
정용진 '스벅 확장' 전략에 국민은행 힘 싣는다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은행 2025.03.18 05:00:00KB국민은행이 스타벅스코리아와 손잡고 은행이 갖고 있는 영업점에 스타벅스 매장을 열기로 했다. 지점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KB국민은행과 영업망 확대 전략을 펴고 있는 스타벅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 8~9월 중 서울 도봉구 쌍문역점 1층 영업 공간에 스타벅스 매장을 설치하기로 스타벅스 측과 계약했다. 양 사는 쌍문역점을 시작으로 입지가 좋은 은행 자체 건물 저층부에 -
서울 '이 지역'은 또 전세대출 안 나온다고?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3.18 05:00:00NH농협은행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서울 지역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 일부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촉발한 집값 상승에 금융 감독 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인하와 총량 관리라는 모순된 정책이 얹혀 대출을 더욱 옥죄는 결과를 낳았다. 시장에서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우다 보니 당국이 더 큰 관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금융 업계에 따 -
DSR 풀면 지방 미분양 해소될까 [S머니-플러스]
경제·금융 금융정책 2025.03.18 05:00:00부산과 인천·대구 등 6대 광역시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30%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당이 가계대출 확대를 통한 지방 미분양을 해소하기 위해 7월로 예정돼 있는 3단계 DSR 적용 범위의 완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지방의 경우 지금도 대출 한도에 여유가 있는 것이다. 빚내서 집을 살 수요 자체가 크지 않은데도 규제를 풀면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던 금융 당국의 정책 신뢰성을 떨어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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