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주 찾는 APEC 정상들, CJ 김스낵·농심 컵라면 먹는다
경제·금융일반2025.10.0911:19:36
국내 주요 식품 대기업들이 이달 열리는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협찬사로 속속 합류하고 있다. 정부가 1~3차에 걸쳐 협찬사를 모집해온 가운데, 식품업계에선 CJ제일제당·농심·교촌에프앤비·동아오츠카·부창제과 등이 현물 협찬에 나설 예정이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컵라면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심은 행사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홍보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농심은 넷플릭스 애니메
PICK코노미
금산분리 완화 드라이브…대기업 CVC ‘투자 숨통’ 트이나 [ Pick코노미]
경제·금융일반
2025.10.03
08:00:00
대기업 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에 대한 규제 완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산분리 완화를 직접 지시한 후 공정거래위원회가 즉각 출자금 확대 방안을 추진하면서 대기업들의 대규모 시설 투자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금산분리는 대기업집단의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1982년에 도입됐다. 지주사가 금융사를 지배하거나 계열사에 대한 금융 지원을 통해 그룹 전체를 통제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조
김혜란의 FX
'허니문 랠리' 끝물에 원·달러 환율 상방 압력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6
16:28:06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 주식 순매도세에 급등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1원 오른 1395.8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6820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월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를 기록했다. 이낙원 NH농협은행 FX위원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외국계 매도 물량이 많이 들어온 날이었다”며 “특별한 환율 상승 재료가 뚜렷하지 않았지만 외국인의 주식 매도세가 원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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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0.02 17:37:49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 행보에서 재생에너지 확대가 산업계의 전기요금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백 상태에 빠진 에너지 공기업 사장단 인선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일 김 장관은 경기 의왕시 소재 한국전력거래소 경인지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산업용 전기요금이) 일단 더 올라가지는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재생에너지가 늘어난다고 해서 산업용 전기요금이 올라가는 일이 없도록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 격화, 미국발 관세전쟁 등으로 우리 기업들의 부담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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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0.02 17:33:00이재명 대통령이 금산분리 완화를 시사한 가운데 정부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에 대한 규제 완화에 착수했다. CVC의 외부 자금 조달 한도를 현행 40%에서 50%로 10%포인트 높이고 전체 펀드 중 해외투자 비중도 20%에서 30%로 늘리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2일 “CVC의 자금 조달 한도를 상향하기 위해 당정협의를 거쳐 규제 완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규제가 완화될 경우 지주회사 CVC의 자금 운용 폭이 넓어지고 투자 여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산분리는 산업자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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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0.02 17:27:19국가 경제의 허리인 40대가 최근 일상과 온라인에서 혐오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포티(young forty·젊은 40대)’라는 표현은 원래 세련되고 도전적인 40대의 경제·소비 활동을 긍정적으로 지칭하는 말이었지만 최근 온라인에서는 ‘역겹다’ ‘부담스럽다’ 등의 부정적 키워드와 함께 세대 간 갈등을 상징하는 단어로 변질되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2일 “2030세대에 40대는 소비만 즐기면서 운 좋게 부동산 구매 혜택을 본 세대로 비치고 있다”면서 “산업화 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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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0.02 17:26:4540대 직장인 최 모 씨는 요즘 밤잠을 설칠 때가 많다. 중소기업에 다니던 아내가 최근 희망퇴직 대상에 올라 퇴사 여부를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내가 퇴직하면 한 달 200만 원에 달하는 아이의 영어 유치원 학비를 대기도 막막해지는 상황이다. 그는 “삶이 벽에 가로막힌 것 같아 답답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와 국가 경제의 허리인 40대가 흔들리고 있다. 가정에서는 자식과 부모 부양을 책임지는 주체이고 직장과 조직에서는 핵심 인력이지만 주요 경제·사회 통계에서 보여지는 지표는 이들이 느끼는 압박감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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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0.02 16:13:00원·달러 환율이 대규모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하락했지만 1400원 아래로 쉽게 내려가지 못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2원 내린 1400.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2원 내린 1402.0원에 출발했으며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영향으로 장중 한 때 14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3.38포인트 오른 3549.21에 거래를 마치며 처음으로 350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이날 2조 959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원화 강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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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10.02 15:50:29IBK기업은행 신임 투자은행(CIB)그룹장에 김상희 여신심사부장, 정보기술(IT)그룹장에 권오삼 경기남부지역본부장, 준법감시인에 박필희 데이터본부장이 선임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지난달 30일 이 같은 부행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김 그룹장은 1990년 입행해 석수역지점장을 거쳐 주로 여신심사부에서 근무했다. 권 그룹장은 1987년 입행해 선릉역지점장, 가치경영실장을 역임했고 박 준법감시인은 리스크감리·리스크총괄·데이터본부를 두루 거쳤다. 기존 그룹장들 간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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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10.02 15:30:49정부가 에어비앤비 등 공유숙박을 외국인뿐 아니라 내국인에게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한 외국인이 손쉽게 간편결제 서비스, 배달 앱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인증 체계 역시 손질할 방침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경제인협회에서 관계부처와 경제단체·전문가 등과 함께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TF 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한경협은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발굴한 33가지 정책 건의를 정부에 전달했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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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0.02 15:05:59기술보증기금이 최근 5년간 기업체들의 폐업 사실도 모른 채 83억 원 넘게 보증 지원을 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 기업에 대한 부실한 사후 관리로 정작 자금이 간절한 신규 중소기업들의 지원 가능성을 줄였다는 지적이다.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보로부터 받은 ‘예비 창업자 보증 사후 관리 실시 현황’을 보면 2021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폐업 이후에도 기보가 보증을 유지한 기업체는 87개였고 금액으로는 83억 3300만 원에 달했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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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0.02 14:56:40뷰티 브랜드 롬앤(rom&nd)을 전개하는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을 위해 서울 성수동 ‘핑크오피스’ 매장 키오스크에 중국어·일본어 등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롬앤 핑크오피스는 올해 5월 오픈한 롬앤의 오프라인 뷰티 매장이다. 건물 내외 전체가 핑크색으로 꾸며져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월 평균 결제 건수 약 2만 건 중 60%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추산된다. 이에 롬앤은 성수동을 찾는 모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퍼스널컬러 키오스크와 제품 QR페이지에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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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0.02 14:23:31중국의 구매 중단으로 미국 대두 농가들의 원성이 커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만나 담판을 짓겠다고 공언했다. 1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단지 ‘협상’을 이유로 구매를 중단하면서 대두 재배 농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4주 후 시진핑 주석과 만날 것이며, 대두는 대화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4주 후’는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9일 시 주석과의 통화 이후 “APEC 정상회의에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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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0.02 14:21:08추석을 앞두고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보다 2.1% 오르며 두 달 만에 다시 2%대 상승세를 보였다. 채소류 가격은 떨어졌지만 서비스와 가공식품 등 장바구니 물가가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2025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17.06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이는 SK텔레콤의 통신비 반값 할인이 있었던 8월(1.7%)보다 0.4%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7월(2.1%) 이후 두 달 만에 2%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품목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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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분석 2025.10.02 11:00:00정부가 그동안 외국인 대상으로만 허용했던 도시민박(공유숙박)을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를 검토한다. 외국인의 국내 지역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관문도시와 관광자원을 보유한 연계도시를 연결한 초광역 관광권 두 곳을 선도권역으로 선정하고 재정 투자, 관광 프로그램 개발, 규제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열린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의 첫 회의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의 숙박·교통·결제·먹거리·볼거리 등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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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0.02 10:51:54국세청이 체납세금 추징보다 세무조사에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고도 성과는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인력 재배치 필요성이 제기된다. 확정된 조세 채권을 거두는 징세 업무가 국고 기여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국세청은 여전히 전관 예우가 쉬운 조사 분야에 인력을 쏠림 배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세청 직무별 인원은 세무조사 담당 4255명으로 체납추징 담당(2552명)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해 세무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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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10.02 10:49:46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조민 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가 신라면세점 입점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세로랩스는 지난해 11월 론칭한 지 약 6개월 만인 올해 3월 신라면세점 판매대에 들어서면서 "비정상적인 빠른 입점"이라는 의혹을 받았다. 한 매체는 "짧은 시간 동안 객관적인 시장 검증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제품력보다 외부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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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10.02 10:44:18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 걱정 없는 추석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추석 민생안정대책 등의 효과로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는 둔화됐으나, 통신요금 할인 종료와 가공식품 가격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구 부총리는 “장바구니 물가를 최우선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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