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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여파에… 석달만에 트리플 감소
정책2025.05.3016:51:55
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줄어 1월 이후 석 달 만에 ‘트리플 감소’가 나타났다. 미국의 품목별 관세 여파로 자동차 생산이 4% 넘게 급감하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던 반도체 생산도 두 달 만에 다시 감소해 경기 전반에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지수(계절 조정, 농림어업 제외)는 113.5로 전월보다 0.8% 줄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4.2%)와 반도체(-2.9%)가 나란히 줄며 0.9% 감소했다. 자동차 생산이 감소한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하루 만에 '트럼프 관세' 복원…韓 대미 통상협상 영향은[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5.30 08:42:00
미국 연방 항소법원이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를 항소심 심리 기간 동안 일시 복원하기로 결정했다. 1심 법원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는 유효하지 않다며 효력을 정지한 지 하루 만이다. 미국이 전 세계에 부과한 10% 상호관세가 일시 정지되면서 한미 ‘7월 패키지’ 도출까지 시간을 벌었다는 기대 섞인 평가가 나왔지만 이 역시 기존 일정대로
  • [사설] “AI정책수석” “기업민원수석”…말 아닌 경제 살리기 실천이 중요
    경제분석 2025.05.30 00:07:00
    주요 대선 후보들이 ‘성장’을 내세우며 장밋빛 경제 공약들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일 공개한 공약집을 통해 ‘5대 경제 강국 진입’과 인공지능(AI) 3대 강국, 잠재성장률 3% 달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실에 ‘AI정책수석비서관’을 신설하고 AI를 비롯한 국내 첨단전략산업에 100조 원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방안도 내놓았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대통령실에 ‘기업 민원 담당 수석비서관’ 신설 방침을 밝힌 데 이어 규제혁신처 신설 등을 담은 공약집도 발표했다. 또 AI 민관혁신펀드 등 100
  • 재계 "美 투자 한창인데" 대혼란…현지 생산량 늘려 리스크 최소화
    경제동향 2025.05.29 18:10:08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상호관세 정책에 제동을 걸면서 국내 기업들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미국 중심으로 생산지를 재편하던 와중에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대응 전략을 신속하게 준비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대신 품목별 관세를 확대하는 압박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기업들은 정책 변화에 따른 시나리오를 수립해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은 미 법원이 트럼프
  • 최윤 OK금융그룹 회장, 세계한인총연합회 부회장 선임
    경제·금융일반 2025.05.29 18:07:28
    최윤(사진) OK금융그룹 회장이 세계한인총연합회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세계한인총연합회는 750만 명에 달하는 전 세계 한인회를 대표하는 비영리단체로 한인 사회의 결속과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 회장은 “재외한국학교 수업료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 카뱅 상담 ‘챗봇’ 대세…1분기 비중 69% 달해
    은행 2025.05.29 18:04:07
    카카오뱅크(323410) 상담의 약 70%를 AI기반 상담챗봇 서비스 등 디지털 채널이 도맡은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카카오톡 기반의 상담톡 서비스와 AI 챗봇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한 상담은 올해 1분기 기준 전체의 6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챗봇 전환율은 도입 첫해 21.8%에서 △2020년 46.3% △2022년 49.2% △2024년 69.7% 등 매해 빠르게 증가해왔다. 카카오뱅크는 2018년 6월 인공지능(AI) 기반 상담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고객은 24시간 상품에 대한 문의나 간단
  • 은행, 사회공헌 활동에 1.9조 지출 ‘역대 최대’
    금융정책 2025.05.29 17:59:43
    은행들이 지난해 사회 공헌 활동에 역대 최대인 1조 9000억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4 은행 사회공헌 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연합회와 회원 기관들(시중은행, 인터넷은행, 각종 기금, 주택금융공사 등)의 사회 공헌 사업 지출 총액은 1조 8934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15.8% 늘어난 것이며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3514억 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은행들은 지난해 지역사회·공익사업(1조 1694억 원)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 이어 서민금융(5479억
  • "자주 늦는 항공사는 바로 '여기'"…정부, 53개 항공사 평가
    경제·금융일반 2025.05.29 17:59:13
    지난해 우리 국적항공사의 국제선 운항 정시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항 편수가 증가함에 따라 공항이 혼잡해지면서다. 유럽 항공사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와 운항량 증가로 예정된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53개 항공사(국적사 10개, 외국항공사 43개)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항신뢰성과 항공교통이용자 보호충실성, 안전성, 이용자 만족도 등을 조사한 ‘2024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항공사의 정시성을 포함한 운항신뢰성 평가에서 국내선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 한국씨티은행 올해도 2300억 중간배당
    은행 2025.05.29 17:58:06
    한국씨티은행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씨티는 전날 약 2301억 원 규모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배당기준일은 다음 달 12일,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7월 중이다. 씨티은행은 미국 본사인 씨티뱅크오버시즈인베스트먼트코퍼레이션이 99.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배당금 대부분은 미국 본사로 이전된다. 씨티은행은 “2021년 이후 소비자금융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기업금융 중심으로 전략을 재편한 결과 위험가중자산은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증가하고 있다”고 중간배당 배경을 설명했다.
  • KPI·소액 분쟁까지 개입…‘대선 공약’에 떠는 금융권
    금융정책 2025.05.29 17:56:16
    유력 대선 주자들이 금융사의 경영에 직접 개입하는 공약을 내놓으면서 시장원리가 훼손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권에서는 은행권의 영업 행태를 뜯어고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금융사들은 과도한 부분이 적지 않다고 토로하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전날 내놓은 공약집에서 은행의 핵심성과지표(KPI) 설계 시 평가항목의 과도한 세분화 및 수익성 편중 문제를 막겠다고 약속했다. KPI가 상품 판매 실적에 좌우되다 보니 손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고객에
  • 소득 늘어도 지갑은 닫혔다…가계소비 4년來 최저
    경제동향 2025.05.29 17:53:16
    올해 1분기 가계소득은 늘었지만 실제 소비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가구는 고물가의 영향으로 지출액이 크게 늘어난 반면 고소득 가구는 자동차·의류 등 내구재와 준내구재 소비를 중심으로 지출을 줄였다. 통계청이 29일 내놓은 ‘2025년 1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35만 1000원으로 1년 전보다 4.5% 늘었다. 물가 상승을 반영한 실질소득 역시 2.3% 증가했다.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1분기 가구당 월평균
  • 하나·부림저축은행 연체율 12% 웃돌아
    제2금융 2025.05.29 17:53:04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요 저축은행의 부실 대출 비율이 10%를 웃돌았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1분기 실적을 공시한 22개 저축은행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0%를 넘었다. 부실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아저축은행으로 20.73%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54%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20%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2.86%로 법정 기준을 상회했다. 1분기 순손실은 4억 원으로 집계됐다. 솔브레인저축은
  • 기재부 "감액배당 통한 조세 회피 파악 중"
    경제동향 2025.05.29 17:52:19
    회사가 자본준비금을 줄여 주주에게 환원하는 감액 배당도 조세 형평성 차원에서 과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행 소득세법은 감액 배당을 ‘이익의 배당’이 아닌 ‘자본의 환급’으로 보고 배당소득세(15.4%)를 부과하지 않고 있는데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는 29일 법무법인 율촌에서 한국조세정책학회 주최로 열린 ‘감액 배당, 과세해야 하나’ 세미나에서 “감액 배당은 실질적으로 이익잉여금을 활용한 일반 배당과 동일한 경제적 효과를 가진다”며 “현재 감액 배당에 대한 비과세는 조세 중립성과 조세 정의를 훼손
  • "사우디 2030년 탈석유…韓과 원전·재생에너지 협력"
    경제동향 2025.05.29 17:51:02
    “2030년이 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모든 석유발전소는 문을 닫습니다.” 사우디 최대 민간 발전사인 ACWA의 모타나 알 오다이브 사업개발처장은 19일(현지 시간) 기자들과 만나 사우디의 에너지믹스 전환 계획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땅만 파면 기름이 나오는 나라가 탈석유를 선언한 것이다. 사우디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석유발전소를 축출하고 빈자리에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가스복합발전소를 채워넣을 방침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사실 사우디에 석유발전소를 수년 내 완전 폐쇄하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 4대 은행 부실대출 9조 육박…1년새 15% 늘었다
    은행 2025.05.29 17:50:35
    4대 시중은행이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기업·가계 대출 규모가 올 1분기에만 9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경기 둔화에 실물 부진이 금융 부실로 전이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신용 손상 대출 규모는 3월 말 현재 8조 73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7조 6181억 원)보다 무려 14.7%나 늘어난 액수다. 시중은행은 3개월 이상 연체됐거나 부도가 발생해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여신을 손상 대출로
  • 죽음의 폭염 뚫고 37개월 만에 준공…"韓은 최고의 파트너"
    경제동향 2025.05.29 17:48:51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동쪽으로 300㎞ 떨어진 알아흐사 사막. 21일(현지 시간) 사우디 최대 항구도시 담맘에서 자동차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이곳에 ‘팀코리아’가 만든 자푸라1 열병합발전소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은 시작하지 않았는데도 이곳의 기온은 한낮 46도까지 치솟았다. 바람마저 거세게 부는 탓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열풍이 얼굴을 때리고 모래 알갱이가 입에서 씹혔다. 자푸라1 발전소는 이 지역 셰일가스 플랜트 전용 전력 공급 설비로 건설됐다. 알아흐사 사막 일대는 액화천연가스(LNG) 46억 5
  • '성장' 57회 외친 이창용…연내 기준금리 1~2회 더 내릴 듯
    경제동향 2025.05.29 17:41:58
    ‘57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성장’을 언급한 횟수다. 이날 이 총재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 지연과 수출 둔화로 성장률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렸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가파른 성장 절벽에 경기 부양이 시급하다고 보고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낸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국내외 주요 기관이 우리나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대로 낮추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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