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사 순익 7조…전년比 23% '쑥'
금융정책2025.03.2417:44:32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해 7조 원 가까운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0개 증권사들의 순이익은 총 6조 9870억 원으로 전년(5조 6807억 원) 대비 23%(1조 3063억 원) 늘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8%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주요 항목별 손익현황을 살펴보면 자기매매손익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증권사 자기매매손익은 12조 5776억 원으로 전년(9조 2135억 원)보다 36.5%나 늘었다. 이는 주요 주가지수 및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어차피 일본 가는데"…임시공휴일 경제 효과 '깜깜'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3.24
06:00:00
일부 여행사들이 5월 2일에 출발하는 특별 전세기를 편성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다가오는 이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5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최장 6일간 황금연휴가 가능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올 1월 정부가 ‘내수를 진작시키겠다’며 설 연휴와 연계해 6일 연휴를 선물한 것도 이 같은 기대감의 배경이 되고 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경제 전체 소비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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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3 08:30:00※석유(Petro)에서 전기(Electro)까지. 에너지는 경제와 산업, 국제 정세와 기후변화 대응을 파악하는 핵심 키워드입니다. 기사 하단에 있는 [조양준의 페트로-일렉트로] 연재 구독을 누르시면 에너지로 이해하는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영구 동토인 알래스카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 가스 생산과 1300㎞ 길이의 가스관, 액화 터미널 등 건설 분야까지 모두 합해 총 64조 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 한국이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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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3 08:3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국산 감자가 한국 식탁을 점령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위스콘신·콜로라도 등 미국 11개 주 감자의 병해충 위험 관리 방안을 확정했다. 이는 수입 여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과학적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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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3 08:30: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서민금융기관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휘청이는 모양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조 7382억 원의 역대 최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부실대출 비율인 고정이하여신비율도 9.25%로 급등했다. 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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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3 08:00:00“토마토는 습도와 열에 취약합니다. 그러나 난방·냉방·보광 시설을 다 갖춘 스마트팜에선 폭염이 와도, 꽃샘추위로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20일 찾은 충남 부여 우듬지팜. 투명한 유리온실 천장엔 부족한 햇빛을 보완해주는 보광등이, 흙에는 물과 영양분을 공급하는 가느다란 호스가 달려있었다. 그 덕에 기다랗게 뻗은 대추방울토마토 줄기엔 알이 굵은 토마토가 주렁주렁 달려있었다. 이틀 전 때아닌 3월 폭설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까지 내려갔지만 3만 3000㎡(1만 평) 규모의 유리온실 B동 내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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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3 07:50:57이번주에는 국내 소비자?기업의 체감경기를 알 수 있는 지표와 연초 출생아 통계가 공개된다. 다음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국가별 상호 관세 부과를 앞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성장률과 물가 지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획재정부는 25일 '2026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 지침을 내놓는다. 예산안 편성 지침은 내년 재정 운용 기조와 혁신 방향 등을 담은 원칙으로 각 부처가 예산안 편성 때 준수해야 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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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3 05:30:00그동안 국내 수입이 금지됐던 위스콘신·콜로라도 등 미국 11개 주(州) 감자가 연내 한국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가 이들 11개 주 감자에 대한 검역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하면서다. 다음 달 2일(현지 시간) 상호관세 부과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국산 감자에 대한 수입 물량 제한 등 비관세장벽 완화를 우리나라에 요구할 경우 국내 농가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3일 관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말 식물검역위원회를 개최하고 미국 11개 주 감자의 병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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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3 00:09:0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토지거래허가 업무를 처리할 공무원이 각 구별로 두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토허구역 해당 4개 구의 아파트 한 달 평균 거래량은 강남구 558건, 서초구 691건, 송파구 471건, 용산구 107건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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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3.22 13:00:00한국의 수출이 최근 소폭 반등 흐름에도 정부는 미국발 ‘관세 전쟁’에 따른 4월 이후의 불확실성을 경계하고 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박성택 산업부 제1차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3월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소집해 주요 수출 품목 담당관들과 품목별 수출 동향 및 위험 요인을 점검했다. 한국의 수출액은 올해 1월 16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가 2월 소폭 증가했다. 3월 들어서도 20일까지 4.5%의 수출 증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8.2% 증가했다. 그러나 올 1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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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2 08:00:00국내 양대 가전업체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두 수장이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현장을 직접 찾았다.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현지 가전업체들의 제품과 전략을 직접 확인하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중국 업체들은 주요 백색가전과 TV에 이르기까지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늘리며 국내 가전업체들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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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2 07:00:00한국 경기의 침체 상황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경제계에서는 이번 개정안이 소송 남발 등 기업의 혁신 성장을 가로 막는 ‘악수(惡手)’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상법 개정안의 시행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경제계의 주장을 정리했다. 우선 상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 확대 △상장사의 전자 주주총회 의무화 △집중투표제 도입 등이다. 기존 상법에서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이 ‘회사’로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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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2 07:00:00한국의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일본에 처음으로 역전당했다. 초장기물로 분류되는 30년물 금리는 시장 지표 채권은 아니지만 저성장·저금리의 대표 국가인 일본이 한국보다 금리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역내 자금 흐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더해 엔화 강세 전망에도 힘이 실리면서 원·엔 환율이 100엔당 1000원대로 고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남진 원광대 경제금융학과 교수는 22일 “오르지 않을 거 같았던 일본 물가가 오르기 시작했고, 경기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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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3.22 07:00:00새마을금고가 회원의 선거권과 의결권 행사에 새로운 조건을 추가했다. 앞으로 새마을금고 조합원이 선거에 참여하려면 최소 20만 원의 출자금을 내야 한다. 새마을금고의 의사결정 참여 문턱이 크게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22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 감독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19일 행정 예고했다. 이외에도 △새마을금고 감독기준 적용대상에 자산관리회사 추가△자문기구인 제재심의회 세부 운영방법 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출자액이 20만 원에 미달할 경우 의결권·선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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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3.22 06:00:00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풋옵션 분쟁을 벌였던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싱가포르투자청(GIC)이 투자금 회수에 이어 국제중재소송(ICC)도 공식 취하했다. 7년간 이어졌던 긴긴 분쟁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어피너티와 GIC는 교보생명 풋옵션(주식을 특정가에 팔 수 있는 권리) 분쟁과 관련해 국제중재소송(ICC)도 공식 취하했다. 어피너티와 GIC는 이달 7일 보유 중이던 교보생명 지분 13.55%를 일본 SBI그룹과 신한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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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3.22 05:30:00글로벌 금융위기 이전까지 대부분의 거시경제학 교과서는 실물부문을 중시하고 금융부문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는 일반균형 분석에서 실물부문이 균형이면 왈라스 법칙에 의해 금융부문도 당연히 균형인 데다가 경제학자들이 금융시장은 실물부문의 결과로서 나타나며 안정적으로 잘 작동하는 시장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금융부문에서도 심각한 불균형이 누적될 수 있고 이러한 불균형이 실물부문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으면서 최근 거시경제학은 금융부문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실물부문에 대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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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3.22 05:19:14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오전 11시 20분을 갓 넘기자 공무원 수십 명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해 인근 식당으로 향했다. 일부 공무원은 청사 인근 상가에서 여유 있게 점심을 즐긴 후 오후 1시 20분이 다 돼서야 청사로 복귀하기도 했다.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한 과장급 공무원은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외출’을 신고하면 연차도 해소하고 점심도 느긋하게 먹을 수 있어 다들 활용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정치 리더십 공백 속에 ‘임시정부’ 상태가 길어지면서 관료 조직이 흔들리고 있다. 복무 규정의 가장 기본인 점심시간을 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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