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대금 달러 결제 비중 늘고…수입대금은 위안화 비중 커져
경제동향2025.04.1412:37:00
지난해 수출과 수입 결제 대금 가운데 달러화와 위안화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이 늘자 중국에서의 반도체 관련 부품 수입이 함께 증가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4년 결제통화별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 결제 대금의 통화별 비중은 △달러화(84.5%) △유로화(6.0%) △원화(2.7%) △엔화(2.0%) △위안화(1.5%)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과 비교하면 주요 결제 통화 가운데 달러가 유일하게 늘며, 1.4%포인트 증가했다. 달러 결제율이 높은 반도
돈.경.제
밥상 위협하는 '기후플레이션' 해법…스마트팜에 가다[뒷북경제]
경제동향
2025.02.16
05:30:00
진눈깨비로 흐린 날씨가 온종일 이어졌던 이달 12일.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스마트팜인 ‘옥토팜’을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찾았습니다. 농장 안을 가득 채운 식물 재배등이 먼 곳에서도 눈에 띌 만큼 밝게 빛나 일반적인 비닐하우스와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스마트팜 내부에 들어서자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 토마토가 주먹만 한 크기로 주렁주렁 달린 묘목들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송 장관이 옥토팜을 찾은 것은
PICK코노미
트럼프·가계부채 변수에…전문가 90% "이달 금리 동결"
경제동향
2025.04.14
07:30:0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연 2.75%인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국내 거시경제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각종 대내외 변수로 빠르게 식어가는 경기에 금리 인하 대응 필요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치솟는 등 불확실성이 커 당분간 시장 동향을 지켜보며 신중히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통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유럽연합(EU)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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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11 05:00:00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지난해 1조 300억 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비트코인 반감기와 친가상자산파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등으로 2년여간 이어진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를 벗어나면서 전년 대비 40% 이상 늘었다.다만 거래소들의 시장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면서 수익 양극화도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경제신문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두나무·빗썸·코인원·코빗·스트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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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4.11 04:00:00#A(25)씨는 지난해 상반기 시중은행 중 한 곳에 최종 합격했다. 이른바 ‘인서울’ 대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여러 활동들을 해온 A씨는 그렇게 원하던 은행에 입사했지만 최근 고민이 깊어졌다. 입사 동기 다수가 사직서를 제출한 것에 더해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근무하고 싶은 본인의 의지도 강해졌기 때문이다. A씨는 “취업 사이트에 별 생각 없이 이력서를 공개로 돌려놓았는데 정보기술(IT) 기업, 스타트업 등이 포지션을 제안하고 있다”며 “현재 직장과 다른 분위기와 복지가 눈에 띄어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은행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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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11 00:05:00국내 은행들의 달러 대출 잔액이 1년 새 2조 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차손 부담이 커진 수출입 기업들이 대거 상환에 나서며 달러 차입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달러 대출 잔액은 4일 기준 69억 1300만 달러(약 10조 2500억 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4월 말 대비 14억 3100만 달러(약 2조 1097억 원) 급감했다. 2023년까지만 해도 100억 달러를 웃돌던 잔액은 지난해 8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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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10 19:07:40“가계부채는 은행 창구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가령 아이가 음악을 배우기 시작한다면 그때부터는 교육비와 함께 빚도 무섭게 따라붙습니다.” 한 금융 당국 관계자의 전언이다. 집값과 교육비 등 기초 생활 비용이 너무 비싸니 빚지지 않고는 살 수가 없다는 의미다. 가계부채는 단순히 대출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구조 자체가 빚을 만들도록 설계돼 있다는 뜻이 담겼다. 특히 주거비 부담이 가계부채를 키우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 전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11조 5000억 원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주택구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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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10 18:48:06국내 편의점 매출이 역성장하며 ‘시장 포화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GS리테일이 ‘O4O’(Online for Offline) 전략을 앞세워 돌파구를 찾고 있다.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재방문이 이어지도록 유도해 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의 지난달 O4O부문 주요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약 93.7% 뛰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O4O 부문에서 주류 픽업 서비스인 ‘와인25+’ ‘사전예약’ ‘퀵커머스’ 서비스 등을 운영 중이다. 모두 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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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4.10 18:08:58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10일 서울 중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4기 KINFA국민참여단’ 위촉식을 열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서민금융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금원은 서민금융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국민 20명을 KINFA국민참여단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참여단은 올해 12월 말까지 앞으로 약 9개월간 서금원의 주요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촉식은 이재연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우수 제안 사례 공유, 서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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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4.10 18:08:26현대카드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마케팅에도 개인신용판매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PLCC는 스타벅스나 코스트코 등 특정사와 독점 제휴를 맺고 해당 업체 이용 시 혜택을 주는 카드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2월 개인신판 점유율은 17.42%로 지난해 말 17.85% 대비 0.43%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신한카드의 점유율은 18.25%에서 18.87%로 0.62%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카드 역시 17.92%에서 18.42%로 0.5%포인트 늘어났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말만 해도 신한카드와의 격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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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4.10 18:06:50태광그룹 금융계열 흥국생명이 이달 출시한 (무)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이 독창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특약은 전이암 진단 시 매달 100만 원의 생활자금을 종신까지 지급하는 업계 최초의 담보다. 최초 36회는 보증 지급하고 이후에도 종신까지 지급해 암 치료로 인한 생계 공백에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암 보험이 초기 진단에 대한 일시금 보장인데 반해 이번 특약은 치료 이후의 단계인 전이암까지 생활비 형태로 보장을 확장했다. (무)원투쓰리암진단특약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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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10 18:00:1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에 미 국채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요동치면서 해외 채권 발행을 준비하던 금융사들이 줄줄이 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하면서 숨통은 틔웠지만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더 올려 글로벌 무역전쟁이 해외 자금 조달에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7일로 예정했던 달러채 수요 조사 일정을 뒤로 미뤘다. 이달 24일 만기가 돌아오는 5억 달러(약 7290억 원) 규모의 달러채를 차환하려고 했지만 시장 상황이 여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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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4.10 18:00:00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이 10일 혁신 청년 창업 기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창업 활성화와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팁스 타운을 방문해 청년 창업인과 창업운영지원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팁스 타운은 창업기획자 등 민간 운영사가 혁신 창업기업을 선별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기술창업 거점 공간이다. 이 자리에서 팁스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기술을 가진 기업의 사업화와 기술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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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4.10 17:59:46고환율 여파로 자기자본 비율 관리가 까다로워지면서 신한은행이 기업대출 숨고르기에 나섰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기업대출 관리 강화 방안을 일선 영업점에 전달했다. 20억 원이 넘는 대출은 본사와 협의 후 대출을 승인하라는 것이 뼈대다. 1월과 2월에는 300억 원이 넘는 대출에 대해서만 본사와 협의를 하도록 했는데 관리 수위를 바짝 높인 것이다. 해당 조치는 3월 한 달간 한시 시행됐으며 이달 들어 다시 정상화됐다. 신한은행은 영업점 지원금이 바닥을 보이면서 한시적으로 기업대출 관리를 강화했다는 입장이다. 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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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4.10 17:54:59이달부터 금융 당국의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이드라인이 본격 적용되면서 일부 상품의 보험료가 최대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무·저해지 보험 상품의 보험료를 잇따라 인상했다. 금융 당국이 지난해 보험개혁회의에서 마련한 무·저해지 보험 계리 가정 가이드라인이 이달부터 반영되면서다. 무·저해지 보험은 가입 중도 해지 시 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대신 일반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한 특징이 있다. 금융 당국은 일부 보험사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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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2025.04.10 17:53:10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사이의 ‘풋옵션 분쟁’에 양측이 법무법인에 지급한 비용만 1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양측의 다툼의 최종 승자는 결국 로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과 어피너티컨소시엄(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싱가포르투자청·IMM PE·EQT파트너스)은 2019년부터 1·2차 국제중재를 진행하고 국내에서는 가치평가에 대한 민형사 소송 등을 서로 제기하면서 총 1500억 원가량의 비용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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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4.10 17:52:42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만 TSMC를 찾아 인공지능(AI)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 협력을 다짐했다. 세계 최고 AI칩 설계사 엔비디아와 밀월 관계를 유지 중인 SK가 TSMC와도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HBM ‘삼각 동맹’을 굳건히 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주 초 대만을 찾아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 TSMC를 비롯한 반도체 기업들을 만났다. 이번 출장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최고경영자(CEO) 등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의 대만 출장이 공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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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2025.04.10 17:42:55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9일 발달장애인과 함께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애큐온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은 다운복지관 소속 발달장애인 50명과 1대1로 짝을 이뤄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함께 동물원과 식물원을 둘러봤고 놀이공원에서는 개별 선호에 맞춘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했다. 양사는 행사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위해 다운복지관에 총 1000만 원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두 회사는 2018년부터 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을 정례화하며 영화 관람과 스포츠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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