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2.5조↑…6·27 대책에 주춤
금융정책2025.08.2420:13:16
‘6·27 대책’의 여파로 이달 들어 가계대출 잔액이 2조 5000억 원가량 늘어나는 데 그쳤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21일 기준 761조 5224억 원으로 지난달 말 대비 2조 5490억 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이 2조 2794억 원 늘면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 폭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달 초 공모주 청약의 여파로 1조 원 넘게 뛰었던 신용대출 증가 폭은 2072억 원으로 잦아들었다. 시장에서는
PICK코노미
기준금리 속보보다 중요한 이창용의 입 [Pick코노미]
경제동향
2025.08.23
17:05:00
기준금리 결정 자체보다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이 금융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경우 금리 결정 속보 직후 이어지는 기자간담회 발언에 따라 시장이 즉각 반응한다는 것이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김수현 전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박기영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전 한은 금융통화위원), 이영준 제주한라대 인공지능학과 교수 등과 함께 전날 열린 세계경제학자대회에서 발표한 논
김혜란의 FX
롤러코스터 환율…달러 고점인식에 하락 마감 [김혜란의 FX]
경제동향
2025.08.22
18:25:43
원·달러 환율이 22일 1400원을 넘었다가 방향을 틀어 6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2원 내린 1393.2원을 나타냈다. 주간에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13일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1.6원 오른 1400.0원에서 출발해 1400.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점심부터는 급격히 방향을 바꿔 한 때 1391.2원까지 내렸다. 전문가들의 수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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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22 05:00:00국정기획위원회 활동이 이달 13일 국민보고대회를 기점으로 종료된 이후에도 혼선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국정위가 국민보고대회 당일 공개하려던 ‘국정 운영 5개년 계획’ 배포가 갑작스레 취소됐지만 아무런 설명이 없었던 데다, 부처 간 조율 없이 배포되는 소통 오류가 이어져서다. 2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은 이달 20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예고 없이 공개했다. 애초 이 자료는 총리실이 아닌 국정위가 13일 국민보고대회 종료 이후인 오후 3시경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기자단에 공지한 바 있던 내용이다. 그러나 국민보고대회 종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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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21 21:41:00일화는 권형중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권 신임 대표는 글로벌 회계법인 EY를 시작으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삼일PwC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2020년 일화에 합류해 감사·경영전략본부장 등을 맡으며 회사의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실무 경험을 쌓았다. 권 대표는 “일화는 인삼에서 시작해 제약·식품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반세기 동안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해 왔다”며 “앞으로도 화합을 통해 단단한 조직을 만들고 핵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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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2025.08.21 21:40:00KB손해보험이 승일희망재단과 손잡고 중증·희귀 질환 환우와 가족을 위한 돌봄 지원에 나섰다. KB손해보험은 승일희망재단과 루게릭병 등 중증·희귀 질환 환우와 가족들을 위한 돌봄 지원 및 국민 인식 개선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료제와 치료 방법이 없는 루게릭병과 같은 중증·희귀 질환 환우들이 안정적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사는 중증·희귀 질환 환우와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안정 지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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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일반 2025.08.21 20:58:06대한항공(003490)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대한항공은 21일 LIG넥스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 제안서를 다음달 최종 제출한다고 밝혔다. 전자전기 체계개발 사업은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 공격으로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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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21 18:22:00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신입 사원들을 만나 “용기 내어 도전하라”며 정주영 명예회장과 같은 일꾼이 되달라고 당부했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8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신입 매니저 교육 수료식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1일 밝혔다. 현 회장은 신입 사원들에게 직접 사령장을 전달하고 사회에 첫발을 디딘 직원들을 격려했다. 현대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현대에서 시작되는 여정(Starting the Hyundai Journey)’이라는 신입 매니저 입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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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2025.08.21 18:04:28우리카드와 비씨카드 등 주요 카드사가 시중금리 하락에도 카드론 금리를 더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자 장사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수익 증대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카드론 평균 금리는 연 14.58%로 전달(14.26%)보다 0.32%포인트나 상승했다. 평균 조달금리는 지난달이 2.84%로 6월(2.87%)보다 낮아졌지만 대출금리는 되레 올랐다. 우리카드는 건전성도 나쁘다. 우리카드의 올 3월 말 현재 연체율(1개월 이상)은 2.62%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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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8.21 17:58:24진옥동(왼쪽)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0일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은평구 노숙인 요양시설인 ‘은평의 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를 기부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날 진 회장이 “작은 나눔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고 말했다고 21일 전했다. 사진 제공=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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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21 17:53:59정부가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입을 강력하게 규제하게 된 것은 외국인의 국내 주택 매입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외국인은 6·27 대출 규제 등을 피해 서울 강남 3구와 마포·용산·성동구 등 이른바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의 주택을 집중 매입하고 있어 투기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외국인의 투기 목적의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외에 취·등록세와 양도세 중과 등 세 부담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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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21 17:52:59한국과 미국 원전 기업인 웨스팅하우스(WEC)가 올 1월에 맺은 수출제한 및 시장 분할 합의안을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양 사가 합작법인(JV)을 만들면 각종 우려 사항을 피해갈 수 있다는 입장을 국회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안을 둘러싼 다양한 논란을 서울경제신문이 취재한 합의안에 근거해 따져봤다. ①“JV, 이사회서 논의된 바 없어”=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한수원은 올 1월 미국과 비밀 합의 이후 WEC와 JV 설립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 JV를 일종의 출구전략으로 본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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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8.21 17:45:00“중국이 러시아와 이란산 저가 원유를 도입하면서 한국과 본질적인 경쟁력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HD현대케미칼)” “정부 정책이 뒤바뀌면서 올해만 1300억 원의 세제 혜택이 날아갔습니다. 전기요금도 감당할 수 있는 선을 넘었습니다.(S-OIL)” 정부가 국내 석유화학 생산 능력을 최대 25% 감축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20일 내놓은 뒤 업계와 처음 대면한 자리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지금의 위기가 개별 기업이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저가 제품 공세에 정부 지원 없는 생산량 감축만으로는 독자 생존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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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8.21 17:44:03미국이 스테이블코인 규율을 위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통과시키면서 중국 정부도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중국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선호해왔지만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CBDC와 스테이블코인을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방향을 트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중국마저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쓸 곳이 없다며 원화 코인 발행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 한국만 관련 산업 경쟁력이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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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2025.08.21 17:39:03현재 만 8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하는 아동수당의 지급 기준을 내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세씩 올릴 경우 이재명 정부 임기 5년 동안 13조 3000억 원의 국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2030년 아동수당에 국비 13조 3355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수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인 2018년 도입돼 대형 선거를 치를 때마다 지급 연령이 상향돼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아동수당을 18세 미만으로 확대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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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책 2025.08.21 17:35:42정부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업계에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외화증권은 자체적으로 상환해야 한다고 못을 박았다. 특히 일본은 석유화학 구조조정에 10년이 걸렸지만 한국은 3~4년 내 끝내야 한다며 속도전을 예고했다. 21일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석유화학 기업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시장성 차입 14조 원과 외화증권 2조 원은 기업들이 알아서 막아야 한다”며 “이 부분은 정부도 대책이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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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2025.08.21 17:17:02원·달러 환율이 1390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과 같은 1398.4원이었다. 환율은 전날보다 1.4원 내린 1397.0원에 개장해 139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시장은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대 행사인 잭슨홀 미팅을 주시하는 중이다. 내년 퇴임을 앞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저녁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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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2025.08.21 17:06:56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다음 주에 중요한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금감원이 술렁이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처 독립 같은 조직 개편을 염두에 둔 것인지, 대규모 인사를 고려한 것인지 해석이 엇갈린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전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임원회의에서 “다음 주 중요한 일이 있을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첫 주는 가볍게 이야기를 하지만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나서겠다는 이야기를 하던 도중 나온 발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금감원 안팎에서는 이를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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