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나스닥100타켓데일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나스닥100 지수 성과를 95% 가량 추종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날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 웹세미나를 열고 최근 투자 성과를 발표했다.
윤병호 미래에셋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미국 성장주 투자의 대표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는 올 한 해 동안 20.6% 상승하며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TIGER 미국나스닥100타켓데일리커버드콜은 19.7%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의 약 95% 수준을 추종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켓데일리커버드콜은 나스닥100 지수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옵션 매도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타겟 데일리 옵션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대표지수 커버드콜 ETF로는 최초로 지난 달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 윤 본부장은 “올해처럼 변동성이 높았던 시장 환경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낮게 유지하며 지수의 반등과 급등 구간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상품은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분배금도 꾸준히 지급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미국 증시 상승과 함께 적정한 옵션 프리미엄이 더해지며 상반기 대비 하반기로 갈수록 분배금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나스닥100 기반 성장주 커버드콜 전략은 최근 미국 시장에서도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는 나스닥100 기반 인컴 ETF인 QQQI에 투자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미국 ETF 시장에서 최근 3개월간 QQQI에는 23억 8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윤 본부장은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는 분배율을 비롯한 상품 구조가 QQQI와 가장 유사한 상품”이라며 “연금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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