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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46% "해외 투자 확대"…국내사업 확장은 25% 그쳐

[경총, 내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

10곳 중 4곳 "긴축경영" 선택

인력 합리화로 구조조정 시사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 사진제공=경총




기업 규모별 2026년 국내·해외 투자 계획. 사진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300인 이상 사업장 46%가 내년에 해외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투자를 확대하려는 대기업은 25%에 그치고 40%는 투자 축소를 고려하고 있어 ‘산업 공동화’ 우려가 커지는 형국이다.



30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0인 이상 기업 229개 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를 발표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68개 사, 300인 미만 기업은 161개 사가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300인 이상 기업 중 40%는 국내 투자를 축소하겠다고 답했다. 국내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25%에 그쳤고 올해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35%였다. 반면 해외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은 45.7%에 달했다. 해외투자를 축소하려 한다는 답변은 26.1%, 올해 수준을 유지한다는 답변은 28.3%였다.



기업 규모별 2026년 경영계획 기조


내년 전체적인 경영 계획에 대해서는 대기업 41%가 ‘긴축 경영’을 택했다. 현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답변과 확대 경영을 할 것이라는 응답은 29.5%로 동일했다. 다만 300인 미만 기업은 ‘현상 유지(45%)’ 답변이 가장 많았고 긴축 경영과 확대 경영을 선택한 비중은 각각 26.1%와 28.8%로 비슷했다. 응답 기업 전체로 보면 31.4%가 내년 ‘긴축 경영’을 계획한다고 했지만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는 18.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확대 경영은 29.1%로 6.8%포인트 높아졌다.

내년에 긴축 경영을 고려하는 기업은 구체적 방안으로 ‘인력 운용 합리화(61.1%)’를 검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전사적 원가 절감(53.7%)’ ‘신규 투자 축소(37%)’ 순이었다.

기업들이 전망한 내년 한국의 경제 성장률은 평균 1.6%로 집계됐다. 한국은행(1.8%), 산업연구원(1.9%) 등의 전망치를 하회하는 데 국내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하는 시점으로는 52.8% 기업이 내년을 꼽았고 2027년 이후로 전망한 기업은 31.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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