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세계 기업 중 68%가 이미 인공지능(AI)을 사용하고 있다며 향후 AI 에이전트 도입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IDC와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68%는 현재 AI를 사용 중이다. 한국의 경우 68.6%가 AI를 사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AI를 선구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프론티어 기업은 AI 도입이 더딘 기업보다 평균 3배 높은 투자 대비 수익(ROI)을 기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프론티어 기업의 경우 평균 7개 이상의 주요 업무 부서에서 AI를 사용하고 있다. 이 중 70% 이상은 고객 서비스와 마케팅, 사이버 보안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브랜드 차별화 △비용 효율성 △매출 성장 △고객 경험 향상 등에서 AI도입 속도가 더딘 기업보다 최대 4배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투자 플랫폼 알라딘에 마이크로소프트 AI를 통합해 투자의 전 과정을 혁신하고 고객 서비스와 규정 준수, 포트폴리오 관리 등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블랙록은 특히 고객 관계 관리자는 맞춤형 브리핑과 비즈니스 기회 분석을 통해 고객당 수 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하고 있다. 포트폴리오 관리자는 알라딘 코파일럿을 활용해 실시간 분석과 리포트 요약을 기반으로 빠르게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는 중이다. 현재 20개 애플리케이션에 AI 기능이 적용돼 수만 명의 사용자가 활용 중이다.
IDC는 향후 2년 내 에이전틱 AI를 도입하는 기업 수가 현재의 3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의 40%는 현재 에이전틱 AI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AI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71%가 AI 예산 증액을 계획하고 있으며 예산의 출처는 IT 부서뿐 아니라 운영, 인사, 마케팅 등 비IT 부서까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알리사 테일러 마이크로소프트 상업용 클라우드 및 AI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AI를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는 투자, 거버넌스, 그리고 조직의 준비 상태가 필수적”이라며 “AI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확장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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