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계식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제16대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이달부터 2년간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소아 내분비질환의 진단과 치료, 연구 발전을 위해 1995년 설립돼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소아의 성장장애, 사춘기 발달이상, 갑상선질환 및 당뇨병 등 소아·청소년 내분비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임상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며 관련 분야의 학문 발전과 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심 신임 회장은 존스홉킨스대학병원에서의 연구 경험을 토대로 사춘기 급성장과 성장판 폐쇄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장, 교육연구부장, 정보전략실장, 기획조정실장, 기획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부회장,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법제이사, 보건복지부 4대 중증질환보장 전문위원 등으로 활발한 대외활동을 이어왔다.
심계식 회장은 "젊은 회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국내외 학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도록 돕겠다”며 “학술대회의 국제화와 학회지의 SCIE 등재를 추진하고 국내외 학술 교류를 더욱 활성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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