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오후 3시 델타항공편을 통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황 CEO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했다. 이날 저녁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회동하고 31일에는 경주 APEC CEO 서밋에서 특별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황 CEO는 지난 28일(미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서 방한과 관련해 "한국 국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두 정말로 기뻐할 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보면 모든 한국 기업 하나하나가 깊은 친구이자 훌륭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공항 입국장에서 '한국 국민이 기뻐할 만한 발표'에 대해 묻는 기자의 말에는 특별한 답을 하지 않았다. 이후 황 CEO는 준비된 차를 타고 공항을 떠났다.
황 CEO가 방한한 건 15년 만이다. 황 CEO의 공식 방한은 2010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2 글로벌 출시 기념 파티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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