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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심화에 고공행진하는 금…고려아연도 3거래일 연속 폭등[줍줍리포트]

금값 1g당 '역대 최고'인 21.9만 원

순금 1돈 가격 약 82만 원까지 올라

고려아연, 프리마켓서 13%대 급등

클립아트 코리




미중 갈등 심화로 국내 금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대표 수혜주인 고려아연(010130) 주가도 폭등 중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99.99% 1㎏ 종목의 1g당 가격은 전날 종가 기준 21만 9900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순금 1돈(3.75) 가격도 약 82만 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 가격은 최근 미중 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심화하며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강경 발언을 이어가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더욱 짙어지며 금 가격도 다시 상승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 0.16%와 0.76% 하락 마감한 반면 금 현물 가격은 소폭 상승하며 온스당 4160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다 .

금 가격 상승에 관련 업종 주가도 반응하고 있다. 전 거래일과 직전 거래일 모두 20% 폭등 마감한 고려아연은 이날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서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 넘게 상승한 156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종가 91만 9000원 대비해서는 4거래일 만에 무려 70% 넘게 치솟았다.



금 가격 상승세 외에도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통제 정책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9일 ‘역외(해외)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 결정’을 통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대응해 갈등이 격화했다.

고려아연은 아연·연·동 등 비철금속과 금·은 등 귀금속, 안티모니·인듐·비스무트 등 희소금속을 생산 중이다. 안티모니는 탄약과 미사일, 포탄 제조, 난연재 등에 쓰이며 인듐은 전자파 흡수 용도로 활용된다. 특히 고려아연은 올 6월과 8월 미국에 안티모니를 수출했는데 앞서 중국이 안티모니 수출을 통제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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