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KOTRA가 5일부터 3일간 라오스에 ‘농식품 수출사절단’을 파견했다고 8일 밝혔다.
수출 사절단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현지 간담회와 쇼케이스 등 판촉 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한국 농식품의 현지 입지를 키웠다.
라오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매운맛 라면’이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K푸드가 현지 수입 농식품 시장 점유율 2위에 오른 국가다. 농식품부와 KOTRA는 올해부터 라오스를 K-농식품 수출 신흥 전략국으로 지정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라오스 농식품 수출사절단은 이 같은 인기를 더하기 위해 시장 설명을 겸한 기업간담회와 한-라오스간 B2B 수출상담회, 판촉 쇼케이스 등을 진행했다. 기업간담회에서는 라오스 시장 동향과 물류·유통 환경과 구조에 대한 설명에 더해 현지 대표 유통망인 콕콕마트 등의 기업이 한국 수출 기업에 라오스 식품시장 수출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박준규 KOTRA 비엔티안무역관장은 “라오스 소비자는 매운맛에 익숙해 K푸드의 인기 확산이 빠르다”며 “현지 유통망과 협력을 확대해 한국기업의 안정적인 시장진입과 수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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