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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임직원 90% 주식형 연금저축 선호…2030은 해외 주식"

사내 연금저축펀드 기반 투자성향 분석

2030직원 절반 '해외 주식 분산투자형'

사진 제공=한양증권




한양증권이 임직원들의 연금저축펀드 투자 성향을 분석한 결과, 10명 중 9명은 채권형 펀드보다 주식형 펀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직원들은 글로벌 주식 투자를 선호한 반면, 40~50대 임직원들은 국내 주식형 펀드를 더 많이 선택했다.

한양증권은 올해 8월 사내 도입한 ‘연금저축펀드 매칭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연금저축펀드 매칭 프로그램은 임직원이 월 10만 원을 연금저축펀드에 넣으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가 지원하는 대상은 KCG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 5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임직원 409명 가운데 10명 중 9명꼴로 안전자산인 채권형 펀드보다 위험자산인 주식형 펀드를 선택했다. 펀드별로 보면 국내 주식 중심의 주식형 펀드인 ‘KCGI코리아증권투자신탁1호’가 전체의 44%를 차지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글로벌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 ‘KCGI샐러리맨증권자투자신탁’이 37%로 그 뒤를 이었다. 국채·우량 회사채 위주의 채권혼합형 펀드 ‘KCGI코리아증권투자신탁’은 10%, 국내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 ‘KCGI코리아스몰캡증권투자신탁’은 7%를 나타냈다.

특히 세대별 연금 투자 성향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20~30대 직원 가운데 50.8%는 글로벌 주식 분산투자형 펀드를 선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를 선택한 응답률은 38.7%였고 채권혼합형 펀드를 선택한 응답자는 8.9%였다. 반면 40∼50대 직원이 가장 많이 선택한 유형은 국내 주식형 펀드로 61.1%였다. 다음으로 글로벌 주식 분산투자형 펀드(25.5%), 채권혼합형 펀드(11.5%)가 뒤를 이었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40~50세대는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국내 주식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지만, 20~30세대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의 구조적 성장성과 리스크 분산 효과를 더 중요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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