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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같은 올 추석 中 여행, 내년에는 수월할 전망
국제 인물·화제 2025.10.03 08:00:00‘인산인해(人山人海)’. 사람이 모인 모습이 마치 산과 바다를 이루는 것처럼 많은 상태를 나타내는 말인데요.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사방에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는 말이 들립니다. 중국은 1일부터 춘절(음력 설)과 함께 연중 최장 기간의 연휴인 국경절 연휴에 돌입했습니다. 마오쩌둥이 1949년 10월 1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신중국 수립을 선포한 것을 기념하는 중국 최대의 공휴일로, 올해는 평소 10월 1 -
화웨이는 왜 직원들의 야근을 숨겨야 하나?
국제 경제·마켓 2025.09.26 06:59:00최근 화웨이 연구개발((R&D)의 심장 역할을 담당하는 상하이 ‘롄추후 R&D 센터’를 취재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여의도 절반 면적이라는 규모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접한 롄추후 R&D 센터는 ‘화웨이 시티’라는 표현이 정확할 정도로 하나의 도시 자체였죠. 100개가 넘는 건물이 호수를 둘러싸고, 그 건물에는 현재 약 2만 5000명의 직원이 일하는 중입니다. 대부분은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엔지니어들이고, 80% 가량이 -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왜 밝히지 못할까?
국제 경제·마켓 2025.09.19 07:28:00어느 국가나 최고 지도자의 일정은 쉽게 노출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경우 대통령의 일정이 잡히더라도 어느 시점까진 이를 보도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실을 담당하는 기자들에게 이를 사전에 알리더라도 ‘엠바고(한시적 보도 유예)’를 신청합니다. 가령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가는 경우 특정 시점이 돼 이를 알릴 때까지 기자들은 이 사실을 미리 알더라도 보도하지 않는 것이 관행입니다. 물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처럼 자 -
또 속을 것인가?…커지는 중학개미의 고민
국제 경제·마켓 2025.09.12 06:00:00코스피 지수 5000 시대를 열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호언장담이 현실화되는 것일까요? 코스피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장’을 탈출했던 ‘서학개미’들이 다시 국내 증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고민을 하는 사이 중국 증시도 조용히 강세장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 사이에선 중국 주식시장은 쉽사리 접근하기 쉽지 않죠. 이미 몇 차례 상승장이 있었다가도 다시 폭락 -
김정은 도착 앞둔 베이징역 일대, 최고 수준 경계 격상
국제 인물·화제 2025.09.02 15:41:0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향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1일 오후 특별열차가 도착할 것이 유력한 베이징역 일대에는 삼엄한 경계가 역 주변을 무겁게 둘러쌌다. 베이징역은 물론 김 위원장이 도착 후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댜오위타이 국빈관으로 향하는 차량 동선도 다른 도로들에 비해 통제를 미리 대비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오후 베이징역 주변은 곳곳에 경찰차들이 배치됐다. 경찰들은 조금이라 -
한한령, 막연한 기대만으론 영영 해제 안될수도
국제 경제·마켓 2025.08.29 06:00:00얼어붙었던 한중 관계만큼 꽁꽁 묶여 있는 한한령의 족쇄가 새 정부 들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싸늘히 식고 있습니다. 한국이 줄기차게 중국에 요구하는 한한령(한류 콘텐츠 제한령) 해제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달라진 중국의 상황에 따른 현실 인식과 함께 우리의 대응 방식도 달라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히 한중 관계가 나아진다고 한류 콘텐츠의 중국 수출길이 열리기 쉽지 않은 만큼 중국의 입장 -
중국이 심혈을 기울이는 전승절 80주년, 한국의 참석자는?
국제 경제·마켓 2025.08.15 08:17:00지금 중국은 온통 '전승절'에 모든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전승절은 말 그대로 전쟁에서 승리한 날이라는 뜻입니다. 2차 세계대전에 연합국으로 참전한 나라가 연합국의 승리를 기념하거나 자국에 의미있는 승리를 거뒀다고 판단하는 날에 의미를 부여해 지정하죠. 구 소련은 나치 독일의 마지막 지도자로 카를 되니츠가 항복한 1945년 5월 9일을 기념하는데, 올해 80주년 행사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이 참석했습니다. 중 -
마라톤·격투기 이어 컨퍼런스, 올림픽까지…中, 로봇 주도권 잡는다
국제 경제·마켓 2025.08.04 17:10:33미국과 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로봇 분야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이달 로봇 컨퍼런스와 로봇 올림픽 등 로봇 관련 행사를 잇따라 열며 전 세계에 ‘로봇굴기’를 과시한다. 로봇 원천 기술은 물론 상용화에 앞장 서며 로봇 강국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4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2일 세계 최초의 로봇 소비자 테마 축제인 ‘E 타운 로봇 소비자 축제’가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BDA) -
중국을 잘 안다고 '공산당 빨갱이'가 아니랍니다
국제 경제·마켓 2025.08.01 20:17:00중국의 체제를 알려면 반드시 공산당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구 소련과 북한, 그로 인한 6·25전쟁의 이미지 때문에 공산당이라고 하면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바라보기도 하지만 중국의 공산당은 매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광활한 영토, 31개나 되는 성·시·자치구, 56개의 민족과 14억 명의 인구의 중국이 큰 잡음 없이 유지될 수있는 가장 큰 원동력도 공산당의 통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공산당(중공)은 1921 -
중국서 짐 싸는 글로벌 브랜드, 해외 공략 나선 中 업체
국제 경제·마켓 2025.07.25 09:14:00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공략에 나섰던 글로벌 브랜드들이 하나 둘 백기 투항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동차, 가전, IT, 유통, 식음료 등 산업군을 가리지 않고 중국에서 사업을 축소하거나 완전히 철수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기업들도 고전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필승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중국 경 -
“음식값·배달비 모두 공짜”…中 ‘배달 삼국지’ 출혈경쟁 가속
국제 경제·마켓 2025.07.15 07:48:00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이 뛰어들며 중국 배달 시장이 과열돼 ‘0원 배달’ 사례까지 이어지는 출형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의 메이퇀(노랑), 어러머(파랑)가 양분하던 중국 배달앱의 경쟁은 빨간색 징둥의 합류로 3색 3국지로 달아올랐다. 소비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 소비자들은 가벼워진 주머니로도 이용이 가능해진 측면이 있지만 오히려 지나친 가격 인하 경쟁은 식품 산업의 질적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 -
중국이 신화 속 인물 '복희'의 제사까지 챙기는 이유는?
국제 인물·화제 2025.07.11 07:05:004대 문명(황하·메소포타미아·이집트·인더스) 발상지의 하나인 중국은 예로부터 자신들이 세계 문명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이 엄청납니다. 나침반, 화약, 종이, 인쇄술 등 4대 발명품이 세계 역사와 기술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며 중국의 우수성을 자랑하곤 하죠. 때론 이런 중국의 주장은 문화적 우월성을 넘어 모든 면에서 자신들이 최고라는 그릇된 주장으로도 나타나기 마련인데요. 가령 동북공정 같은 것들이 대표적입 -
하반기엔 중국 증시가 뜬다…골드만삭스가 콕 찍은 中 10개 종목은?
국제 경제·마켓 2025.06.27 06:00:00한국 증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지수 5000 시대를 열겠다고 발표했는데, 취임 직후부터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 행진을 펼치며 이미 코스피는 3000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연내 3500까지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최근 발표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DM) 지수 편입이 또 다시 불발됐다는 점이다. 2025년 연례 시장 분류 결과에서 한국 증시의 선진국(DM) -
한국도 중국처럼 의대 아닌 AI·로봇 전공 선호 가능할까?
국제 경제·마켓 2025.06.20 07:43:00전 세계 주요 국가들과 글로벌 기업들의 미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 가장 핵심이 되는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의 분야에 인재 영입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관련 분야 인력 확보가 곧 기술전쟁의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중국에서도 억대 연봉을 내걸고 인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인데요. 해당 분야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의 인력난은 수 년 내에 해결될 기미가 없습니다. 대학 입 -
중국 '저출산 비상'…‘이러다 한국 따라잡을 수도’
국제 경제·마켓 2025.06.20 00:56:00세계 최대의 인구를 자랑하던 중국이 요즘 인구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매년 늘어나던 중국의 인구는 2022년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더니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줄어들었습니다. 연간신생아 수가 1000만명 밑으로 떨어졌고 인구 1위 국가의 타이틀도 인도에 넘겨줬습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출생률인 우리나라에는 못 미치지만 지난해 중국의 합계 출산율은 1.0에 겨우 턱걸이 할 정도입니다. 그렇다 보니 중국에선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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