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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에스' 모드하우스, 210억 투자 유치…블록체인 팬덤 플랫폼 확장

IMM인베스트먼트 주도

사진 제공=모드하우스.




팬 참여형 케이팝 스타트업 모드하우스는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로부터 210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단일 기업이 확보한 투자금 가운데 최대 규모다.

IMM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LB인베스트먼트·인터베스트·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네 곳이 새롭게 합류했다. 라구나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미국 콘텐츠 VC 스퍼미온, 저명한 음악 투자자 쿠퍼 털리 등 기존 투자사들도 추가 출자에 나섰다.

모드하우스는 블록체인 플랫폼 코스모를 통해 트리플에스, 아르테미스 등 걸그룹 지식재산권(IP)을 성장시키며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고 있다. 팬들은 콘셉트 선정, 유닛 구성,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코스모는 누적 가입자 35만 명, 디지털 포토카드(NFT) 발행 1000만 장, 월간 활성 사용자(MAU) 15만 명을 기록했다.



장기현 IMM인베스트먼트 매니저는 “모드하우스가 보유한 차별화된 제작 역량과 팬 참여형 케이팝 플랫폼 ‘코스모’의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이번 투자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혁신의 마중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드하우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IP와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 11일 보이그룹 아이덴티티 첫 유닛이 데뷔할 예정이다. 또 코스모를 통한 국내외 아티스트와 팬 간의 직접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병기 모드하우스 대표는 “투자 혹한기에도 국내 대표 VC 들이 당사의 성과와 비전을 인정해줬다”면서 “글로벌 팬더스트리(Fan-dustry) 시장에서 팬덤이 아티스트 제작 과정에 기여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모드하우스는 2021년 설립됐다. JYP엔터테인먼트와 울림엔터테인먼트 출신 정병기 대표와 플레이리스트 전 최고운영책임자(COO)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 출신 백광현 부대표가 이끌고 있다. 시드 투자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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