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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우려에 ‘先 캐시카우 後 신약개발’ 나서는 바이오…“올 해외매출 비중 60%로 확대” 듀오락, 유산균 본고장도 홀렸다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바이오 업계 내 ‘先 캐시카우 後 신약개발’ 전략 화제 …나이벡 6000억 원 기술수출 성공

듀오락, 해외 매출 비중 60%로 확대 목표… 현지화 전략으로 덴마크서 점유율 2위

중소기업 뷰티 수출 7분기 연속 증가… 화장품 수출액 상반기 최고 기록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해외매출 60% 쎌바이오텍부터 무신사 급부상까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안정적 캐시카우 확보 후 혁신 기술 개발: 나이벡·제이투케이바이오 등 바이오 기업들이 치과용 소재·화장품 원료 등 안정적 수익원을 먼저 구축한 뒤 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한편 스타트업들도 자금난 해결을 위해 즉시 수익화 가능한 사업과 장기 혁신 기술을 균형 있게 추진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급부상: 쎌바이오텍이 해외 매출 비중을 53%에서 60%로 끌어올리며 국가별 맞춤 현지화 전략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도 단순한 제품 수출이 아닌 현지 시장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과 현지 법인 확대를 통한 체계적인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 K-뷰티·K-AI 중심의 수출 호조 지속: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7% 급성장해 상반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으며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에 1576억 원 규모 지원이 확정됐다. 또한 K-콘텐츠와 기술력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전망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자금난 우려에 ‘先 캐시카우 後 신약개발’ 나서는 바이오

- 핵심 요약: 신약개발 자금 확보를 위해 안정적인 캐시카우 선확보 후 신약개발에 나서는 바이오 기업들의 전략이 눈길을 끈다. 업계에 따르면 나이벡은 ‘OCS-B 콜라겐’의 중국 내 임상시험을 마치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 99%는 치과용 골이식재로 치과용 소재 사업을 탄탄히 해 캐시카우를 다져놓은 후 신약 개발에 나선 것이다. 제이투케이바이오도 화장품 원료를 주로 개발하다 최근 신약 개발로 영역을 확장해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두 회사의 행보는 기존 바이오 기업들과의 개발 전략과 차별화된 모습으로 기존 바이오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가뭄에 단비’ 같은 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2. 유산균 본고장도 홀린 쎌바이오텍 듀오락…“올 해외매출 비중 60%로 확대”

- 핵심 요약: 쎌바이오텍이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올해 60%까지 끌어올린다. 국가별 맞춤 현지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 현지인들을 사로잡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듀오락은 지난해 수출액 259억 원으로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전체 수출액 584억원의 절반에 육박하며 12년째 수출 1위를 기록했다. 현재 55개국에 수출되며 ‘유산균 본고장’ 덴마크에서 시장점유율 2위, 싱가포르·인도네시아에서는 각각 1위를 달성했다. 듀오락만의 경쟁력인 장내 생존률을 높이는 특허 기술 ‘듀얼코팅’이 성장의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쎌바이오틱 한 고위 관계자는 “올 3분기 해외 주문량이 상반기 전체 수출액의 70%에 달할 정도로 많다”며 수출 물량 증대로 인한 올해 실적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3. 올영·무신사 거쳐 롯데마트로…“외국인 필수 쇼핑코스”

- 핵심 요약: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서 한국 여행 시 반드시 들려야 할 곳으로 올리브영, 무신사, 롯데마트 등이 자리매김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이 올해 1~5월 오렌지스퀘어의 선불카드 ‘와우패스’를 통해 결제한 내역을 분석한 결과 결제 건수 상위 1000개 사업장 중 K뷰티, K패션이 결제금액 중 36%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올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한 업종은 화장품으로 그 중에서 올리브영이 82%로 압도적인 결과를 냈다. 무신사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주된 방문지인 서울 명동, 성수 일대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마트는 롯데마트와 다이소, 쇼핑/면세에서는 현대백화점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 상황 속에 업계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 예상하고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에 몰두하는 분위기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네이버·LG·SKT·엔씨·업스테이지…‘국가대표 AI’ 됐다

- 핵심 요약: 과기정통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예팀으로 네이버클라우드·업스테이지·SK텔레콤·NC AI·LG AI연구원 등 5곳을 최종 선정했다. AI 상용화 경험을 갖추고 신형 우수 AI 모델을 제안할 수 있는 경쟁력이 주된 선발 기준으로 작용했다. 이들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 데이터, 인재 등과 같은 다방면 지원을 받아 AI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선정된 5개 기업 중 업스테이지는 선발팀 중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3년간 대국민 AI 서비스 제공해 사용자 수 1000만 명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정예팀은 앞으로 국가기록원·국사편찬위원회·통계청·특허청·방송국 등 기관 데이터를 공동 구매하거나 개별 구축할 수 있게 되고 반기마다 1개팀씩 탈락해 2027년 2개팀이 최종 선정될 예정될 예정이다.



5. 중기 뷰티, 올 상반기 수출액 또 20% 증가

- 핵심 요약: 중소기업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567억 달러로 7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그중 중기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은 지난해 기록한 상반기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K-뷰티 인지도 확대로 폴란드, UAE 등 기존 주력시장 외 신흥시장에서 수요가 폭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 온라인 수출도 12.0% 증가한 5억3천만 달러로 늘었는데 이또한 화장품이 주도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 관계자는 “K뷰티(한국 화장품)가 전체 중소기업 수출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으로 패션과 푸드 등 다른 유망 품목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수출 초보 기업 지원 계획을 알렸다.

6. 전공의 떠난 500일, AI로 버텼다…의료공백 메운 ‘디지털 레지던트’

- 핵심 요약: 전공의 1만 3000여 명이 병원을 떠난 상황에서 AI 기술이 의료 공백을 메우는 ‘디지털 레지던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너지에이아이의 ‘맥케이’는 정상 ECG 데이터만으로 향후 14일 이내 발생할 부정맥 시점을 예측하고 부정맥 27종 발생 위험을 91.3% 정확도로 알려 20여 개 대학병원에서 순차 적용되고 있다. 2주라는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멕케이의 기술은 의료진의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연세의료원의 ‘Y-Knot’은 퇴실기록지 작성 시간을 66.4% 단축시켰고, 서울아산병원은 실시간 진료 음성인식 시스템으로 96.1% 음성인식 정확도를 달성했다.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은 “심폐소생술 등이 필요한 응급 상황에서 긴박한 의료진의 대화를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해 의무 기록으로 자동 저장하고 추후 활용할 수 있어 환자 안전을 지키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바이오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나요?

A. 안정적 캐시카우를 먼저 확보한 후 신약 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효과적입니다. 나이벡은 치과용 골이식재에서 발생한 매출을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는 구조를 구축해 6000억 원 규모 기술수출을 성사시켰습니다. 기존처럼 신약 개발부터 시작해 자금난에 빠지면 건강기능식품으로 방향 전환하는 것보다, 단기 수익화 가능한 사업으로 R&D 재원을 내부에서 마련하는 전략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해외 진출 시 현지화 전략은 어떻게 수립해야 하나요?

A. 현지 시장 니즈에 맞춘 제품 개발과 현지 파트너와의 적극적 소통이 핵심입니다. 쎌바이오텍은 해외 의사·약사·유통업체와 활발히 소통하며 국가별 맞춤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강한 단맛, 덴마크는 파인애플 맛을 선호하는 등 현지 취향을 제품에 반영하고, 덥고 습한 동남아 날씨를 고려해 포장도 달리하는 세심한 접근이 덴마크 시장 점유율 2위 달성의 성공 요인이었습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캐시카우 우선 확보: 나이벡·제이투케이바이오처럼 안정적 수익원부터 구축한 후 혁신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 마련

✓ 현지화 전략 수립: 쎌바이오텍처럼 국가별 시장 니즈 파악하고 현지 파트너와 적극 소통해 맞춤형 제품 개발

✓ 외국인 관광객 타겟: 2000만 명 돌파 예상되는 방한 외국인 대상 B2C 서비스나 O2O 플랫폼 사업 기회 적극 모색

✓ 정부 지원 기회: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대규모 정부 지원 사업에 프롬 스크래치 개발 역량 구축으로 적극 도전

✓ K-콘텐츠 활용: 화장품 19.7% 급증, 자동차 73.7% 폭증 등 K-브랜드 글로벌 인기를 비즈니스 모델에 적극 활용

[키워드 TOP 5]

캐시카우 우선 확보, 현지화 전략, 외국인 관광객 타겟, AI 정부 지원, K-콘텐츠 수출,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8월5일(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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