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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가계 빚은 10% 넘게 증가…민간 소비는 줄어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가계부채 10년새 13.8%p ↑

美 연준 양적긴축 종료로 유동성 확대

상호금융 비과세 7000만 원 완화

프리즘06 금융상품 투자자 썸네일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가계부채 소비압박에 美 유동성 확대, ETF 고가화까지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가계부채 심화: 2014~2024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3.8%포인트 늘어 중국·홍콩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을 기록했다. 부채 비율이 10%포인트 이상 급증한 국가 중 민간소비 비중이 오히려 감소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으며, 한국은행은 가계부채가 2012년 수준으로 관리됐다면 민간 소비가 5% 더 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 통화정책 전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022년 6월 시작한 양적긴축을 12월 1일 종료하며 시중 유동성 공급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연준의 보유 자산 규모는 2022년 4월 8조 9655억 달러에서 이달 26일 6조 5524억 달러로 줄었으며, 양적긴축 종료로 금융시장 유동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금융상품 변화: 상호금융 준조합원 비과세 기준이 총급여 7000만 원으로 완화되고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이 12월 출시된다. IMA는 원금 보장에 연 3~4%대 금리를 제공하지만 만기 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어 세금 부담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가계빚이 부른 돈맥경화…한국만 민간소비 역주행

- 핵심 요약: 최근 10년 동안 가계 부채가 10% 넘게 늘었는데도 민간 소비가 오히려 줄어든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2014~2024년 GDP 대비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13.8%포인트 늘어나 중국·홍콩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며, 민간소비 비중은 1.3%포인트 감소했다. 한은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늘어난 가계부채가 2013년부터 민간 소비를 매년 0.40~0.44%포인트씩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2. 농수협 등 상호금융 비과세 기준 7000만원으로 상향

- 핵심 요약: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농·수협 등 상호금융 준조합원의 이자·배당소득 비과세 혜택 총급여 기준을 7000만 원 이하로 완화했다. 당초 정부안은 총급여 5000만 원을 초과하는 준조합원에게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하려 했으나, 국회 논의 과정에서 기준이 7000만 원 초과로 상향됐다. 이에 따라 연봉 5000만~7000만 원 구간의 준조합원들은 현행대로 비과세 혜택을 계속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청년미래적금 가입을 위해 청년도약계좌를 중도 해지하는 경우 기존 비과세 감면 세액을 추징하지 않기로 했고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3억 원 초과~50억 원 이하 구간에 25%, 50억 원 초과 구간에 30%의 세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수정됐다.

3. 日증시 강세에도 발 뺀 일학개미…5개월새 10억弗 던져

- 핵심 요약: 닛케이지수가 최초로 5만 선을 돌파하는 등 하반기 들어 일본 증시가 강세지만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이탈은 오히려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11월 일본 주식을 2억 9192만 달러 순매도했고 하반기 총 순매도액은 10억 8257만 달러에 달했다. 일본 주식 보관액은 올해 6월 46억 1223만 달러에서 11월 36억 8191만 달러로 줄어 5개월 만에 10억 달러 가까이 감소했다. 엔화가 9월 말 달러당 140엔 대에서 지난달 말 156엔 대까지 약세를 나타내며 환차손 우려가 커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美 연준, 2년반 만에 양적긴축 종료…‘에브리싱 랠리’ 다시 오나

- 핵심 요약: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2022년 6월 시작한 양적긴축을 12월 1일 종료하며 2년 6개월 만에 시중 유동성 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양적긴축 과정에서 연준의 보유 자산 규모는 2022년 4월 8조 9655억 달러에서 이달 26일 6조 5524억 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시장에서는 양적긴축 종료로 늘어난 시중 유동성이 연말 글로벌 증시의 산타 랠리에 힘을 보탤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12월 9~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경우 유동성 증가 효과가 희석될 위험이 있다. 다만 금리 선물 시장은 12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을 86.4%로 전망하고 있다.

5. 1주당 16만원까지 찍은 ETF…“액면가 조정 허용해야”

- 핵심 요약: 올해 국내외 증시 강세로 상장지수펀드(ETF)의 주당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자 업계에서는 ETF에도 액면가 조정을 허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은 1주당 16만 5000원까지 올랐고 KODEX 레버리지 ETF는 올해 초 1만 3915원에서 최근 4만 원대로 뛰었다. 하지만 현행 제도에서는 ETF에 대한 액면분할과 액면병합이 모두 허용되지 않아 고가 ETF는 투자 단위를 낮출 수단이 없고 동전주 ETF는 적정 가격대로 복원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반면 인버스 ETF는 코스피 인버스2배가 744원까지 하락하는 등 동전주로 전락하며 투자자 보호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6. [단독] 만기 짧은 한투냐 금리 높은 미래냐…막오른 ‘IMA 대전’

- 핵심 요약: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지정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이달 1호 IMA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정면 승부를 펼친다. 한국투자증권은 12월 첫째 주에 만기 2년에 연 3% 중반~4%대 금리 상품을 출시하고 미래에셋증권은 12월 둘째 주에 만기 3년에 연 4%를 넘는 금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2017년 IMA 제도 도입 후 8년 만에 첫 상품이 나오는 것이다. 다만 IMA 상품은 만기 후 원금과 이자를 한꺼번에 받는 구조로 기존 금융소득과 합산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고 이자나 배당 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지방소득세까지 6.6~49.5%의 세율을 부과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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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01일 (월)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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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은 인턴기자 디지털편집부 se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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