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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CSOP자산운용, 서울서 '홍콩-한국 캐피털마켓 포럼' 개최

홍콩 재무장관·한국 금투협회장도 참석

한국 투자 유치 목적…"홍콩이 가교 역할"

9일 서울에서 개최된 ‘홍콩-한국 캐피털마켓 포럼'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홍콩 딩첸(왼쪽부터) CSOP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폴 찬 홍콩 재무부장관,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그레고리 유 홍콩증권거래소 전무. 사진 제공=CSOP자산운용




홍콩 대표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인 CSOP자산운용이 9일 서울에서 홍콩과 한국의 자본 시장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폴 찬(천마오보)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재부부 장관과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등을 비롯해 은행, 보험사 등 다양한 기관 투자가 관계자들과 금융 기관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회의 의제는 △홍콩을 통한 해외 자산 배분 확대 △ETF 열풍과 크로스보더 전략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 △AI와 반도체 산업 트렌드로 총 4가지였다. CSOP운용은 홍콩을 글로벌 금융에 있어서 '슈퍼 커넥터'로 표현하며 한국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재차 천명했다. 딩첸 CSOP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는 “급변하는 자본시장 환경 속에서 홍콩은 해외 자산 배치를 위한 이상적 선택지”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폴 찬 재무장관 역시 아시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조하며 한국과의 협력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홍콩 증시는 지난해 18% 상승에 이어 올해도 약 20% 추가 상승했다”며 “ETF를 포함해 다양한 금융 상품 생태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에게 중국 본토 등 아시아로의 효율적인 연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한국 투자자를 환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홍콩이 미국에 이어 한국 투자자들의 글로벌 투자 목적지 2위임을 언급하며 화답했다. 그는 "지난달 17일 기준 한국 투자자의 홍콩 주식 순매수 누적 금액은 5억 8000만 달러(약 8000억 원)에 이른다"며 "한국이 홍콩을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하고 기회가 풍부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CSOP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자산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중국과 국제 시장을 연결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5월에는 삼성전자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면서 한국 시장 내에서도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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