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국 기업지배구조 글로벌 격차 심화: 국내 비금융 상장사 509개사 중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은 곳은 68개사(13.4%)에 그쳐 지난해 12.9%에서 0.5%포인트만 증가했다. 미국 S&P500 기업의 39%가 사외이사 의장 체제를 운영하며 10년 전 28%에서 지속 상승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 이재명 정부 허니문 랠리와 MSCI 편입 기대감 확산: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증시가 허니문 랠리를 이어가면서 8월 13일 예정된 MSCI 정기리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편입 유력 후보군으로 LIG넥스원, 두산, 현대건설 등이 거론되며 방위산업·조선업·지주회사 등 정부 정책 수혜 섹터 중심으로 수급 확대가 예상된다.
■ G7 정상회의를 통한 실용외교 본격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1일 만에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에너지 연계 기술력을 부각시키며 실용외교를 본격 가동했다. 확대 세션에서 안정적 에너지 시스템과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상장사 90%가 ‘대표이사·의장’ 겸직…갈길 먼 지배구조 개선
- 핵심 요약: 국내 비금융 상장사 509개사 중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은 곳은 68개사(13.4%)에 그쳐 지난해 12.9%에서 0.5%포인트만 증가했다. 미국 S&P500 기업은 39%가 사외이사 의장 체제를 운영하며 10년 전 28%에서 지속 상승한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사외이사 의장 기업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70.3%로 대표 겸임 기업(52.2%)보다 18.1%포인트 높았다. 삼성전자(005930), SK, POSCO홀딩스 등이 사외이사 의장 체제를 운영 중이지만 현대차, 한화, CJ, 네이버 등 대다수 대기업은 여전히 창업주나 대표이사가 이사회를 이끌고 있다.
2. G7 정상 앞에서 공급망·AI 혁신 강조…美日과는 통상현안 논의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1일 만에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6개월간 멈춘 정상외교를 복원하며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성을 국제사회에 강조했다. 17일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에너지 연계에 대해 발언할 기회가 있어 한국의 기술력과 향후 비전을 피력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에서는 관세 협상이 최대 현안으로 부상하며, 중국에 대한 견제 동참 요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양자 회담에서는 경제 및 안보 협력 관계가 주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3. ‘허니문 랠리’ 타고…8월 MSCI 편입株 주목
- 핵심 요약: 국내 증시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허니문 랠리’를 이어가면서 8월 13일 예정된 MSCI 정기리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편입 유력 후보군으로 LIG넥스원, 두산, 현대건설 등이 거론되며 방위산업·조선업·지주회사 등 정부 정책 수혜 섹터 중심으로 수급 확대가 예상된다. MSCI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통상 2-3개월 전부터 주가가 선제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으며, 8월 MSCI 기준으로 7월 중순까지의 성과가 가장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배구조 변화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노력을 포함한 개혁안이 밸류업 프로그램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네이버 LLM 총괄한 실무형 전문가…“AI 3대 강국 구현 적임자”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초대 AI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네이버 AI이노베이션센터장을 낙점했다. 하 수석은 네이버의 대규모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총괄한 인물로 이론·실무·정책을 두루 갖춘 보기 드문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새 정부가 대통령실 조직 개편에서 신설한 AI수석에 학자나 관료가 아닌 실무형 인사를 선택한 만큼 AI 정책이 시장친화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 수석은 앞으로 새 정부 핵심 국정 의제인 AI 관련 정책의 기획·수립을 주도하는 동시에 국가 연구개발 예산, 기후 에너지 정책 전반에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5. 삼전 “밸류업 공시 예정”…한전은 무소식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중 16곳이 기업가치제고 공시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삼성중공업(010140), 삼성SDI(00640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들이 포진한 가운데 조선·방산·원전 관련 기업들도 공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빠른 시일 안에 성장 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035720)도 급변하는 AI 시대에 맞춰 사업과 지배구조를 재편 중인 만큼 중장기 목표치를 수치화해서 제시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누적 결손금 등으로 배당가능이익이 없는 만큼 당분간은 주주환원보다 성장과 주가 부양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6. 이달 기준 연체채권만 탕감…“저소득·고령층은 감면폭 확대”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이달 기준으로 연체가 발생한 채권만 배드뱅크를 통해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채무자의 상환 능력이 부족할수록 원금 감면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채무자의 소득이 적거나 연체 기한이 길고 나이가 많은 경우 감면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서민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제도권 금융에서 불법 사금융으로 이동한 저신용자가 약 2만 9000~6만 1000명에 달하며, 이들의 불법 사금융 이용액은 약 3800억~7900억 원으로 추산됐다. 코로나19 당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됐던 정책 대출 중 9월 말까지 만기를 연장한 금액은 3월 말 기준 약 47조 4000억 원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ESG 기준이 강화되면서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상장사의 90%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어 미국 S&P500 기업들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은 기업들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어, 글로벌 투자자들은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MSCI 편입 관련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나요?
A. MSCI 편입 후보주들은 일반적으로 정기리뷰 발표 몇 개월 전부터 주가에 선제적으로 반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8월 13일 MSCI 정기리뷰를 앞두고 LIG넥스원, 두산, 현대건설 등이 편입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7월 중순까지의 성과가 가장 높았던 점을 고려하여, 편입 후보주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되 적절한 타이밍을 고려한 투자 접근이 필요합니다.
Q. 이재명 정부 출범이 한국 투자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A. 새 정부 출범으로 정치적 안정성이 회복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에 대한 신뢰도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G7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과 기술 경쟁력이 국제사회에 부각되고 있습니다. 허니문 랠리가 지속되고 있으며 밸류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전반적인 투자환경 개선이 기대됩니다. 다만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변수들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지배구조 우수 기업 선별: ESG 기준 강화에 따라 사외이사 의장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검토
✓ MSCI 편입주 모니터링: 7월 중순까지 편입 후보주들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적절한 투자 타이밍 포착
✓ 정부 정책 수혜 섹터 주목: 방위산업, 조선업, AI 관련주 등 새 정부 핵심 정책 테마 관련 투자 기회 발굴
✓ 밸류업 공시 참여도 확인: 기업가치 제고 공시 참여 여부를 통한 기업들의 주주가치 환원 의지 평가
[키워드 TOP 5]
기업지배구조 개선, MSCI 편입주, 허니문 랠리, 실용외교, 밸류업 정책, ESG 투자,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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