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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만 11번 해커들에 공개적 협박당한 韓기업…정부, 공유 숙박 문턱 낮췄다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올해 국내 복귀 유턴 기업 11곳…“국내생산촉진세제 도입과 인재 유치 전략 등 서둘러야”

빅테크 간 AI 인재 쟁탈전 ‘치열’…도구 다룰 줄만 알면 급여 1.5배 이상 받아

정부, 공유 숙박 관련 규제 완화 나서…노후·불량주택(건축물), 외국인 서비스 평가 기준 관련 규제 완화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유턴 11곳 vs 해외진출 2400곳, AI 인재 연봉 1400억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 심각한 제조업 공동화 수준: 올해 국내로 복귀한 유턴 기업이 11곳에 그친 반면 해외 진출 법인은 2437개로 200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들도 해외 진출 시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생산 기반 유지 전략과 정부 지원 정책 활용을 면밀히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 AI 인재 쟁탈전: AI 기술 보유자의 평균 임금 프리미엄이 25%에서 56%로 2배 이상 폭증하며 메타는 핵심 인재에게 1406억 원을 파격 제안했다. 또한 제한된 자원의 스타트업들은 AI 인재 확보를 위해 스톡옵션과 성장 비전 제시 등 창의적 보상 체계 구축이 시급한 전망이다.

■ 공유숙박 규제 일부 완화: 30년 노후주택 등록이 허용되고 외국어 서비스 기준이 현실화되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한편 실거주 의무와 오피스텔 사용 제한 등 핵심 규제는 여전히 남아 있어 스타트업들은 현행 규제 내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韓 기업 2400개 해외 나갈 때…유턴 기업은 고작 11곳

- 핵심 요약: 미국발 관세 폭탄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자 올해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한 ‘유턴 기업’이 11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산업통상부가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유턴 기업 수는 8월 말 기준 11개 사로 이들 기업의 향후 투자 계획도 약 1조 1000억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유턴 기업 수(13개사)보다 적다. 이 추세라면 올 한 해 유턴 기업 수는 2020년대 들어 처음으로 20개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높다.

2. 올해만 1만5000명 짐 쌌는데…S급 개발자에 “연봉 1400억 드릴게요”

- 핵심 요약: 인공지능(AI) 투자 과열 현상이 기술 인력의 몸값에도 거품이 끼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산업에서 AI 기술 선점이 최우선 과제가 되자 빅테크 간 인재 쟁탈전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10일 글로벌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2025 글로벌 AI 일자리 바로미터’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술 보유자의 평균임금 프리미엄은 2023년 25%에서 2024년 56%로 2배 이상 뛰어올랐다. AI 도구를 다룰 줄 알면 급여를 1.5배 이상 받을 수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구글·애플·메타·오픈AI 등 AI 빅테크들은 평생 일해도 만져보지 못할 연봉을 제시하며 뺏고 뺏기는 인재 쟁탈전이 매일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3. 30년 넘은 주택 ‘외국인 민박’ 허용…“실거주 완화도 뒤따라야”

- 핵심 요약: 정부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공유숙박) 관련 규제 완화에 나섰다. 1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했음을 발표했다. 사용승인 후 30년이 지난 노후주택에 대해 등록을 허용하고, 외국인 서비스 평가 기준도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과거 사업자에게 외국어 유창성을 중심으로 평가해 과도한 규제라는 지적이 많았던 외국어 서비스 평가 기준도 현실화됐다. 공유숙박 업계는 이번 조치가 방한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숙박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첫걸음’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4. 상반기만 11번 해커들에 공개적 협박당한 韓기업



- 핵심 요약: 올해 들어 한국 기업들이 열 차례 넘게 랜섬웨어 조직의 ‘공개적 금전 협박’에 휘말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 마비를 겨냥한 기존의 공격을 넘어 탈취한 자료를 흘리며 압박하는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기업들이 ‘이중 갈취’ 위협에 직면한 상황이다. 실제 ‘탈론(TALON)’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킹 그룹들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빼돌린 정보를 유출 사이트에 공개해 협상을 시도한 사례는 11건으로 집계됐다. 공격자들의 돈벌이가 쉬워지면서 랜섬웨어 생태계는 급속도로 팽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이 과정에서 한국이 ‘손쉬운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자주 묻는 질문]

Q. 해외 진출과 국내 생산 중 어떤 전략이 유리한가요?

A. 해외 시장 접근성과 국내 생산 기반을 동시에 고려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필요합니다. 올해 유턴 기업이 11곳에 그치고 해외 진출 기업이 2437개에 달하는 상황에서 미국 관세 25%와 정부의 국내생산촉진세제가 맞물리고 있습니다. 스타트업들은 핵심 생산 거점은 국내에 유지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법인이나 유통망 구축을 병행하는 전략으로 리스크를 분산해야 합니다.

Q. AI 인재 확보 경쟁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나요?

A. 금전적 보상만으로는 빅테크와 경쟁이 불가능하므로 비금전적 가치 제안이 핵심입니다. AI 기술자 평균 임금 프리미엄이 56%로 치솟고 메타가 1406억 원을 제안하는 상황에서 스타트업은 스톡옵션을 통한 장기 보상, 기술적 자율성과 도전적 과제 제공, 빠른 성장 비전 공유로 차별화해야 합니다. 또한 AI 도구 활용 교육으로 기존 인력의 역량을 높이고 주니어 인재를 육성하는 장기 전략도 병행해야 합니다.

Q. 공유숙박 규제 완화로 새로운 기회가 생겼나요?

A. 일부 진입 장벽이 낮아졌지만 핵심 규제는 여전히 남아있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30년 노후주택 등록 허용과 외국어 평가 완화는 긍정적이지만, 호스트 실거주 의무와 오피스텔 사용 제한은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입니다. 현행 규제 내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외국인 특화 서비스 개발, 지자체별 행정 관행 파악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업계와 협력해 법 개정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병행해야 합니다.

[스타트업 창업자 핵심 체크포인트]

✓ 해외 진출 전략: 해외 진출 시 국내생산촉진세제 등 정부 지원 정책을 활용한 국내 생산 기반 병행 유지 방안 검토

✓ 공유숙박 진출: 노후주택 등록 허용과 외국어 평가 완화를 활용하되 실거주 의무 등 핵심 규제 내 차별화 모델 개발

✓ 보안 체계 구축: 랜섬웨어 이중 갈취 위협에 대비해 데이터 백업, 보안 투자, 임직원 교육 등 다층 방어 전략 수립

✓ 규제 대응 전략: 정부 정책 변화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업계 공동 대응으로 규제 개선 기회 적극 활용

[키워드 TOP 5]

유턴 기업 급감, AI 인재 쟁탈전, 공유숙박 규제 완화, 랜섬웨어 이중 갈취, 국내생산 촉진,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10월11일(토)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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