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가 코스피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도입했다. 서울 핵심 도심권역(CBD) 입지를 자랑하는 대신343의 경쟁력과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하에 따른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기반 삼아 상장 5년 후 자산 2조 원 규모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신밸류리츠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 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코스피 상장을 위해 이날과 13일 양일간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지난해 설립한 대신밸류리츠는 국토교통부 리츠 영업인가를 마쳤다. 그룹 통합사옥 대신 343을 기초 자산으로 출범했으며 이번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003540)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016360)이다. 대신밸류리츠 관계자는 “상장 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주요 운용사의 리츠 상장지수펀드(ETF)에 종목이 편입될 가능성이 커 투자 매력도가 크다”고 강조했다.
배당금은 연 4회 분기마다 제공되며 첫 분기 배당은 올 11월 실시할 예정이다. 복리 효과를 위해 배당금은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목표 배당금은 주당 4234원으로 배당률은 6.5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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