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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밀러로 웃었다" 삼성에피스, 1분기 영업익 2배 ‘껑충’…“개인정보 시정조치 수용” 딥시크, 다시 韓 공략 시동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판매 본격화로 1분기 영업익률 31% 달성

교보생명, SBI저축은행 3000억원에 인수… 금융지주 전환 시동

美 AI 투자 실패로 400억 손실… 출자자들, VC에 집단소송 제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바이오·AI로 수익 창출하는 스타트업의 비밀 [AI PRISM x D•LOG]

바이오·금융·AI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률 31%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외 인허가를 마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순수 판매 수익만으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교보생명은 SBI저축은행 지분 30%를 약 3000억 원에 인수하며 금융지주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향후 저축은행·증권·보험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그룹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한편,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는 미국 AI 챗봇 스타트업 '온플랫폼' 투자 관련 출자자들이 벤처캐피털(VC)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중국 생성형 AI '딥시크'는 한국 정부의 개인정보 시정 조치를 수용하고 한국 시장 재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용 냉난방공조 설비 매출이 올해 190%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정규직 채용 절차 통과자에게 입사하지 않더라도 20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인재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 바이오시밀러 고수익 모델 확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올 1분기에 달성한 31%의 영업이익률은 2022년 17%, 2023년 16%, 2024년 13%였던 최근 실적과 비교해 크게 뛰어올랐다. 회사는 매출 4006억 원, 영업이익 128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마일스톤 수령 없이 순수 판매 수익으로만 이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유럽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출시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도 실적을 견인했다.

■ 금융지주 전환 본격화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지분 30%를 약 30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다음 주 체결할 예정이다. 교보 측은 별도 우선매수권 조항을 통해 SBI홀딩스가 보유한 저축은행 지분을 1~2년 내 추가 인수해 최대주주 자리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수로 교보생명은 보험과 저축은행 간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보험 고객 대상 은행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 벤처투자 책임성 대두

약 40명의 출자자들이 미국 AI 챗봇 스타트업 ‘온플랫폼’ 투자를 주도한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에스엔에스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펀드 출자금 손실 보전을 요구하며, 이르면 다음 달 중 대형 로펌을 선정해 소송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온플랫폼은 지난해 7월 창업자의 횡령 사건이 불거졌고 적기에 수습하지 못하면서 기업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 두 VC가 온플랫폼에 투자한 금액은 400억 원 수준이며, 소송에 참여하는 출자자들이 투자한 자금은 약 300억 원으로 파악됐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시밀러로 웃는 삼성에피스…1분기 영업익 2배 ‘껑충’

- 핵심 요약: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31%로 지난해 같은 기간(13%)에 비해 2배 가량 뛰어올랐다. 국내외 인허가를 마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가 본격화된 결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올해 마일스톤 수령액이 전년(약 2700억 원) 대비 9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시밀러 판매 본격화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2. 교보생명, SBI저축銀 인수…지주사 전환 시동



- 핵심 요약: 교보생명이 SBI저축은행 지분 30%를 약 3000억 원에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향후 1~2년 내 추가 지분 인수로 최대주주 지위에 오를 전망이다.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한 포트폴리오 강화 차원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자산 규모 14조 289억 원의 업계 1위 저축은행을 품게 된 교보생명은 인적 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을 계획 중이며, 올 상반기 금융위원회에 금융지주사 전환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3. 美 AI 투자 400억 손실 출자자들, VC에 집단소송

- 핵심 요약: 미국 AI 챗봇 스타트업 ‘온플랫폼’ 투자 관련 출자자 40여 명이 VC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창업자의 횡령으로 기업이 청산 절차에 들어가면서 약 400억 원의 투자금 손실이 발생했다. 출자자들은 VC의 투자 과실과 선관주의 의무 위반을 주장하고 있다. 한 VC 대표는 “이번 사건은 회사가 사업적 어려움을 겪다 파산한 것이 아니라 창업자의 횡령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서 투자자들의 사후 관리 부실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딥시크 “개인정보 시정조치 수용” 다시 韓 공략 시동

- 핵심 요약: 중국의 생성형 AI ‘딥시크’가 한국 정부의 개인정보 시정 조치를 수용하고 서비스 재개를 준비 중이다. 국외 이전 동의 미흡 등의 문제를 개선했다. 이용자 입력 내용을 바이트댄스 계열사에 전송하는 행위도 중단했다. 이용자가 기재한 내용을 AI 학습·개발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거부할 수 있도록 바꿨다.

5. LG전자, 냉난방공조 ‘자신감’…“내년 매출 10조 돌파”

- 핵심 요약: LG전자가 AI 데이터센터용 냉난방공조(HVAC) 부문 매출이 내년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데이터센터 칠러 사업에서 19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1분기 매출은 역대 최대로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지만 6년 연속 1조 원대를 달성했다.

6. 뤼튼의 파격 인재채용 “합격만해도 2000만원”

- 핵심 요약: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핵심 인재 채용을 위한 ‘쿼터백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규직 채용 절차 통과자에게 입사하지 않더라도 20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며, 추천 직원에게도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집중 채용은 6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키워드 TOP 5]

바이오시밀러 수익성, 금융지주 전환, 벤처투자 책임성, AI 인재 확보, 데이터센터 인프라, AIPRISI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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