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서울에서 '국민평형'(국평)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이 13억 2666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아파트 다방여지도'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평균 매매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29억 9493만 원)로, 서울 평균 시세의 226% 수준이다. 이어 강남구(208%), 송파구(156%), 성동구(129%), 용산구(126%), 마포구·종로구(122%), 광진구(112%), 강동구·동작구(107%), 중구(102%)가 평균 가격이 서울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2분기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 보증금은 지난해보다 4.9% 오른 6억 8036만 원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10억 9584만 원)가 서울 평균의 161%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강남구(139%), 종로구(123%), 송파구(122%), 마포구(113%), 성동구·용산구(110%), 광진구(109%), 동작구(102%)도 평균 전세 보증금이 서울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전국 기준 2분기 국평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6억 205만원, 전세 보증금은 3억 8746만 원이었다. 서울은 전국 평균 대비 매매가가 220%, 전세 보증금은 176% 수준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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