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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韓 국가신용등급 'AA' 유지…등급 전망 '안정적'

S&P, 올해 실질 GDP 1.2%, 내년 2% 전망

"韓 성장률 연평균 2% 추세선으로 회복될 것"

미국의 상호관세가 발효된 이달 9일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유지했다.

15일 S&P는 한국의 장기 외화 및 원화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단기 외화 및 원화 국가 신용등급을 ‘A-1+’로 발표했다.

S&P는 “국제 교역 여건의 악화가 한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면서도 “한국의 주요 수출업체들의 강력한 국제 경쟁력은 대외 지표를 견고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대부분의 다른 고소득 국가들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향후 2년간 무역 차질로 실질 GDP 성장률은 올해 1.2%, 2026년 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의 성장률은 연평균 약 2%의 추세선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한국의 제도·정책적 환경이 국가 신용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언급도 포함됐다. S&P는 “예상치 못한 비상계엄 선포로 정치적 안정성에 대한 신뢰가 다소 손상됐으나, 신속한 계엄령 철회와 대응이 악영향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확대된 정치적 분열이 지속될 경우 차기 정부의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획재정부는 “범정부 국가신용등급 공동 대응 협의회를 통해 연례 협의에 여러 부처가 대응하는 등 대외신인도 관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S&P, 무디스, 피치 등 국제 신평사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우리 경제상황 및 정책 방향을 적극 설명하는 등 대외신인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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