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쏘카(403550)가 김해시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쏘카는 올해 말까지 김해를 비롯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600여 곳의 쏘카존에 배치된 차량을 이용하는 회원에게 대여료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쏘카를 6시간 이용할 때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쏘카와 김해시는 카셰어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김해 공영주차장 일부에 쏘카존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쏘카는 김해문화관광재단과도 협력해 지역 내 주요 관광 상품과 인프라를 공동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쏘카와 김해시는 지난해에 이어 협업을 이어간다. 쏘카에 따르면 2024년 쏘카를 이용해 김해를 방문한 예약건은 전년 대비 약 8% 늘었다. 예약건은 김해시에서 시동을 끄고 30분 이상 정차한 쏘카 차량 기준이다. 김해 관련 예약건 중 20%는 철도나 항공을 이용, 역사나 공항 인근 쏘카존에서 차량으로 환승해 김해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달 14일 김해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동화 쏘카 카셰어링그룹장과 배선영 김해시 문화관광국장 등 양측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안 그룹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 관광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 국장은 “쏘카와의 협력을 통해 관광객들의 김해 방문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하는 스마트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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