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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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에게도 새로운 길이 열렸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을 대·중견기업 20%, 중소기업 30%로 높이기로 했다. R&D 세액공제 기한도 2031년으로 연장했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경기도는 1조9000억 원을 투입해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에 나섰다. AI·반도체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사업에는 창업기획자(AC)와 벤처투자자(VC)와 연계한 펀딩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등 인프라 지원도 포함된다.
한편 LG경영개발원은 지난해 AI 사업에서 10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B2B 영역에서 스타트업과의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AI 시장 확대와 협력 기회
LG경영개발원이 AI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28억 원, 10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8%, 23% 증가한 수치다.
LG경영원의 성과에는 AI 전담 연구 조직인 LG AI연구원의 산업 현장 솔루션 개발과 생성형 AI ‘엑사원’의 역할이 컸다. 올해는 B2B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력을 확대한다. 폴라리스오피스·한컴과 협업을 통해 엑사원의 활용을 높였고, AI 반도체 스타트업인 리벨리온·퓨리오사 AI와도 손을 잡았다. 바이오 분야로도 진출해 단백질 구조예측 AI, 알츠하이머 진단 AI 연구를 진행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 반도체 산업 지원 강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을 대·중견기업 20%, 중소기업 30%로 상향하며, R&D 세액공제 적용 기한도 2031년까지 연장된다. AI와 미래형 운송수단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R&D 투자는 최대 30~50%, 시설투자는 최대 15~25%의 공제를 받게 된다.
삼성전자(005930)는 중국 시안공장을 286단 낸드 라인으로 전환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상반기 중 새로운 장비를 도입해 월 2000~5000장 규모의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평택 1공장에서는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 400단 낸드 개발도 추진할 방침이다.
■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제3판교 테크노밸리가 스타트업의 새로운 요람으로 부상할 듯 하다. 약 6만㎡ 부지에 연면적 44만㎡ 규모의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글로벌 앵커기업 공간 10만㎡(20%), 스타트업 및 연구소 공간 각각 7만㎡(14%)도 배정된다. 이로써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혁신 허브가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AC·VC와 연계한 펀딩 운영,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제공, 법률·회계서비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포함되며, 완공 시 1만1413명의 고용유발과 1조7687억 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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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경기도가 1조9000억 원을 투입해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에 나섰다.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이 공존하는 첨단 산업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제3판교 테크노밸레이는 7만㎡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과 VC 연계 펀딩, 테스트베드 등 창업 인프라가 지원될 예정이다. 완공 시 1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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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반도체 투자세액공제율 5%P 상향
- 핵심 요약: 반도체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이 대·중견기업 20%, 중소기업 30%로 5%P 상향된다. AI가 국가전략기수로 격상되면 R&D 투자 최대 50%, 시설투자 최대 25%의 세액공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반도체 R&D 세액공제는 2031년까지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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