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카카오뱅크 지난해 순익 4401억…"비이자수익 성장 덕분"

전년比 24%↑'사상 최대'

비이자수익 26% 성장 덕분

"올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 선보일 것"





카카오뱅크(323410)가 견고한 이자이익과 수수료·플랫폼 부문 성장세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카카오뱅크는 5일 지난해 4분기 845억 원을 포함해 연간 순이익 44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3549억 원) 대비 24%나 증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비이자수익이 전체 영업수익 중 30%의 비중을 차지했다"며 "고객 유입 및 트래픽 확대를 기반으로 수신과 여신, 수수료·플랫폼 수익 등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이뤄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연간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5.1% 성장한 2조 565억 원을 기록했고 비이자수이익은 같은 기간 25.6% 증가한 8891억 원을 나타냈다. 카카오뱅크는 비이자수익 증가의 배경으로 대출 비교 서비스·투자 서비스의 성장을 꼽았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용대출을 비교하고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 11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지급결제, 펌뱅킹·오픈뱅킹 수익 및 광고 비즈니스 등 수수료·플랫폼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3017억 원을 달성했다. 자금 운용 부문에서도 효율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해 5307억 원의 투자금융자산 수익을 기록하며 비이자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은 최소화했다. 지난해 4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840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직전 분기 가계대출 증가 폭(800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2분기 가계대출 잔액이 1분기 대비 9530억 원 늘었던 것에 비해 대폭 줄었다.



고객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말 고객 수는 2488만 명으로 1년 만에 204만 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지난해 말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90만 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60만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5%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4%로 개선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대화형 인공지능(AI) 금융계산기, PLCC 카드, 모바일신분증 서비스 등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밸류업 전략 목표인 △2027년 고객 수 3000만 명, 자산 100조 원,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성장률(CAGR) 20% △2030년 ROE(자기자본이익률) 15% 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4년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당 배당금을 360원으로 결정했다. 총 배당 규모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715억 원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39%로 증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카카오뱅크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