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 AI PRISM* 맞춤형 주간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지난 주는 서울경제신문 지면이 발행된 1월31일, 2월1일자 기사 중 독자별 주요 뉴스를 선별해 요약했습니다.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주간 브리핑으로 제공합니다. 지난 주는 서울경제신문 지면이 발행된 1월31일, 2월1일자 기사 중 독자별 주요 뉴스를 선별해 요약했습니다.
[지난 주(2025.1.31~2.1) 주식 시장 분석]
긴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 주는 1월31일 하루만 증시가 개장돼 거래가 이뤄졌다. 그런데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저비용 모델 등장으로 국내 증시는 하루 동안만에 큰 폭으로 출렁이며 심한 타격을 받았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 대장주들이 급락하며 코스피는 2517.37포인트까지 하락했고, 외국인은 1조 6000억 원 규모의 매도세를 기록했다. HBM 수요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성해지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반면 네이버(+6.13%)와 카카오(035720)(+7.27%) 등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강세를 보이며 새로운 기회를 만난 듯한 조짐을 보였다. 딥시크가 소스를 공개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AI 개발 비용을 큰 폭으로 줄 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듯 하다. 소프트웨어 기업에게는 의외의 도약 기회가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외국인 수급 불안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주 주목할 트랜드]
■ AI 산업 지형도 대변혁
중국 딥시크의 저비용 AI 모델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며 산업 구조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천문학적 AI 개발 비용 없이 성능 좋은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국내 IT 서비스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일이다.
■ 반도체 업종 불확실성 증가
IT서비스 기업과 달리 반도체 업종에게는 불확실성을 키우는 악재로 작용했다.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전망을 새롭게 해야 한다는 분석과 함께 SK하이닉스가 하루 만에 9.86% 급락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시장 전반의 불안정성이 크게 확대됐다. 소부장 기업들도 연쇄적 하락세를 보여 업종 전반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졌다.
■ 글로벌 경제 양극화 심화
미국의 4분기 GDP가 2.3% 성장하는등 독보적 경기 회복세를 보였다. 개인소비가 4.2% 증가하면서 경기회복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이에 반해 독일(-0.2%)과 프랑스(-0.1%)는 경기침체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글로벌 투자를 결정할 때 국가별 상황을 파악한 후 선택에 신중해야 할 시점이다.
[지난 주 주식 투자자 핵심 뉴스]
1. SK하이닉스 시총 15조 증발…‘딥시크 쇼크’ 못 피했다 (1.31)
- 주간 맥락: 딥시크의 저비용 R1 모델이 HBM3로도 구현 가능함이 확인되며 고사양 HBM 수요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특히 HBM 시장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됐다.
- 투자 인사이트: 반도체 업종 내 HBM 관련주는 단기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다. 기존 고성능 중심의 투자 전략에서 가격 경쟁력 확보 여부를 주시하고, 중장기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른 주가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2. 외국인 1.6조 매도폭탄 쏟아내…“단기 변동성 확대 불가피” (1.31)
- 주간 맥락: AI 산업 구조 변화 우려로 외국인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집중 매도했다.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들까지 매도세가 확산되며 업종 전반의 불확실성이 증가했다.
- 투자 인사이트: 수급 지표를 활용한 매매 시점 조절과 업종별 분산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외국인 수급 동향과 기관투자자들의 대응 전략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3. 삼성전자, 13년만에 컴퓨텍스 복귀…대만에 쏠리는 시선 (1.30)
- 주간 맥락: AI 혁명으로 대만의 반도체-서버-컴퓨팅 생태계가 글로벌 중심으로 부상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대만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 투자 인사이트: AI 인프라 공급망 관련 기업들의 협력 강화에 따른 투자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컴퓨텍스를 통한 신규 협력 및 계약 체결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홀로 질주하는 美 경제…"“탄탄한 소비에 고성장 지속” (1.31)
- 주간 맥락: 미국의 견조한 소비가 경제 성장을 이끌며 글로벌 경제와 격차가 확대됐다. 유럽의 경기 침체와 대조적으로 미국의 개인소비가 4.2% 증가했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도 미국 경제의 독주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 투자 인사이트: 미국 소비 관련 수출주와 현지 진출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소비재, IT,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주식 투자자 참고 뉴스]
5. 美 LNG 수입, 통상압력 낮추고 중동 의존도 완화 ‘일거양득’ (1.30)
- 주간 맥락: 한국이 미국산 LNG 수입을 통상 협상 카드로 활용할 전망이다. 미국 서부 해안 LNG 수출 터미널 공동 건설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 투자 인사이트: 에너지 수입 다변화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을 주목해야 한다. 미국산 LNG 도입 관련 인프라 기업들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6. 오픈AI·MS, 딥시크 ‘데이터 무단수집’ 조사 (1.30)
- 주간 맥락: ‘지식 증류’ 기술로 AI 개발 비용 구조의 혁신이 가시화됐다. 향후 AI 기술 개발의 진입장벽이 크게 낮아질 조짐이 보인다.
- 투자 인사이트: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기술 장벽 진입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출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주간 핵심 용어]
1. 지식 증류(Knowledge Distillation): AI가 생성한 데이터로 다른 AI를 학습시키는 기술이다. 데이터 고갈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딥시크의 R1이 이 기술로 주목받으며 AI 산업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2. HBM(High Bandwidth Memory): AI 칩에 필수적인 고성능 메모리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기술을 주도해왔다. 최근 저사양 HBM으로도 고성능 AI 구현이 가능해지며 투자 매력도가 재평가되고 있다.
3. 미국 예외주의(US Exceptionalism): 글로벌 경제에서 미국만 독보적인 성장을 보이는 현상이다. 견조한 소비와 기술 혁신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관련 수혜주 발굴이 투자 성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주간 전략 포인트]
1. AI 포트폴리오 재조정: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IT 서비스 기업 비중을 확대하고 반도체 업종 비중은 축소해야 한다. AI 개발사들의 실적 발표와 기술 개발 현황을 주시하며 단계적 진입이 바람직하다. 중장기적으로는 AI 응용 서비스 개발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2. 리스크 관리 강화: 외국인 수급 동향과 업종별 수급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도체 업종은 기술적 분석을 활용한 매매 시점 포착이 중요하다. 포트폴리오 분산과 함께 주요 종목의 옵션 헤지 전략도 고려해야 한다.
3. 미국 소비 수혜주 발굴: 미국향 수출 비중이 높은 소비재 기업과 현지 진출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 특히 IT,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산업 내 경쟁력 있는 기업의 저가 매수 기회를 찾는 전략이 유효하다. LNG 등 에너지 산업 구조 변화의 수혜주도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
[주간 핵심 키워드]
AI 산업 재편, 반도체 리스크, 소프트웨어 전환, 미국 경제 독주, 외국인 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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