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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 15% 합의, 2주내 정상회담”…美 연준 “5연속 ‘금리 동결’ 9월도 결정된 것 없다”[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8.01 08:14:0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글로벌 투자 흐름 변화: 한미 양국이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3,500억 달러 규모 투자펀드 조성에 합의하면서 글로벌 자금 흐름의 새로운 패턴이 시작됐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중심의 자산배분을 강화하되 한국 관련 자산은 관세 리스크 완화로 비중을 기존 5%에서 7-8%로 확대하고, 트럼프 정책 수혜 섹터인 반도체·에너지·인프라 중심으로 포지션을 재조정해야 하는 시점이다. ■ 미 연준 매파 기조와 달러 패권 연장: 연준이 5연속 금리동결을 유지하며 파월 의장이 9월 인하 가능성에 거리를 두면서 달러 강세 기조가 최소 3-6개월 더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달러 자산 비중을 현재 55%에서 65%로 확대하고 신흥국 투자는 금리 차 확대로 인한 자본유출 우려가 큰 터키·아르헨티나 등을 회피할 필요가 있다. 외화부채 비율이 낮은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중심으로 선별 투자 전략을 구축해야 한다. ■ 빅테크 AI 수익화 입증과 기술주 투자 확신: 메타와 MS가 AI를 통한 실질적 수익 창출을 입증하면서 AI 버블 우려를 불식시키고 글로벌 기술주 투자의 확신을 높였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기술주 포트폴리오 내에서 수익화에 성공한 빅테크 비중을 60%에서 75%로 확대하고, 아직 수익화가 불투명한 스타트업 AI 기업 비중은 축소할 필요가 있다. 메타의 개인화 초지능과 MS 클라우드 등 구체적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 중심으로 재배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미 양국이 자동차 포함 대미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3,500억 달러 투자 펀드 조성과 4년 내 미국산 LNG 등 1,000억 달러 구매에 합의했다. 2주 내 한미 정상회담 개최도 확정되면서 대미 정상외교의 시계도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번 협상으로 미국이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반도체·의약품 등의 품목관세에 대해서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 다만 우리는 2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펀드와 1500억 달러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하는데 정부는 대미 투자 펀드가 반도체·배터리·바이오·원자력 등 전략산업에 투자되며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처를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조선 협력 펀드는 한국이 주도해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다. 농민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던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향후 검역 절차를 개선하기로 해 사과, 블루베리, 유전자변형작물 감자 등은 수입 가능성이 있다. - 핵심 요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내리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30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현재의 ‘4.25~4.50%’로 동결했고 더 나아가 관세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시장이 기대하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서도 거리를 뒀다. 여전히 낮은 실업률과 다소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번 동결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만 5회 연속 동결로 한미 금리 차는 상단 기준 2.0%포인트 유지하게 됐다. - 핵심 요약: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수익화에 성공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메타는 ‘개인화 초지능’을 스마트 글라스에 도입한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고 MS는 클라우드 매출 급증과 높은 수익성으로 AI 인프라 투자비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메타는 올 2분기 매출 475억 2000만 달러, MS는 올 2분기(회계연도 4분기) 매출 76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양사 모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MS는 엔비디아에 이어 시가총액 4조 달러 대열에 진입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구리 반제품과 파생품에만 50% 관세를 부과한다. 당초 구리 전반에 일괄 적용할 것이라는 공언과 달리 광석 등 원료를 관세 품목에서 제외하며 미국산 구리 가격이 하루 만에 20% 폭락했다. 이 같은 결정 변화의 이유로는 제조업계의 로비 등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구리 관세 50%에 대한 발언으로 미국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지만 품목에서 제외되는 변수로 급락하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는 역대 최대의 장중 하락폭이라고 말했다. - 핵심 요약: 테슬라와 초대형 공급계약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대형 고객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이 6분기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인공지능과 로봇 혁명이 촉발한 IT 시황 개선이 회복을 이끌 것이라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 안팎에서도 전사 실적을 좌우하는 반도체 부문에서 기대해 볼만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국내 기업들에 적용되는 법인세율을 내년부터 구간별로 1%포인트 다시 올린다. 은행 등 금융기관이 부담하는 교육세율도 2배로 높이고 증권거래세도 인상할 예정이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의 기준 역시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며 정부는 이와 같은 증세 조치를 통해 연간 약 8조 2000억 원의 세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인상은 2022년 수준으로 복원되는 것으로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까지 모두 1%포인트씩 인상된다. 법인세율이 오르는 것은 2018년 문재인 정부 이후 8년 만이다.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확장재정 기조에 맞춰 세수를 늘린다는 취지에 맞는 조정이지만 기업과 금융기관,개인투자자의 세부담이 늘어 경제 활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 트럼프 관세 정책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미국 중심 자산배분을 강화하되 관세 협상 진전국 중심으로 재편하세요.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한국은 15% 수준으로 안정화됐지만 중국 등 다른 국가들은 여전히 25-50% 고관세로 불안정합니다. 앞으로 한국과 주요 국가들의 미국 협상 이슈들을 꾸준히 보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미 연준 금리 정책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달러 자산 비중을 확대하고 통화별 차별화 환헤지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천드립니다. 연준이 5연속 금리 동결을 유지하며 9월 인하도 불확실해진 상황에서 달러 강세는 최소 3-6개월 더 지속될 전망입니다. Q. AI 관련 기술주 투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A. 수익화 입증된 빅테크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투자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메타와 MS가 AI를 통한 실질적 수익 창출을 증명하면서 AI 버블 우려가 크게 완화됐습니다. 메타의 개인화 초지능과 스마트 글라스, MS의 클라우드 인프라 등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가진 기업 중심으로 투자 고려를 하고, 장기적으로는 AI 하드웨어보다는 AI 서비스와 플랫폼 기업에 더 심도있게 고민해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트럼프 관세 정책 대응: 한미 협상 타결로 한국 자산 5%→7-8% 확대, 미국 인프라·에너지 섹터 30% 비중 목표 ✓ 달러 강세 장기화 대비: 달러 자산 55%→65% 확대, 통화별 차별화 환헤지(유럽 80%, 일본 섹터별, 신흥국 50-70%) 적용 ✓ AI 기술주 선별 강화: 수익화 입증 빅테크 75% 집중, 불분명한 AI 스타트업 25%→15% 축소로 포트폴리오 재편 ✓ 신흥국 투자 차별화: 외화부채 30% 미만 국가 선별, 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 중심으로 터키·아르헨티나 완전 회피 ✓ 한국 증세 리스크 관리: 세부담 증가 고려 배당수익률·ROE 높은 우량 대형주 중심, 장기 보유로 거래비용 최소화 [키워드 TOP 5] 트럼프 관세정책, 한미 투자협력, 달러 강세 지속, AI 수익화 입증, 글로벌 자산재배치, 연준 매파기조, AI PRISM, AI 프리즘 -
"관세 15% 합의" 韓美 정상, 2주내에 만난다…5연속 금리 동결한 파월 “9월도 결정된 것 없다”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증권 국내증시 2025.08.01 08:12:52▲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 관세협상: 한미 양국이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고 3500억 달러(약 486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2000억 달러는 대미 투자펀드, 1500억 달러는 조선 협력 펀드로 구성되며 반도체·배터리·바이오·원자력 등 전략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 세제개편안: 정부가 법인세율을 내년부터 1%포인트 인상하고 금융기관 교육세를 0.5%에서 1.0%로 2배 올리기로 결정했다. 증권거래세도 0.15%에서 0.2%로 인상돼 연간 8조 1672억 원의 세수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 ■ 미 금리동결: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4.25~4.50%로 5회 연속 동결하며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거리를 뒀다. 관세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매파적 발언을 지속하면서 한미 금리차 2.0%p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한미 양국이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3500억 달러(약 486조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 중 2000억 달러는 대미 투자 펀드, 1500억 달러는 조선 협력 펀드로 구성되며 반도체·배터리·바이오·원자력 등 전략산업에 투자된다. 미국산 LNG 등을 4년 내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하고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2주 내 한미 정상회담도 개최하기로 해 대미 정상외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 핵심 요약: 정부가 법인세율을 내년부터 구간별로 1%포인트씩 인상하고 금융기관 교육세를 0.5%에서 1.0%로 2배 올리기로 했다.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의 기준 역시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한다. 증권거래세도 0.15%에서 0.2%로 0.05%포인트 인상되어 2023년 수준으로 되돌아간다. 연간 8조 1672억 원의 세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며 향후 5년간 누적 세수 효과는 35조 6000억 원에 달한다. - 핵심 요약: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4.25~4.50%로 5회 연속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파월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며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미국 경제 발목을 잡고 있지 않다고 단언했다. 금리 선물 시장은 9월 동결 확률을 56.8%까지 높여 반영했고 25bp 인하 확률은 43.2%로 낮아졌다. 2명의 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내며 1993년 이후 32년 만에 내부 분열 조짐을 드러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메타는 2분기 매출 475억 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7.14달러로 예상치 448억 달러, 5.92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MS도 매출 764억 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3.65달러로 예상치 738억 1000만 달러, 3.37달러를 상회했다. 메타는 AI 추천으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광고 전환율이 각각 5%, 3% 향상됐고 MS는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34% 급증했다. 저커버그 CEO는 개인화 초지능 구축과 스마트 글라스 활용 비전을 제시했고 시간외거래에서 메타 11%, MS 9%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산 구리에 50% 관세를 부과하되 반제품과 파생품에만 한정하기로 발표했다. 당초 구리 전반에 일괄 적용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정광·전해동·스크랩 등 주요 원자재는 제외됐다. 이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구리 선물 가격이 약 20% 급락하며 역대 최대 장중 하락폭을 기록했다. 미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 맥모란 주가는 9.5% 하락했고 다음달 29일부터는 800달러 이하 소액소포에도 관세를 부과한다. - 핵심 요약: 정부가 상호관세 10%포인트를 내리기 위해 약속한 금액은 총 4500억 달러(약 625조 원)에 이른다. 대미 투자펀드 3500억 달러와 LNG 등 미국산 에너지 수입 1000억 달러로 구성되며 올해 본예산 673조 원과 맞먹는 규모다. 이는 유럽연합(EU)이나 일본(5500억 달러)보다는 낮지만 우리나라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투자 펀드는 ‘캐피탈콜(capital call)’ 형태로 구성되고 직접 지분투자는 5% 미만으로 제한된다. 러트닉 상무장관은 투자 수익의 90%가 미국민에게 간다고 밝혔고 정부는 재투자 개념으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지금 어떤 금융상품에 투자하시는 것이 가장 유리할까요? A. 현재 상황에서는 국내 중장기 채권형 펀드와 글로벌 분산 ETF가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미국 금리 동결로 한미 금리차가 지속되면서 국내 채권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글로벌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법인세와 금융세 인상으로 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운용보수가 낮은 ETF나 패시브 펀드도 고려하세요. 안전자산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세제 개편이 제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거래비용과 펀드 수수료가 전반적으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증권거래세가 0.15%에서 0.2%로 오르면서 주식 거래 시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융기관 교육세 인상으로 펀드 운용보수나 각종 수수료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 매매보다는 장기 투자 전략이 더욱 유리해지는 상황입니다. 거래 횟수를 줄이고 비용 효율적인 상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미국 금리 동결이 지속되면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요? A. 국내 채권 투자 기회를 적극 활용하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한미 금리차 유지로 국내 중장기 회사채나 국채 펀드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집니다. 이 경우 달러 강세 부담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해외 주식 펀드 투자 시에는 적립식 투자나 헤지형 상품을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채권 비중을 늘리고 해외 투자는 적정 수준으로 제한하여 변동성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글로벌 분산투자 기회 점검: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대미 투자 관련 테마 펀드나 글로벌 ETF 투자 기회 재평가 ✓ 거래비용 증가 대비: 증권거래세 인상에 따른 단기 매매 자제, 연간 거래 횟수 감축 고려 ✓ 채권형 상품 비중 확대: 한미 금리차 지속으로 국내 중장기 채권 펀드 투자 매력도 재점검 ✓ 운용보수 효율성 검토: 금융기관 세 부담 증가로 저비용 ETF나 패시브 펀드 비중 확대 검토 [키워드 TOP 5] 한미 관세 협상, 세제 개편, 미국 금리 동결, 글로벌 분산투자, 채권형 펀드, AI PRISM, AI 프리즘 -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2주 내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 쏠린 눈 [글로벌 모닝 브리핑]
국제 국제일반 2025.08.01 07:00:00※[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한미 ‘관세 15%’ 전격 타결…2주 내에 정상회담 상호 관세 부과 시점인 8월 1일을 눈 앞에 두고 한미 양국이 관세 협상을 전격 타결했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8월부터 부과될 예정이던 상호 관세를 15%로 낮추고 4월부터 적용 중인 자동차 관세 25%도 15%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미국이 관세 부과를 예고한 반도체·의약품 등의 품목관세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습니다. 반면 우리는 2000억 달러의 대미 투자 펀드와 1500억 달러의 조선 협력 펀드를 조성해 총 3500억 달러(약 486조 원)를 투자하고, 4년 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등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대미 투자 펀드는 반도체·배터리·바이오·원자력 등 전략산업에 투자되며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처를 결정하는 개념입니다. 조선 협력 펀드는 한국이 주도해 투자가 집행됩니다. 일본과 같이 출자와 대출·대출보증으로 이뤄집니다. 농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렀던 쌀과 소고기 시장은 추가 개방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향후 검역 절차를 개선하기로 한 만큼 사과, 블루베리, 유전자변형작물(LMO) 감자 등은 수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협상은 ‘큰 틀’에서의 합의로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세부안이 어떻게 나오는 지에 따라 협상의 유불리도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2주 내 열릴 예정인 한미 정상회담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5연속 금리 동결한 파월…"9월도 결정된 것 없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리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30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공개하며 기준금리를 현재의 '4.25∼4.50%'로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만 5회 연속 동결입니다. 연준은 공개 자료에서 “실업률은 여전히 낮고 노동시장은 견조하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다소 높다”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6% 상승해 예상치를 0.1%포인트 웃돌았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매파적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부적절하게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단언했습니다. 또한 관세정책의 영향과 관련해 수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FOMC 회의까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56.8%까지 높여 반영했습니다. 반대로 25bp 인하 확률은 43.2%로 낮춰 잡았습니다. 이번 FOMC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부의장이 0.25%포인트 인하 소수 의견을 냈습니다. 2명의 연준 이사가 소수 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32년 만입니다. 메타는 광고, MS는 클라우드…'돈되는 AI' 증명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수익화에 성공하며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았습니다. 메타는 올 2분기 매출 475억 2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7.1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매출 448억 달러, 주당순이익 5.92달러를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입니다. 메타의 실적 개선은 주 수익원인 광고 부문이 이끌었습니다. AI 추천 덕에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광고 전환율이 각각 5%, 3% 향상됐습니다. MS는 올 2분기 매출 764억 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3.6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월가의 예상치이던 매출 738억 1000만 달러, 주당순이익 3.37달러를 웃도는 결과입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와 기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34% 늘어난 덕이 컸습니다. 나델라 MS CEO는 "같은 GPU로 1년 전보다 90% 많은 토큰을 생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두 회사는 시간외거래에서 각각 11%, 9%대 뛰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H20 보안 위험 엔비디아 소환한 中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 'H20'에 보안 문제를 이유로 엔비디아 관계자를 소환했습니다. 미중 관세전쟁이 90일간 휴전을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직후 벌어진 사태로 인해 다시 양국 관계가 긴장 국면에 접어들 지 주목됩니다. 중국 국가사이버공간관리국(CAOC)은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H20 컴퓨팅 칩의 취약점으로 인한 백도어 보안 위험과 관련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CAOC는 "엔비디아의 컴퓨팅 칩과 관련 심각한 보안 문제가 드러났다"며 "중국에 판매된 H20 칩과 관련된 백도어 보안 위험에 대한 설명과 관련 증빙 서류 제출을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AI 칩인 H20의 공급 재개를 허가했습니다. H20은 지난 4월 미국 정부의 제재로 출하가 전면 중단됐다가 젠슨황 CEO의 요구로 지난 15일 수출 재개가 결정됐습니다. 한편 중국 국가안전부는 지난 21일 해외 생산 반도체 칩의 백도어 위협을 언급하며 국산 칩 사용을 독려했습니다. 캐논 21년만에 신공장…반도체 장비 공략 가속 일본 캐논이 21년 만에 반도체 노광장비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을 가동하며 반도체 장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냅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부상과 함께 주목받는 장비 수요를 겨냥해 본격적인 생산 확대에 나선 것입니다.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캐논은 전날 일본 우쓰노미야시에서 반도체 노광장비 신규 제조동 개소식을 열었습니다. 설비를 포함해 500억 엔(약 465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신규 공장은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갑니다. 연면적 6만 7518㎡ 규모로 생산능력이 지금보다 50% 늘어납니다. 최첨단 노광장비는 네덜란드 ASML이 독점하고 있지만, 최근 AI 반도체 수요 급증과 함께 반도체 후공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러 칩을 하나로 조립해 성능을 높이는 후공정에서 칩과 기판 사이를 연결하는 '인터포저'가 핵심 요소로 부상했고, 이 구조에 회로를 그릴 때 캐논의 기존 노광장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캐논은 2011년 경쟁사에 앞서 후공정에 특화된 노광장비를 출시했습니다. 올해 말께 반도체 노광장비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9% 증가한 255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한미 재무당국 협의 지속…환율 변동성 커질수도
증권 국내증시 2025.07.31 17:38:46이번 한미 관세 협상에서 환율 관련 별도의 협의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상 협상에서 환율과 관련한 직접적인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올 4월 미국과의 첫 관세 협상에서 환율이 4대 의제에 포함됐었는데 대미(對美) 상호관세를 15%로 설정하는 내용의 이번 한미 통상 협상 타결에서 외환 부문은 패키지로 연계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재부는 “환율에 대해서는 양국 재무 당국 간 별도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관세 협상과 별개로 환율 협의는 따로 계속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에 향후 환율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관세 협상, 미국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강달러 여파로 전 거래일 대비 3.9원 오른 1387.0원에 마감했다. 하지만 미국이 향후 협상에서 원화 절상(원·달러 환율 하락)을 압박한다면 환율 변동성이 심화할 수 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숨 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3포인트(0.28%) 내린 3245.44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3290선까지 근접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결국 약보합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438억 원, 2238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7052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포인트(0.2%) 오른 805.24에 거래를 마쳤다. 15% 상호관세율의 조건으로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약 490조 원)를 투자하고 이 중 1500억 달러(약 208조 원)를 조선업에 배정하자 관련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화오션(042660)은 전 거래일 대비 1만 3300원(13.43%) 오른 11만 23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외에도 HD현대중공업(329180)(4.14%), HD한국조선해양(009540)(1.27%), 삼성중공업(010140)(0.47%) 등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목표였던 관세율 12.5% 합의에 실패한 자동차 업종은 급락했다. 이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4.48%, 7.34% 내렸다. 당초 정부는 자동차 관세 12.5%를 목표로 협상에 나섰지만 미국 정부에서 하한선을 15%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관세율이 15%로 인하되며 대미 완성차 수출 환경에서 주요 국가와 동등한 경쟁 관계를 확보했다”면서도 “이후 추가적인 지원 및 긍정적인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짚었다. -
5연속 금리 동결한 파월…"9월도 결정된 것 없다"
국제 정치·사회 2025.07.31 17:38:15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리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한발 더 나아가 관세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시장이 기대하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거리를 뒀다. 관세 효과 극대화를 꾀하는 트럼프 행정부와 물가 안정을 우선시하는 연준 간 기싸움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은 30일(현지 시간)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공개하며 기준금리를 현재의 ‘4.25∼4.50%’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만 5회 연속 동결이다. 이번 금리 동결로 한미 금리 차는 상단 기준으로 2.0%포인트를 유지하게 됐다. 연준은 공개 자료에서 “실업률은 여전히 낮고 노동시장은 견조하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은 다소 높다”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진단했다. 실제 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6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6% 상승해 예상치를 0.1%포인트 웃돌았다. PCE 물가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지표로, 연준이 물가 상승률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FOMC 결과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작심한 듯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았다.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현시점에서 비현실적이냐’는 질문에 대해 파월 의장은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완만하게(modestly) 제한적’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가 부적절하게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이 경제 발목을 잡고 있다며 금리 인하를 압박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FOMC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예상치를 웃돈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언급하며 파월 의장에게 “금리를 지금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 협상에 진전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관세정책의 영향과 관련해 수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이 현재로서는 균형 상태를 보이고 있고 실업률도 안정적이지만 명백한 하방 위험도 있다”며 “우리는 9월 회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고 우리가 얻는 모든 정보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금리 인하를 단정하지 않으면서 경기 둔화, 실업률 증가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파월의 발언 이후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FOMC 회의까지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56.8%까지 높여 반영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이 확률은 35% 안팎이었다. 반대로 연준이 금리를 25bp(bp=0.01%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전날 63% 안팎에서 43.2%로 낮춰 잡았다. 당초 시장에서는 연준이 6월에 제시한 점도표상으로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예고됐다는 점을 들어 9월 인하 가능성을 높게 봤다. 하지만 이날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나오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내림세로 마감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관련 질의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독립성이 없다면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금리를 사용하려는 큰 유혹이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미국 연방정부의 국채 이자 비용 부담이 높아진 것과 관련해서는 “금리 결정이 정부 재정에 미치는 비용을 고려하는 것은 우리의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번 FOMC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벌이고 있는 관세전쟁의 경제 효과를 두고 연준 내부에서 유례없는 분열 조짐이 드러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부의장은 기준금리를 동결하자는 다수의 의견에 반대하면서 0.25%포인트를 내려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2명의 연준 이사가 금리 결정에서 소수 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32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FOMC는 반대 의견을 낸 보먼 부의장, 월러 이사와 회의에 불참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를 제외한 9명의 찬성으로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지난달 FOMC에서 금리 동결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연준 내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 셈이다. -
일본은행 '관세영향 봐야' 금리동결…"경제·물가전망 실현땐 인상"
국제 국제일반 2025.07.31 14:54:42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4회 연속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줄었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일본은행은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9명의 정책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로 유지하기로 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각국의 통상 정책의 향후 전개와 이에 따른 경제 및 물가 동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충분히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해 3월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7월 기준금리를 종전 0∼0.1%에서 0.25%로, 올해 1월에는 0.5%로 각각 올리고서 6개월간 0.5%를 유지해왔다. 우에다 총재는 향후 경제·물가의 전망이 실현되고, 물가와 임금의 선순환이 이어지면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해나간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 관세의 영향을 파악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냐는 질문에는 “이제야 관세율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어 앞으로 뚜렷한 영향이 조금씩 나오는 국면으로 접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얼마나 더 지켜봐야 알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예단하지 않고 신중하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관세 발동 이후 일본 기업, 특히 제조업 수익이 줄어 임금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는 입장도 내비치며 “어느 정도 강도가 될지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행은 3개월마다 발표하는 ‘경제물가정세 전망보고서’도 이날 발표했다. 일본은행은 2025년도(2025년 4월∼2026년 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 전망치(중앙값 기준)를 종전보다 0.1%포인트 올린 0.6%로 제시했다. 2026년도(2026년 4월∼2027년 3월)는 0.7%로 유지했다. 2025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신선식품 제외 기준) 전망치는 2.7%로 종전보다 0.5%포인트나 올렸는데, 최근 쌀값 급등을 비롯한 물가 상승을 반영한 것이라고 NHK는 설명했다. 2026년도도 1.8%로 0.1%포인트 올렸다. 2027년도(2027년 4월∼2028년 3월) 실질 GDP 성장률은 1.0%,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로 각각 예상했다. 우에다 총재는 전망치를 작성하면서 "(국가 간 미국과의 협상 상황을 감안해) 공급망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미국 관세 등 통상 정책을 두고는 “미일 협상이 합의에 이르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이 보여진다”면서도 일본 실물경제와 관련한 큰 틀의 기조와 전망을 바꾸지는 않았다. 일시적인 변동요인을 제외한 물가상승률이 2026년도 후반부터 2027년도에 걸쳐 2%의 물가안정 목표와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각국 통상정책의 향후 전개나 해외의 경제·물가 동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일본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시점으로 올 10월을 높게 점치고 있다. 일본 도단리서치의 전문가 설문에서 ‘10월 인상’ 응답률은 이달 초만해도 20% 미만이었으나 지난 30일 기준 약 40%로 12월 응답률(약 20%)을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미국 관세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고, 내년 ‘봄철 노사 임금협상(춘투)’에서도 높은 임금 인상이 지속된다는 전망이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 10월 인상은 어렵고, 내년 1월께는 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굵직한 선거에서 연패한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거취가 불분명한 가운데 일본은행이 ‘10월에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편, 일본의 기준금리는 1995년 9월 이후 지난 30년간 0.5%를 넘은 적이 없다. -
일본은행 금리 4연속 동결 '0.5%' 유지…경제성장률 상향
국제 국제일반 2025.07.31 12:01:00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4회 연속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줄었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행은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5%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기준금리를 0.5%로 인상한 이후 이번까지 총 4번(3월, 4월, 6월, 7월)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금리 유지를 결정했다. 지난 6월 회의까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일본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불확실성을 이유로 3차례 인상을 보류했다. 최근에는 미일 양국이 자동차를 포함한 일본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내리기로 합의하면서 일본은행 내부에서 불확실성이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우치다 신이치 부총재도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미일 합의에 대해 “큰 진전”이라며 “일본 경제에 있어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완화로 이어진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관세 합의가 기업 수익 등에 미치는 영향이 충분히 데이터에 나타나지 않아 시간을 두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경제와 물가에 대한 최신 전망도 발표했다. 9명의 위원 중앙값을 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실질 성장률을 기존 0.5%에서 0.6%로, 신선식품을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2.2%에서 2.7%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일본은행의 물가 목표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NHK는 “쌀 등 식료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美 연준, 금리 5회 연속 동결에…기재부 “시장 변동성 예의주시”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5.07.31 09:42:57정부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따라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해 24시간 점검 체제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이 다시 긴장감을 드러내자, 한국 정부는 경기 흐름과 통화·무역 정책 등 대외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형일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이형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참석했다. 간밤 미국 연준은 5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금리상단 4.5%)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도 높다”고 진단했으며, 위원 2명이 금리 동결에 반대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현재의 통화정책 긴축 수준이 적절하다”며 “관세가 소비자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현 시점에서 최종적인 관세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금리를 서둘러 인하하면 물가 상승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매파 발언을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동결이 예상된 결과였다고 평가하면서도,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후퇴했다. 이 영향으로 미국 국채 금리는 2년물 기준 7bp, 10년물 기준 5bp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전일 대비 1.1%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다우지수는 0.4% 하락했고 S&P500은 0.1% 내렸다. 정부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전일 코스피는 3254.47포인트를 기록해 2021년 8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고채 금리(10년물)는 2.797%로 전월 말 대비 소폭 하락했고, 회사채 및 기업어음(CP) 금리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정부는 여전히 글로벌 경기 흐름과 통화·무역정책, 지정학적 변수 등 대외 리스크가 상존한다고 보고 있다. 이형일 차관은 “주요국 경기흐름, 미 통화 및 무역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경각심을 가지고 시장 변동성에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차관은 금융과 외횐시장 24시간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필요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적기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기재부는 이날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시장 지표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
원·달러 환율, FOMC 이후 강달러에 상승[김혜란의 FX]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31 09:42:21원·달러 환율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이어진 강달러 영향으로 상승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9원 오른 13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연 4.25~4.50%로 동결했다. 올해 1월 이후 다섯 차례 연속 동결이다. 회의 직후 열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반등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30일(현지시간) 기준 99.764로, 100선에 근접한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개장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 관세'에 美연준 분열…32년만에 '위원 2명 반대'
국제 정치·사회 2025.07.31 08:35:47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례 없는 관세 전쟁을 두고 경제 효과에 이견이 나타나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임명 인사 2명이 32년 만에 처음으로 연준 금리 결정에 반대 의견을 내면서 미국 통화정책 동력이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30일(현지 시간) 연준 발표에 따르면 이날 마무리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미셸 보먼 부의장은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동결한다는 다수 의견에 반대 의견을 냈다. 이들은 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당장 이달부터 0.25%포인트를 인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냈다. 2명의 연준 이사가 금리 결정에서 소수의견을 낸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다. 윌러 위원과 보먼 부의장은 지난달부터 7월에는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내비친 바 있다. 보먼 부의장은 올 3월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으로 내정된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FOMC에서는 반대 의견을 낸 보먼 부의장, 윌러 위원과 회의에 불참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위원을 제외한 9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다. 앞서 지난달 FOMC에서는 금리 동결 결정이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연준 내에 분열 양상이 나타나는 것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의 영향을 위원들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리에 대한 연준 내 의견이 엇갈리는 사이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놓고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내놓아 시장을 술러이게 했다. 파월 의장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현시점에서 비현실적이냐’는 질문을 받고 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완만하게(modestly)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 정책 기조가 부적절하게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나와 대다수 위원은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부적절하게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는 있지만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과 관련해 수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의견도 여전히 고수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분명히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며 “동시에 해결해야 할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그 과정의 끝이 매우 가깝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그러면서 연준의 독립성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독립적인 중앙은행은 그동안 공공에 잘 봉사한 제도”라며 “독립성이 없다면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금리를 사용하려는 큰 유혹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조합원 분양가 낮춘 반포주공1, 일반공급 물량 증가 ‘없던 일로’…오세훈 “목동 재건축 최대 7년 앞당길 것” [AI 프리즘*부동산 투자자 뉴스]
부동산 정책·제도 2025.07.31 08:20:36▲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분양가 조정: 반포주공1 단지가 조합원 분양가를 25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10억 원 대폭 인하하며 ‘1+1 분양’ 제도를 간신히 유지했다. 집값 폭등으로 종후자산평가액이 2017년보다 크게 높아져 조합원 추가 부담금이 급증할 위기를 막기 위한 조치로, 조합 수입 감소로 인한 조합원 부담금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 재건축 단축: 서울시가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 재건축 기간을 최대 7년 앞당겨 평균 18.5년에서 13년으로 대폭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사전 병행제도 도입과 공정관리를 통해 사업시행 및 관리처분인가 기간을 기존 6년에서 5년으로 단축할 계획이며, 목동6단지는 추가로 1.5년을 더 줄여 총 7년 단축을 목표로 한다. ■ 시공사 경쟁: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둘러싸고 삼성물산(028260)과 대우건설(047040)이 각각 장수명주택과 안전설계를 앞세워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내력벽을 40% 줄인 장수명주택 우수등급 설계를, 대우건설은 단지 높이를 4.5m 상향하고 침수·화재 방지 안전설계를 제안했으며, 다음 달 23일 총회에서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반포주공1 단지 1·2·4 주구 재건축조합이 조합원 분양가를 전용 84㎡ 기준 평균 25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10억 원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집값 상승으로 종후자산평가액이 크게 높아져 '1+1 분양'이 불가능해질 상황을 막기 위한 조치로, 조합원 분양가를 종후자산평가액의 60%로 낮춰 2017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다. 5007가구 규모의 단지로 2027년 말 완공 예정이며, 일반 분양 물량은 당초 계획대로 1832가구가 유지되지만 조합 수입 감소로 조합원 부담금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 핵심 요약: 서울시가 목동·신정동 일대 재건축 기간을 최대 7년 앞당겨 평균 18.5년에서 13년으로, 목동6단지는 추가로 1.5년 단축해 총 7년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사전 병행제도 도입으로 사업시행인가와 통합심의를 동시 처리하고, 감정평가사 사전 선정으로 평가 착수를 앞당기는 것이 핵심이다. 목동 14개 단지 재건축 완료 시 현재 2만 6629가구에서 4만 7458가구로 1.8배 증가해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공공주택은 약 2만829가구가 공급된다. - 핵심 요약: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각각 차별화된 설계로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내력벽을 최대 40% 줄이고 배관 수리가 용이한 장수명주택 우수등급 설계를 제안했으며, 대우건설은 단지 높이를 4.5m 상향하고 침수·화재 방지 안전설계를 전면에 내세웠다. 개포우성7차는 최고 35층, 112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다음 달 23일 총회에서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삼성화재(000810), DB손해보험(005830), 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3사가 8월부터 장기 보장성 보험의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춰 보험료가 5% 안팎 오를 예정이다.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 투자 중심인 손보사들의 자산 운용 수익률이 떨어진 데 따른 조치로, 일부 상품은 최대 10%까지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신규 및 갱신형 상품에만 적용되며 자동차보험 등 단기 상품은 제외된다. - 핵심 요약: 대형 건설사 5곳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 30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 급감하고 매출도 16% 뒷걸음질친 34조 8398억 원에 그쳤다. 삼성물산 매출이 33% 감소한 7조 150억 원, 현대건설(000720)과 대우건설도 각각 12%, 18% 감소했으며, 지방 미분양 적체와 수주 물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뽑힌다. 건설사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확대를 통해 반전을 모색하고 있으며,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각각 10조, 8조 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핵심 요약: 정부가 미국 조선업 현대화 방안인 ‘마스가’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에 최소 2조 원 이상 증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현금출자만 3000억 원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마스가 연계 증자까지 통과되면 수은의 올해 증자 규모는 2조 3000억 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수은은 2030년까지 자본금을 7조 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내부 목표를 갖고 있으며, 무역보험공사와 산업은행에 대한 증자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재건축 조합원 분양가가 인하되면 일반분양가도 떨어지나요? A. 일반분양가 인하 가능성은 낮고 조합원 부담금만 증가하는 구조입니다. 반포주공1은 조합원 분양가를 25억에서 15억으로 대폭 인하했지만 일반분양 물량과 분양가는 변동이 없다고 조합 측이 명시했습니다. 조합 수입이 줄어든 만큼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금 증가는 불가피한 상황이며, 집값 급등으로 종후자산평가액이 치솟으면서 대형 재건축 단지에서 이러한 수익구조 변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목동 재건축 기간 단축 효과가 얼마나 클까요? A. 투자 회수 기간 단축으로 수익률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존 평균 18.5년에서 13년으로, 목동6단지는 추가 1.5년 단축해 총 7년을 줄이면 투자 기간이 크게 단축되어 연평균 수익률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2만 6629가구에서 완공 후 4만 7458가구로 증가하는 공급 확대와 함께 '미니 신도시' 조성으로 지역 전체의 인프라 개선과 상권 발달을 통한 부가가치 상승도 기대됩니다. Q. 시공사 차별화 설계가 투자 가치에 도움이 되나요? A. 장수명주택·안전설계는 프리미엄 확보와 관리비 절감으로 투자 매력도를 높입니다. 삼성물산의 장수명주택 우수등급은 용적률 인센티브와 내력벽 감소로 향후 리모델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의 침수·화재 방지 설계는 기후변화와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로 시장에서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설계 차별화가 분양가와 관리비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추가 비용 대비 자산가치 상승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재건축 수익구조 변화 모니터링: 집값 급등에 따른 조합원 분양가 조정이 일반분양 조건과 조합원 부담금에 미치는 파급효과 분석 ✓ 목동 재건축 기간 단축 기회 활용: 앞당겨진 사업 일정으로 투자 회수 기간 단축과 수익률 개선 효과 검토 [키워드 TOP 5] 반포주공1 분양가 조정, 목동 재건축 기간 단축, 개포우성7차 시공사 경쟁, 건설사 실적 부진, 재건축 수익구조 변화, AI PRISM, AI 프리즘 -
“美 금리인하 가능성 커, 중단기 채권 투자 적기”…ISA 올 상반기 7.5조 급증에도 稅혜택 확대는 ‘하세월’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증권 국내증시 2025.07.31 08:11:04▲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미국 금리인하: 미 연준이 현 4.25~4.50% 기준금리를 연내 두 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금리 인하 시 단기 금리가 크게 하락하지만 초장기채는 미국 재정 건전성 우려로 장단기 금리 차이가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 ISA 급성장: ISA 가입금액이 상반기에만 7조 5000억 원 급증해 40조 3847억 원을 기록했다. 투자중개형 ISA가 24조 7000억 원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ETF와 주식 중심의 투자 패턴이 확산되고 있다. ■ 국내 성장 둔화: 한국의 올해 GDP 성장률이 0.8%로 하향 조정됐지만 국내 3대 신약의 상반기 처방실적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코스닥 활성화를 위한 정책자금과 연기금 투자 의무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미 연준이 현 4.25~4.50% 기준금리를 연내 두 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AB자산운용이 전망했다. 금리 인하 시 단기 금리가 크게 하락하지만 초장기채는 미국 재정 건전성 우려로 장단기 금리 차이가 더 가팔라져 중단기채 투자가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다. 투자등급 채권 중에서는 가장 낮은 등급인 BBB 등급이 투기등급 BB급과 금리 차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아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적정 금리는 올해 4%, 내년 3.75%로 제시되었다. - 핵심 요약: ISA 가입금액이 상반기 7조 5000억 원 급증해 40조 3847억 원을 기록하며 출시 9년 3개월 만에 처음 40조 원을 돌파했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598만 5000명 대비 약 33만 명 증가한 631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투자중개형 ISA가 24조 7000억 원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하며 ETF가 40.8%, 주식이 34.3% 비중을 보였다. 정부는 연 납입한도를 2000만 원에서 4000만 RH원으로, 비과세 한도를 일반형 기준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 핵심 요약: IMF가 한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1.0%에서 0.8%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는 선진국 평균 1.5%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상반기 실적 부진과 정치·통상 불확실성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1.4%에서 1.8%로 상향해 하반기부터 점진적 경기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8월 1일 관세 인상 유예가 종료되더라도 실제 인상되지 않고 현재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작성됐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미국 시장이 GDP 성장률, 기준금리 결정, 고용보고서 등 주요 지표 발표와 8월 1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다. 2분기 GDP는 1분기 -0.5% 역성장에서 2.6% 반등이 예상되고 있다. 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이 금리 인하를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 S&P500 구성 기업 중 12%가 실적 발표를 마쳤고 이들의 순이익은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핵심 요약: HK이노엔(195940)의 ‘케이캡’, LG화학(051910)의 ‘제미글로’, 보령(003850)의 ‘카나브’ 등 국내 3대 신약의 상반기 원외처방 합산액이 2164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2000억 원을 돌파했다. 케이캡의 상반기 처방액은 1047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918억원 대비 14.1% 늘었다. 제미글로는 780억 원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했고 카나브는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케이캡은 중국에서 이미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멕시코, 사우디 등 해외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 핵심 요약: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금이나 연기금 등 공적 재원을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출자로 ‘코스닥 활성화 펀드’ 모펀드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벤처기업협회는 국민연금·고용보험기금·공무원연금 등 자산 규모 3000조 원, 연간 운용 규모 약 955조 원에 달하는 법정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를 주장했다. 코스닥협회는 보유 기간에 비례한 배당소득세율 인하를 통해 장기투자를 유도하자고 제안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지금 어떤 금융상품이 가장 유리한가요? A. 미국 금리인하를 앞두고 중단기 채권과 BBB등급 투자등급 채권이 유리합니다. 연준의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단기 금리 하락과 장단기 금리 차이 확대가 예상됩니다. 중단기 채권은 금리 하락 수혜를 받을 수 있고, BBB등급 채권은 BB급과 금리 차이가 거의 없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아 매력적입니다. 동시에 ISA 투자중개형을 활용해 ETF와 주식에 분산투자하시면서 세제혜택도 누리실 수 있습니다. Q. ISA 투자는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요? A. 투자중개형 ISA를 통해 ETF와 주식 중심으로 구성하시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현재 투자중개형이 전체 ISA의 60%를 차지하며 ETF 40.8%, 주식 34.3% 비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 비과세 한도를 최대한 활용하시고 3년 의무 가입기간을 채우셔야 세제혜택을 온전히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부의 한도 확대 정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더 큰 혜택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계좌를 개설해 투자 경험을 쌓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국내 경제 둔화 상황에서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전통 섹터에서 신성장 동력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 성장률이 0.8%로 하향 조정됐지만 국내 3대 신약이 상반기 2000억원 돌파 실적을 보이며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습니다. 코스닥 활성화 정책도 추진되고 있어 중소형 성장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실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시장도 개별 기업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액티브 투자가 유효하므로 특정 대형기술주 집중에서 벗어나 다양한 업종으로 분산투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채권 투자 비중 조정: 미국 금리인하 임박에 따라 중단기 채권 및 BBB등급 투자등급 채권으로 포트폴리오 재편 검토 ✓ ISA 계좌 활용 극대화: 투자중개형 ISA를 통해 ETF·주식 중심 투자, 연 비과세 한도 완전 활용 [키워드 TOP 5] 미국 금리인하, ISA 급증, 중단기 채권, 투자중개형, 신약 성장, 코스닥 활성화, AI PRISM, AI 프리즘 -
李 ‘주야 2교대’ 질타에 고용부 채용사이트까지 개편…"내달부터 장기 보장성 보험료 5% 안팎 오른다" [AI 프리즘*신입 직장인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31 07:57:50▲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근로기준 해석 변화와 연장근로 수당 권리 확대: 법원이 기업의 고정 연장근로수당을 통상임금으로 판단하며 별도 연장근로 수당 지급을 명령했다. 신입 직장인들은 자신의 급여 체계를 점검하고 정당한 연장근로 수당을 받을 권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상황이다. ■ 교대근무 투명성 강화와 근무환경 선택권 확대: 정부가 채용사이트에 교대근무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며 주야 2교대 축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입사 전 근무 형태를 명확히 확인하고 건강을 고려한 직장 선택이 가능해졌다. ■ 금융비용 증가와 보안위험 노출 확대: 보장성 보험료 5% 인상과 금융권 보안사고 빈발로 개인 금융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 신입 직장인들은 보험료 인상에 대비한 가계 관리와 함께 금융보안 강화를 통한 자산 보호에 집중해야 한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LG생활건강(051900) 면세점 판촉직 근로자들이 미지급된 연장근로 수당을 달라며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LG생활건강은 2023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단축됐던 면세점 영업시간이 정상화되자 근로자들에게 1일 1시간 연장근무를 지시했다. 문제는 연장근로 수당 지급에서 발생했는데 근로자들은 2023년 한 해 동안 연장근로에 대한 사측의 별도의 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LG생활건강 측은 “매달 지급되는 고정 연장근로 수당은 연장근로의 대가로, 1일 1시간 연장근로는 ‘고정OT 20시간’에 포함돼 이미 지급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사법부는 매달 정액으로 지급되는 고정 연장근로 수당은 통상임금에 해당하므로 별도의 연장근로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명확히 판단하며 근로자들의 손을 들어줬다. - 핵심 요약: 고용노동부가 채용사이트에 기업의 교대 근무에 대한 정보를 담는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SPC그룹의 주야 2교대제를 강하게 비판한 데 따른 신속한 후속 조치로, 이 기능이 도입되면 지원자가 고용24에 구직공고를 낸 기업의 2교대와 3교대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제도 도입의 배경인 이 대통령의 주야 2교대 지적에 대해 SPC도 수용하며 생산직 근로자의 야근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현재 50%인 2조 2교대 근무 비중도 27년까지 20%로 줄이기로 했다. - 핵심 요약: 다음달부터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장기 보장성 상품 보험료가 일제히 5% 안팎 오른다. 기준금리 인하로 손보사들의 자산 운용 수익률이 떨어지자 보험료 인상으로 역마진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 손보사들이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춰 고객들의 보험료를 5% 안팎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상품의 경우 최대 10%까지 보험료가 인상될 수도 있다. 다만 이번 인상은 신규 및 갱신형 상품 한해 적용되고 자동차 보험이나 여행자 보험과 같은 단기 상품은 해당 사항이 아니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기술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과 IT기업들이 AI 기반 검색 서비스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국내 몇몇 AI 검색은 속도와 정확도 등의 측면에서 해외 빅테크의 서비스보다 우수한 성능을 나타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라이너는 AI 사실 검증 정확도에서 93.7점을 기록해 GPT-4o보다 높은 성능을 나타냈으며, oo.ai는 평균 응답 속도 2초 대로 최상위권에 자리잡았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기존 AI 검색 대비 10배 이상 많은 참고 자료를 레퍼런스로 활용하면서도, 할루시네이션 발생률은 현저히 낮은 것이 강점”이라며 “단순히 빠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정확성까지 갖춘 고품질 결과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금융감독원이 제6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KB국민은행 이자 캐시백과 신한은행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를 선정했다. KB국민은행의 ‘전환보증서 담보대출 이자 캐시백’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 대출 고객에게 1년간 2%포인트 이자를 돌려주는 구조다. 신한은행의 ‘노란우산 소상공인 상생지원 패키지’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10억 원을 특별출연해 최대 5000만 원의 협약보증대출을 지원하고 노란우산 가입 소상공인에게 10만 원의 상생지원금을 지급한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결혼·임신·출산·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DB행복씨앗적금’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 핵심 요약: 금융 당국이 SGI서울보증 랜섬웨어 사태를 계기로 금융사 중대 보안사고 시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한다. 금융사가 적극적으로 보안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함으로 과징금 부과 외에도 정보보호최고책임자가 주도적으로 보안 강화에 나설 수 있도록 CISO의 권한을 강화하고 금융권 침해 위협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전파하는 통합관제시스템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주 묻는 질문] Q. 우리 회사도 고정OT가 있는데, 별도 연장근로 수당을 받을 수 있나요? A. 휴가나 연장근로 여부와 관계없이 매달 고정 지급되면 통상임금입니다. 법원 판례에 따르면 실제 연장근로를 했다면 고정OT와 별도로 연장근로 수당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Q. 채용사이트에서 교대근무 정보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A. 고용24 사이트에 교대근무 검색 기능이 새롭게 추가됩니다. 고용 24를 통해 기업의 2교대, 3교대 여부를 별도로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면접 전에 근무 형태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보험료 인상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요? A. 8월부터 장기 보장성 보험료가 5% 안팎 인상됩니다. 현재 가입한 보험의 갱신 시기를 확인하고, 신규 및 갱신형 상품만 해당되므로 기존 계약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자동차보험 등 단기 상품은 인상 대상이 아니므로 보험 종류별로 구분해서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입 직장인 핵심 체크포인트] ✓ 급여명세서 점검: 고정OT 항목 확인 후 실제 연장근로 시간 기록, 노동청 상담으로 정당한 수당 권리 파악 ✓ 입사 전 근무환경 확인: 고용24 사이트 교대근무 검색 기능 활용, 주야 2교대 건강 위험성 고려한 선택 ✓ 보험료 인상 대비: 갱신 시기와 인상 대상 상품 확인, 월 예산 조정으로 가계 부담 최소화 전략 수립 ✓ AI 검색 도구 활용: 라이너, oo.ai 등 국내 AI 서비스로 업무 효율성 향상, 정보 검색 역량 강화 [키워드 TOP 5] 고정OT 통상임금, 교대근무 투명화, 보험료 인상, AI 검색 서비스, 금융보안 강화, AI PRISM, AI 프리즘 -
변곡점 美 증시, 첫 고비는 넘겼다…’…“테슬라에 공급” LG엔솔, 6조 LFP 배터리 ‘잭팟’ [AI 프리즘*글로벌 투자자 뉴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5.07.31 07:55:27▲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한미 통상협상 진전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한국 재계 총수들의 잇단 방미와 AI·바이오·조선 분야 기술협력 제안이 미중 갈등 속 제3의 투자축 형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기존 미중 양극 구도에서 한국을 포함한 중간국가들의 부상에 주목하며, 공급망 다변화 수혜 기업과 지역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중을 15-20%로 확대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 미국 거시지표 집중 발표와 시장 변곡점: 이번 주 미국 2분기 GDP(-0.5%에서 2.6% 반등 예상), FOMC 금리결정(4.25-4.50% 동결 전망), 7월 고용보고서 등 핵심 지표가 연이어 발표된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경기 회복세 확인 시 미국 자산 비중 유지, 부진 시 방어적 자산 및 금리 민감 섹터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VIX ETF 등 헤지 포지션 2-3% 확보가 필요하다. ■ 중국 배제 정책과 글로벌 기업 수혜 구조: LG에너지솔루션의 6조원 LFP 배터리 수주와 미국 현지 생산체제 구축이 탈중국 공급망 정책의 실질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대체 공급망을 구축한 한국·일본·동남아 기업들에 대한 선별 투자를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를 회피하면서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 핵심 요약: 이재용·김동관·정의선 등 재계 총수들의 잇단 방미로 한미 통상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협상을 통해 고관세 문제 해결을 넘어 제조업 기술 기반으로 안보와 경제 협력을 잇는 한미 동맹의 발판을 만들자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현시점에서 미국의 조선업이 무너지며 방산 분야까지 흔들리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는 ‘조선업’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조선업 부흥을 통한 해양력 강화, 중국 조선업 및 해양력 견제 등 강조했기에 한국이 사실상 유일한 파트너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우리 정부와 기업의 제조 동맹 제안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아직 미세한 부분에서 이견이 있다고 알려져 여전히 협상의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상호관세 15%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일본처럼 모든 것을 퍼주는 협상을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핵심 요약: 이번 주 미국 2분기 GDP 성장률, FOMC 금리결정, 7월 고용보고서 등 핵심 지표가 집중 발표된다. 그 중 2분기 GDP가 가장 먼저 발표 된다. 지난 1분기에는 3년 만에 첫 역성장인 –0.5%(전기 대비 연율 기준)을 기록했지만 이번 분기 경우 상호관세 유예와 재고 조정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 반등이 예상된다. 같은 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도 공개되는 데 시장에서는 미국 기준금리가 4.25%~4.50%로 동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다만 금리 이하를 주장해온 일부 연준 이사들의 발언이 부각되며 내부 이견 수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핵심 요약: 유재홍 AB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AB자산운용은 미 연준이 현 기준금리를 연내 두 차례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단기 채권 투자 적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면 단기 금리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크지만 초장기채는 미국 정부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반영되는 만큼 장단기 금리 차이(수익률 곡선)는 지금보다 더 가팔라져 중단기채 투자가 유리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또 투자 매력도가 높은 투자 등급 채권으로는 수년간 투기 등급인 BB등급과 금리 차이가 거의 없고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BBB’ 등급을 꼽았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 핵심 요약: LG에너지솔루션이 총 5조 9442억 원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ESS 분야 단일 계약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7년 8월부터 2030년 7월까지 3년간 공급하며 4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하면 수주 금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사와 공급 규모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경영상의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미국 테슬라에 ESS용 LEP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외에도 ESS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테슬라가 지난 4월 LEP 배터리 수급과 관련해 “중국이 아닌 미국 내 기업으로 공급처를 찾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실제 로이터통신도 소식통을 통해 해당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핵심 고객사인 테슬라를 상대로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따내며 협력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핵심 요약: 미국과 EU 간 무역 합의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미국산 자동차의 EU 내 관세가 현재의 10%에서 단계적으로 0%로 낮아지고 EU의 대미 투자는 6000억 달러 규모로 트럼프 대통령 임기인 2028년까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으로 인한 대미 투자는 기존 투자와 별개인 신규 투자이며 일본과 달리 민간 자금이 주축이 된다. 양측이 이견을 보였던 의약품·반도체에 대해서 백악관은 15% 세율 적용 품목에 포함 시켰지만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 제품, 구리에 대한 품목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발표했다. EU 집행위 측은 이번 협의를 두고 올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위협했던 ‘50% 관세 부과’ 방안보다 관세율을 크게 낮췄다는 점을 들어 최선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핵심 요약: IMF가 한국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을 0.8%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올 4월 제시한 1.0%에서 0.2%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치로 올해 상반기 실적 부진과 상반기 실적 부진과 정치·통상 불확실성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내년 전망치는 1.4%에서 1.8%로 상향했다. 두 차례 추경을 포함한 완화적 정책과 정치 불확실성 해소로 하반기부터 점진적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8월 1일 관세 인상 유예 종료 시 실제 고율 관세 부과될 경우 한국 경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미 관세 협상이 글로벌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A. 공급망 재편 가속화로 제3국 투자 기회가 확대됩니다. 한미 협상 타결 시 한국의 AI·조선·바이오 기업들이 미중 갈등 속 대안 투자처로 부상하며, 특히 조선업은 미국 방산 분야까지 연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기존 미중 양극 구도에서 벗어나 공급망 다변화 수혜 기업과 지역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를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미국 금리 정책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중단기 채권 30-40% 비중 확대와 액티브 주식 전략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B자산운용은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시하며 10년물 국채 적정 금리를 올해 4%, 내년 3.75%로 전망했습니다. 금리 인하 국면에서는 단기 금리 하락 효과가 큰 중단기 채권 비중 확대가 유리하며, 투자등급 중에서는 BBB등급이 BB급과 금리 차이가 거의 없어 상대적 매력도가 높습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공급망 재편 수혜 기업 발굴: 한미 기술협력 확대로 AI·조선·바이오 분야 한국 기업 투자 비중 15-20% 확대 검토 ✓ 미국 거시지표 집중 모니터링: GDP·금리·고용 발표 집중 시기 변동성 대비 VIX ETF 헤지 포지션 2-3% 확보 ✓ 금리 인하 대응 포트폴리오: 중단기 채권 30-40% 비중 확대, BBB등급 투자적격 채권 선별, M7 탈피 액티브 주식 전략 [키워드 TOP 5] 한미 관세협상, 공급망 재편, 미국 금리인하, 탈중국 정책, LFP 배터리, 글로벌 변곡점, AI PRISM, AI 프리즘 -
파월, 트럼프에 '강대강'…美증시, '9월 금리동결 우려' 약세 [데일리국제금융시장]
국제 정치·사회 2025.07.31 06:30:00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매파 성향(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내놓은 충격으로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3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보다 171.71 포인트(0.38%), 7.96 포인트(0.12%) 내린 4만 4461.28, 6362.90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1.38 포인트(0.15%) 오른 2만 1129.67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넷플릭스가 각각 2.14%, 1.75%, 1.32% 뛰었고 애플은 1.05% 하락했다. 이들 뉴욕 3대 지수는 장 초반해도 모두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파월 의장이 발언이 전해지면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현시점에서 비현실적이냐’는 질문을 받고 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를 ‘완만하게(modestly)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 정책 기조가 부적절하게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나와 대다수 위원은 제한적인 통화정책이 부적절하게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이 기대하는 9월 금리 인하를 단정하지 않은 셈이다. 파월 의장은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무역 협상에 진전을 보이고는 있지만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과 관련해 수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의견도 여전히 고수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분명히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있다”며 “동시에 해결해야 할 많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그 과정의 끝이 매우 가깝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관련 질의에서 중앙은행 독립성의 중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독립적인 중앙은행은 그동안 공공에 잘 봉사한 제도”라며 “독립성이 없다면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금리를 사용하려는 큰 유혹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bp=0.01%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전날 63% 수준에서 이날 45% 정도로 낮춰 잡았다. 당초 시장에서는 지난 6월 연준이 제시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표시해 매 분기마다 발표하는 표) 상으로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예고됐다는 점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었다. 한편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또 다시 동결했다. 이로써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가던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에만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다. 미셸 보먼, 크리스토퍼 월러 위원은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금리 동결에 반대해 만장일치로 금리를 동결했던 지난 달과는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한편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M7)’으로 불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이날 장 마감 후 나란히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분기에 매출 764억 40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 3.65달러를 기록했다. 메타는 같은 기간 매출 475억 2000만 달러, EPS 7.14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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