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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분기 실적, 전망치 하회…배당 매력은 부각”





한국투자증권은 우리금융지주(316140) 2분기 실적에 대해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25% 하회했다고 밝혔다. 중기적으로 주주환원율 30% 수준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 매력은 유지된다고 판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60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한국투자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6249억 원으로 우리의 추정치를 30%,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25%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선제적 충당금 적립이 2630억 원으로 추청치 대비 컸고 홍콩 부동산 관련 고객 펀드에 대한 손실보전 비용 540억 원이 발생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9%로 전분기대비 6bp(1bp는 0.01%) 하락했다. 하반기 조달 리프라이싱(금리 재산정) 효과가 갈수록 약해질 것을 고려하면 하반기 NIM 역시 2분기 대비 2bp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대출은 전 분기 보다 0.7% 증가했다. 백 연구원은 중소기업대출이 중소법인 위주로 1.1% 증가한 가운데 가계대출도 같은 기간 0.5% 증가한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백 연구원은 “실적 가시성이 확보된 가운데 배당수익률 매력이 부각된다”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을 9.1%로 관측했다. 그는 “보통주자본비율이 12%로 추후 자본규제 관련 일부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중기적 관점에서 주주환원율 30% 수준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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