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사진)이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자 공모에 단독으로 신청했다.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7일 오후 6시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부산시장 후보자 공모에 변 전 권한대행이 홀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는 6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자 공모에 홀로 신청한 박형준 현 부산시장과 변 전 권한대행과의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변 전 권한대행은 일찌감치 시장 후보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지방 선거를 준비했다. 그는 27년 간 공직생활을 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부산 출신인 변 전 권한대행은 1994년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해 부산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2014년 부산광역시 기획관리실장, 2018∼2019년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거쳐 2019년부터 부산시 행정부시장으로 일했다.
2020년 4월 23일 오거돈 당시 부산시장이 성범죄로 불명예 퇴직한 이후부터 2021년 1월 말까지 어수선한 상황에서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맡았다. 그러나 2021년 부산시장 4·7 보궐선거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경선에 나왔다가 김영춘 후보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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