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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시티러너’ 잡자

신세계강남점, 22일 워라밸 스포츠 페어 개최

신세계백화점이 2030세대 ‘시티 러너(City Runner)’들을 잡기 위해 행사를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8층 이벤트 홀에서 ‘워라밸 스포츠 페어’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인기 스포츠 브랜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의 대표 품목으로는 MPG반팔 티셔츠(1만9,000원), STL 스포츠 레깅스(1만7,3003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스포츠 웨어 장르의 매출을 살펴보면 2016년까지 2030세대의 매출 비중은 30%에 불과했지만 2017년 40%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특히 ‘워라밸’이 대표 키워드로 자리매김한 2018년의 경우 41.9%까지 치솟았다.

황형준 신세계백화점 스포츠팀장은 “저녁 있는 삶을 즐기는 2030 시티 러너들은 다른 사람과 함께 뛰며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함은 물론 러닝화, 러닝복, 액세서리 등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한다”며 “러닝화 외에 관련 용품과 웨어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스포츠웨어 장르 전체가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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